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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 : A. 진정스승님 천부경과, 계연수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의 차이. 위 자료는 진정(眞正) 스승님의 천부경(天符經) 입니다. 하늘 천(天)에 빌 공(空)을 취한 "천공(天空)"은, 진정스승님의 호(號) 또는 법명 (法名) 입니다. 이 천부경은 진정스승님께서 과거 17년간의 수행 끝에, 대자연(하늘)으로 부터 전해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정스 승님의 천부경은 일반적으로 세간(世間)에 널리 알려진, 이른바 계연수의 묘향산 석벽본(石壁本) 천부경과는 다릅니다. 묘향산 석벽본에는 "삼사성환(三四成環)"이라고 적혀 있지만, 진정스승님 천부경에는 "삼사혹한(三四酷寒)"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묘향산 석벽본에는
"본심본태양앙명(本心本太陽昻明)"이라고 적혀 있지만, 진정스승님 천부경에는 "본양심태양이명(本陽心太陽二命)"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독자(讀者)들로서는 먼저 진정스승님의 천부경과, 계연수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에 대한 위 차이점을 명확히 파악(把握)해야만 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진정스승님의 천부경 동영상 강의가 매우 방대한 분량에 내용도 어렵고 심오해서, 일단 전체적인 기초 정도만 대강(大綱) 파악하고 있는 실정인고로. 이 자리에서 내가 진정스승님의 천부경을 풀이 할 수는 없는 일이겠는바. 대신 이 시간에는 계연수(桂延壽) 묘 향산 석벽본 천부경을, 내 나름대로 공부한 수준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분량이 상당하여 이른바 스크롤 압박감이 불보듯 뻔하게 예상 되는 바이니, 특히 천부경 공부에 관심 있는 독자(讀者)들로서는 이 사실을 먼저 분명히 염두해두고, 좀 느긋하게 정독(精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밝혀두건대, 이 계연수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 풀이 논술문(論述文) 또는 설명문(說明文)은, 어 디까지나 천부경 공부 과정에서의 참고적인, 이른바 보조(補助) 자료로서만 살펴보기를 요망(要望)해마지 않는 바입니다.
패왕 : B. 태백산. 백두산. 묘향산. 대박산. 계연수의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은 본래 묘향산이 아니라 백산(白山), 또는 태백산(太白山)에서 탁본(拓本)을 뜬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역 사학계에서는 이 백산(白山)을 묘향산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묘향산은 고려(高麗) 중엽 이후로 바위가 희고 정갈하다 하여, 태 백산(太白山) 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일연(一然, 김견명)은, "雄率徒三千降於/太伯山頂{即太伯今妙香山}神壇樹 下謂之神市/是謂桓雄天王也(웅솔도삼천강어/태백산정{즉태백금묘향산}신단수하위지신시/시위환웅천왕야)" 그러니까 "환웅이 무리 30 00명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태백은 곧 묘향산이다}의 신단수 아래 내려와서 이곳을 신시(神市)라고 불렀다. 이분을 환웅천왕(桓雄天 王)이라고 한다."라고 기록하였던 바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即太伯今妙香山(즉태백금묘향산}이라는 문장은, 삼국유사의 저자(著者) 일 연(김견명)의 해석입니다. 그러니까 일연은 태백산(太伯山)이 곧 묘향산(妙香山)이라는, 자신의 해석 관점을 보충해서 제시(提示)하고 있 는 바이나, 이 제시 내용은 오늘날의 역사학계에서 널리 인정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역사학계에서, 환웅(桓 雄)이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온 위 태백산(太伯山) 신단수(神壇樹)를, 묘향산이 아니라 바로 백두산(白頭山)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 입니다. 비록 단군(檀君) 신화는 수록 되어 있지 않지만, A.D. 1145년 그러니까 고려 인종(仁宗) 23년에 완성 되어, 위 일연의 삼국유사 보다 앞선 사서(史書)로 알려진 김부식(金富軾)의 삼국사기(三國史記) 최치원전(崔致遠傳)에서, 최치원(崔致遠)이 신라(新羅) 사신(使臣) 으로서 당(唐)나라 태사시중(太師侍中)에게 올린(上) 편지(狀) 즉 "상태사시중장(上太師侍中狀)"을 인용하여, "高句麗殘類聚(고구려잔류 취) 北依太白山下(북의태백산하) 國號爲渤海(국호위발해)" 그러니까 "고구려(高句麗)의 유민(遺民)이 모여(聚), 북(北)으로 태백산(太白 山) 아래(下)를 의지하고(依), 나라를 세워서 그 이름을 발해(渤海)로 하였다."라고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위 삼국사기 최치원전 에서는, 나당연합군(羅唐聯合軍)에 패망(敗亡)한 고구려(高句麗)의 잔류(殘類) 백성들이, 고구려 멸망 30여년 뒤 북쪽으로 태백산(太白 山) 아래를 근거지 삼아 다시 나라를 세웠는데, 바로 이 나라의 이름이 발해(渤海)라고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최치원이 언급한 위 태백산(太白山)을, 삼국유사 일연의 관점 그대로 묘향산(妙香山)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대조영(大祚榮)이 건국(建國)한 발해 (渤海)의 첫 도읍지가 바로 만주(滿洲)에 있는 동모산(東牟山) 일대(一帶)였고, 기본적으로 발해(渤海)라는 나라는 압록강 북방(北方)을 중 심 즉 근거지(根據地)로 하여, 지배층 고구려족(高句麗族)과 피지배층 말갈족(靺鞨族)이 서로 연합(聯合)해서 일으킨 왕국(王國)이었기 때 문입니다. 따라서 역사학계에서는 위 태백산(太白山)을 만주 동모산이나, 동모산에서 약 300리(120km) 정도 남쪽에 위치한 백두산일 것 으로 추정하고 있는 실정(實情)입니다. 역사적으로 백두산(白頭山)은 불함산(不咸山), 단단대령(單單大嶺), 개마산(蓋馬山), 개마대산(蓋 馬大山), 태백산(太白山), 도태산(徒太山), 백산(白山), 장백산(長白山) 등 매우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는데. 이른바 동북(東北) 아시아를 발원(發源)으로 하는 종족(種族)들에게 있어서 이 백두산은, 머리 즉 산봉우리가 희고, 초목(草木)도 짐승도 모두 하얗고, 무언가 조심스럽 게 행동해야만 하는 신령스러운 성산(聖山)으로서, 흰것(밝음)에 대한 인식(認識)과 함께, 태양(太陽) 숭배 사상과도 밀접한 연관(聯關)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엄격(嚴格)하게 말하자면, 환웅천왕(桓雄天王)이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왔다는 태백산(太伯山) 또는 태백산(太白山)이, 과연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오늘날 정확하게 알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태백산이라는 명칭은 어느 특정 지 역, 어느 특정 산(山)에만 한정 되는 고유명사(固有名詞)가 아니라, 비슷한 의미와 발음을 가진채 문화적 변동에 따라서, 옮겨 다니는 특징 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학계에서는 단군 신화 속의 태백산 신단수에 대한 정확한 위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 태백산을 주 로 민족의 상징적 차원이나 문화적 차원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평양직할시(平壤直轄市) 강동군 문흥리에 있는 대박산(大朴 山) 역시, 태백산(太白山)으로 불리기도 하는 산(山)인데. 조선 시대에 왕명(王命)을 출납(出納)하는 승정원에서 기록했던, 이른바 승정원 일기(承政院日記)에서, 바로 이 평양의 대박산을 태백산이라고 명시(明示)하고 있습니다.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즉 북한(北韓)은 199 3년 이 대박산에 있는 단군릉(단군무덤)에서, 단군(檀君)과 그 부인(Wife)의 것으로 보이는 사람 뼈 조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고, 이 발굴 을 계기로 대박산(大朴山)에 거대한 단군릉(檀君陵)을 세웠습니다. 비록 국내 역사학계에서는 거의 인정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긴 하지만, 위와 같은 전체적 맥락을 근거로 환웅천왕(桓雄天王)이 내려온 태백산이, 바로 이 평양의 대박산(大朴山)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일단 환웅천왕이 내려온 태백산(太伯山)에 대해서는, 위에서 이미 확인해본 바와 같이 과연 백두산이냐, 묘향산이냐, 아니면 평양 의 대박산이냐 라는, 그리고 기타(其他) 분량의 부담 때문에 여기서 일일히 소개하기 어려운, 다양한 역사적 관점들이 더 있는 실정이긴 합 니다만. 일반적으로 국내(國內) 역사학계에서는, 그리고 이른바 민족(民族)의 성지(聖地)가 되버린 전반적인 대중적(大衆的) 인식에 있어 서는, 환웅천왕이 내려온 이 태백산을 백두산(白頭山)으로 보는 관점이, 가장 보편적인 사실적 접근이자 동시에 엄연한 사회적 현실(現實) 인 것입니다. 아울러 계연수(桂延壽)의 천부경은, 비록 백산(白山) 또는 태백산(太白山) 석벽본으로 전해졌다고 하나, 평안북도 영변(寧邊) 백산(白山) 이라는 일부 기록을 토대로, 근대적(近代的) 용어의 일반적 활용 범주와 지리적(地理的) 연고(緣故)에 입각하여, 이른바 이 계 연수(桂延壽) 천부경(天符經) 탁본(拓本)이라고 하는 물건(문서)이, 결국 묘향산(妙香山) 석벽본(石壁本)으로 최종 판별(判別) 되었다는 사실을, 바로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두지 않을 수 없는 바입니다.
追伸. 위에 제시한 사진 자료는 실제 백두(白頭)라는 이름 그대로와 명확히 부합하고 있는, 백의민족(白衣民族) 백두조선(白頭朝鮮)의 백 두산(白頭山)과, 이 백두산 천지(天池)에 산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괴수(怪獸) 금충(琴蟲)입니다. 백두산은 상단부가 직경 5km, 깊이 850 m의 거대한 칼데라(Caldera)에 의해 함몰된 성층화산(成層火山) 입니다. 지금의 백두산 상단부 칼데라는 A.D. 969년(±20년) 화산 분 출로 인하여 형성 되었습니다. 천지(天池)는 백두산 정상에 위치한 화산호(火山湖)이자 보다 정확하게는 칼데라호(Caldera lake)로서, 둘레 14.4km, 평균 수심(水深) 213.43m, 최대 수심 384m에 이르고, 10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는 보통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수량(水量)은 19억 5500만m³ 라고 알려져 있는 바입니다. 백두산 천지(天池)는 흑수(黑水)라고도 불리는데, 이 천지(흑수) 물(水)이 북 쪽에 높이 68m에 이르는 비룡폭포(장백폭포)를 통해, 수직으로 떨어져 송화강(松花江)의 발원(發源)이 되는 것입니다. 백두산은 쑹화강 (송화강) 외에도 산정(山頂) 남쪽에서 압록강이, 그리고 무두봉(無頭峰, 높이 1930m)의 북쪽 기슭에서 두만강이 발원하는, 압록강(鴨綠 江)과 두만강(豆滿江)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백두산은 한반도(韓反島)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서, 일제(일본제국)에 의해 측량된 최고 높 이가 2744m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중국과 북한에서는 2750m라고 제시하는 실정입니다. 韓위키에서는 백두산을 2750m로 소개하고 있고. 英위키에서는 북한식 명칭인 Paektu Mountain(팩투마운틴)을 메인 키워드로 삼아서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백두산(Baekdu M ountain)의 높이를 2744m로 제시하고 있는 바입니다. 백두산의 최고봉은 장군봉(將軍峰)으로서 북한 영토에 있고, 장군봉을 제외하고 2500m를 넘는 봉우리가 16개 더 있는데, 중국(中國)에서는 바로 이 백두산 최고봉(最高峰) 즉 장군봉을 가리켜 백두봉(白頭峰)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입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백두산의 지리적 좌표상의 표준 위치는, 42°00′20″N(북위 42도 00분 20초), 128°03′19″E (동경 128도 03분 19초) 입니다. 아래 제시된 英위키(영문위키백과사전) 원문(原文)은, 주로 백두산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역사 설명으 로, 자료 검색과 효율적인 링크 취지 차원에서 첨부한 물건(내용)이니, 좀 더 상세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독자들로서만, 추후(追後)에 더 참 고하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계연수의 묘향산(妙香山) 천부경(天符經) 석벽본에 대한, 실질적 풀이(설명)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History[edit]The Baekdu Mountain has been worshipped by the surrounding peoples throughout history. Both the Koreans and Manchus consider it the place of their ancestral origin. China[edit]It was first recorded in the Chinese classic text Shan Hai Jing with the name Buxian Shan (不咸山, the Mountain with God). It is also called Shanshan Daling (單單大嶺, the Big Big Big Mountain. 《說文》:"單,大也。") in the Canonical Book of the Eastern Han Dynasty. In the Second Canonical Book of the Tang Dynasty, it was called Taibai Shan (太白山, the Grand Old White Mountain).[10] The current Chinese name Changbai Shan (長白山, perpetually white mountain) was first used in the Liao Dynasty (907–1125)[11] and then the Jurchen Jin Dynasty (1115–1234).[12] The Jurchen Jin Dynasty (1115–1234) bestowed the title "the King Who Makes the Nation Prosperous and Answers with Miracles" (興國靈應王, Xingguo Lingying Wang) on the mountain god in 1172 and it was promoted to "the Emperor Who Cleared the Sky with Tremendous Sagehood" (開天宏聖帝, Kaitian Hongsheng Emperor) in 1193. Korea[edit]Koreans consider Mount Baekdu as the place of their ancestral origin and as a sacred mountain, one of the three "spirited" mountains (Jirisan, Hallasan and Baekdusan; "san" means a mountain in Korean); the one contained in the legendary foundation of Korea. From the beginning of history through the Three Kingdoms period, to theGoryeo and Joseon Dynasties, Koreans have spiritually depended upon the "divine" mountain. The mountain was considered sacred by Koreans throughout history. In Korean mythology, Hwanung, who is a father of Dangun, descended from heaven tosandalwood of here(then called Mount Taebaek) and founded sinsi(신시/神市-the city of god). The legendary beginning of Korea's first kingdom, Gojoseon (2333 BC–108 BC), takes place here. Many subsequent kingdoms of Korea, such as Buyeo, Goguryeo, Balhae, Goryeo and Joseon, considered the mountain sacred and held worshipping rituals for the mountain.[13][14] The Goryeo dynasty (935–1392) first called the mountain Baekdu,[15] recording that the Jurchens across the Yalu River were made to live outside of Baekdu Mountain. The Joseon Dynasty (1392–1910) recorded volcanic eruptions in 1597, 1668, and 1702. The 15th century, King Sejong the Great strengthened the fortification along the Tumen and Yalu rivers, making the mountain a natural border with the northern peoples.[16] Some Koreans claim that the entire region near Baekdu Mountain and the Tumen River belongs to Korea and part of it was illegally sold by Japanese colonialists to China through the Gando Convention. Dense forest around the mountain provided bases for Korean armed resistance against the Japanese occupation, and later communist guerrillas during the Korean War. North Korea claims that Kim Il-sung organized his resistance against the Japanese forces there and that Kim Jong-il was born there,[17] although records outside of North Korea suggest that he was actually born in Vyatskoye in the Soviet Union. 패왕 : 1.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을 어떻게 끊어서 볼지에 대한 관점이 다양한 편이긴 합니다만. 결론적인 해석은 거의 다 비슷비슷 합니다. 나는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이렇게 보는게 가장 풀이가 낫다고 보는데요. 하나(一)가 무(無) 즉 텅 비어 있음에서 시작하고. 이 시작한 하 나가 3가지 끝으로 쪼개지는데. 텅 비어 있는 무(無)는, 그 근본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일시무(一始無). 텅빔의 무(無)에서 하나(一)가 시작 한다. 다시 말해서 일(一)은 무(無)에서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시일(始一). 그런데 이 텅빔에서 시작한 하나가. 석삼극(析三極). 3개의 끝으 로 쪼개지더라는 것이죠. 석(析)은 쪼갤 석(析)입니다. 나무 목(木)을 도끼 근(斤)으로 쪼개는 상징을 취한 것입니다. 무진본(無盡本). 없을 무. 다할진. 근본본. 무(無)는 근본을 다했다. 그러니까 텅 비어있음의 무(無)에서 하나 일(一)이 시작하고, 이 하나(一)가 삼극(三極) 즉 3 개의 끝으로 쪼개지는데, 본래의 무(無)는 근본을 다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무(無)→일(一)→삼극(三極)"이라는 사 실에 있습니다. 다음 문장에서 연결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여기서의 삼극(三極)은 바로 천지인(天地人)을 뜻합니다. 하나(一)가 텅 비어있 음 즉 무(無)에서 나오고(시작하고), 이 하나(一) 안에는 이미 천지인(天地人)의 3가지 요소가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죠. 참고로 여기서 일 (一)을 태극(太極), 무(無)를 무극(無極)이라고 봅니다. 본래 3극(삼극)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을 뜻하 는데. 위에서는 천지인(天地人)을 3극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약간의 용어 혼동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 주의를 요망하는데요. 일(一) 이 일태극(一太極) 그리고 천지인 3극이, 사실상 삼태극(三太極) 정도의 맥락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바로 중국 한 족(漢族)과 우리 백두산족(白頭山族)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1(일태극)을 3태극으로 보지만 중국은 일태극을 양의(兩儀), 즉 음양(陰陽) 2가지로 봅니다. 그러니까 일태극(一太極) 속에 음양 2가지 뜻이 내재 되어 있다고 보는 쪽이 황하문명권(黃河文明圈)이고, 천지인(天地人) 3가지 뜻이 내재 되어 있다고 보는 쪽이, 바로 우리 백두문명권(白頭文明圈)이다 이말입니다. 여기서 너무 자세히 설명하 자면 이야기가 본래의 주제를 너무 벗어나기 때문에 압축하겠습니다만. 사실은 둘다 맞습니다. 중국은 2음양(陰陽) 2(둘)로 보고, 우리는 2음양 그리고 중(中) 까지 3(셋)으로 보는 것인데. 이 중(中)을 이른바 허수(虛數)로 감추냐(생략하냐) 아니면 표면에 드러내어 명시하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비유컨대 이는 "나는 회사에 갔다"와, 주어(主語)를 생략시킨 "회사에 갔다" 정도의 맥락 차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어차피 중국에서도 2음양 세계관을 보충하는 무극, 태극, 황극의 삼극(三極)과, 목화토금수 오행(五行), 시중종(始中從), 본중말(本 中末) 법칙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별적으로는 우리 삼태극의 관점과 중국의 태극양의(太極兩儀)라는 맥락이 100% 일치하지는 않더라 도, 종합적인 차원에서 비교해보면 결국 법칙이 서로 다 통한더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백두족(白頭族)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삼족오 (三足烏)를 보게 되면, 다리가 3개 달려 있는 비범(非凡)한 까마귀임을 알 수가 있는데. 이 삼족오는 바로 백두족 고유의 천지인삼재(天地 人三材) 사상과, 삼태극(三太極) 사상을 상징하는 주요 증거 중 하나인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환웅천왕(桓雄天王)이 천제(天帝) 환인(桓 因)으로 부터 받아 가지고 내려왔다는 천부인(天符印) 역시, 오늘날 역사학계에서 청동거울, 청동방울, 청동검 이렇게 3가지 인수(印綬)로 유력히 추정하고 있다는 사실이고. ㅇㅁㅅ(동그라미, 네모, 세모) 즉 원방각(圓方角) 역시 결국 위와 상통하는 문명적(文明的) 메타포(상 징)인 것이다 이말입니다. 따라서 천부경의 천지인 삼태극(三太極), 삼족오(三足烏), 원방각(圓方角) 모두가 바로 우리 백두천족(白頭天 族)의 고유 문명권에서 탄생한 산물(産物)인 것입니다. 중간에 무언가 맥이 꼬여버려서 그럴 수도 있고. 특히 앞으로 요하문명(遼河文明) 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더 확실하게 밝혀낼 일이 많이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역사(歷史)라는 것이 원래 증거를 필요로 하는 분야이긴 합니다만. 삼족오(三足烏)와 원방각(圓方角)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가 고대(古代)에 중국 한족(漢族)에게 여러 우주법칙의 핵심이 되는, 사 실상의 밑바탕(밑거름) 그러니까 핵심 엑기스를 전해주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濃厚)하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황하문명(黃河文明)의 연대(年代)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밝혀진 요하문명(遼河文明)의 발굴로서, 고대(古代) 우리 백두산족의 앞선 선진적(先進的) 위상(位相)이 이미 구체화 되고 있는 실정임으로, 내가 보건대 비록 아직까지는 역사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우리 문명을 통해 중국 한족(漢族)이 고대(古代)에 많은 성장을 했을 것으로 예상해마지 않는 바입니다. 내가보건대 음양(陰陽)은 본래 중국(한족) 것이고, 태극(太極)은 본래 우리(백두산족) 것인데. 중국에서 우리의 삼태극 사상을 흡수하면서. 나중에 명칭과 디자인 같은 겉표지만 재창조 하였고. 특히나 중국의 발달된 음양 사상과 우리의 삼태극 사상이 서로 결합 되면서, 결과적으로 우리 백두산족 고유의 삼태극이, 중국 한족의 틀 속에서 변형 되 었을 개연성(蓋然性)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입니다. 이 개연성(가능성)은 비유컨대 마치 인도의 소승불교가 중국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사 실상 대승불교로서만 널리 대중화 되었던, 아니 오히려 대승불교가 중국을 통하여 이른바 불교종주국 인도 보다 더 발전, 재창조 되었던 역 사와도 흡사한 구석이 있습니다. 이야기가 역사 분야로 좀 많이 확장된 감(感)이 있는데. 역시나 독자들의 깊은 참고를 요망해마지 않는 바 이며. 그럼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하나(一)는 텅빔(無)에서 시작하고, 시작한 하나(一)는 세끝(三極)으로 쪼개 지는바, 텅빔(無)은 본래의 자기 근본을 다하게 된다. 무(無)→일(一)→천지인삼극(天地人三極). 본질은 텅빔(無). 여기까지 살펴보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패왕 : 2. 천일일/지일이/인일삼.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하늘(天)은 하나(一)의 첫째요, 땅(地)은 하나(一)의 둘째요, 사람(人)은 하나(一)의 셋 째다. 가운데 천일일에서 일(一)이 바로 일태극(一太極) 입니다. 텅빔에서 시작한 하나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하나 일(一) 즉 일태극이, 천지인(天地人) 3가지 끝으로 쪼개지는걸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운데 있는 일(一)은, 일태극으로서의 일(一)이고. 끝에 붙은 숫 자는 천지인(天地人)의 순서와 상(象)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하늘이 첫째(1), 땅이 둘째(2), 사람이 셋째(3)가 되는 것이죠. 이것을 상수학 적(象數學的)으로 해석하여 하늘의 상징을 1(一), 땅의 상징을 2(二), 사람의 상징을 3(三)으로 볼 수도 있고. 진정스승님 처럼 차원계 즉 1, 2, 3차원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서로 충돌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연결적인 맥락이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순서(順序), 수리적(數理的) 상징과 원리(原理), 그리고 차원(次元). 이 모두를 아우르며 통합 해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내가 풀이하는 설명과 함께, 꼭 위에서 제시하는 자료들을 함께 면밀히 살펴봐야만 이해가 쉽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천일일/지일이/인일삼. 하늘(天)은 하나(一)의 첫째(1)요, 땅(地)은 하나(一)의 둘째(2)요, 사람(人)은 하나(一)의 셋째(3)다.
패왕 : 3. 일적십/거무궤/화삼. 일적십(一積十). 하나(1)는 열(10)을 쌓고. 거무궤(鉅無匱). 무(無)라는 궤짝을 부풀려서. 화삼(化三). 삼(3)으로 화(化)한다. 일적십. 여기 서 적(積)은 쌓을 적(積)입니다. 일(一)에 십(十)이 쌓여 있다. 그러니까 1(一)에 10(十)이 이미 내재(內在)한다는 뜻입니다. 10은 십무극 (十無極)으로서 무(無)인 동시에 1~ 9 까지의 현상계 전체에 대한 본질이며 바탕입니다. 그래서 일적십(一積十)에는 1태극에 10무극 즉 텅빔이 이미 내재(內在)한다, 쌓여있다, 함께한다, 불이(不二) 즉 둘이 아니다 라는 심층적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거무궤. 여기서 거(鉅) 는 클거(鉅)인데, 바로 쇠금(金)을 크게(巨) 부풀린다는 뜻입니다. 쇠를 부풀리듯 크게 한다는 상징이고. 궤(匱)를 보면 귀할 귀(貴)가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궤(匱)는 무언가 귀중한 물건을 넣어두는, 궤짝이나 상자를 뜻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궤(無匱). 바로 무(無)가 담 겨 있는, 본질이 무(無)로서 빚어진 궤짝(상자) 말입니다. 그래서 거무궤(鉅無匱)는 텅 비어 있는 상자(궤짝)가 크게 부풀려진다는 뜻이고. 이렇게 부풀려진 궤짝에 바로 무(無)가 본질(本質)로서 담겨 있다는 뜻이, 바로 여기 거무궤(鉅無匱)에서도 이미 내포(內包)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一)는 열(十)을 쌓고 텅 비어 있는 궤짝(상자) 즉 무궤(無匱)를, 크게 부풀려서 셋(3)으로 변한다(화한다). 여기서 제시하 는 핵심 내용은 역시나 결국 본질은 텅 비어 있다는 것이고, 하나(一)에 모든 것이 이미 10(十)으로서 쌓여 있고 담겨져 있는데, 이것은 이 른바 무궤(無匱) 즉 무(無)가 담긴 귀중한 궤짝으로서, 결국 크게 부풀려져 삼(3)으로 화(化)하게 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위에 제시한 자 료를 보면 처음에 일(一) 즉 1개의 점이, 삼(三) 즉 3개의 점으로 변하고, 다시 마지막에 9(九) 즉 9개의 점으로 변하게 됨을 확인 할 수 있 는데. 이는 하나(1)가 셋(3)으로 쪼개지며 부풀려지고, 다시 각각의 셋(3)이 셋(3)씩 쪼개져 결국은 9(九) 까지 부풀게 된다는 뜻입니다. 1→3→9. 一→三→王. 여기서 9(九)의 상(象)이 바로 왕(王)입니다. 王. 위에 점 3개, 가운데 점 3개, 밑에 점 3개. 처음에 1개의 점이 3개 로 변하는데. 이게 말하자면 시일석삼극(始一析三極) 입니다. 그런데 아까 시일석삼극에서는, 구체적으로 화(化)한 단계를 가리킨 것은 아 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시일석삼극에서는 일태극(一太極) 즉 하나 속에 담겨진 내재적 요소를, 3태극으로서 설명하는 단계였던 것이고. 지 금 여기 일적십/거무궤/화삼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화삼(化三) 즉 3(三)으로 화(化)하는 단계 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더 구체적인 단계로 넘어왔다는 말이죠. 그리고 여기서는 무(無)가 부풀려졌다는 것을 통하여 본질(本質)이 무(無)임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 고, 십(十)이 등장함으로서 이미 9(九) 까지의 구체적인 변화 단계 모두를 암시(暗示)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말해서 하나(一)에서 불 어난 3개의 점 즉 삼(三)이, 결국은 다시 각각 3개씩 9(九) 까지 불어나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위 자료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그리고 아까 잠시 언급했다시피, 9(九)는 바로 임금 왕(王)의 상(象)을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9(九)의 상(象)을 왕(王)이 아니라 전(田)으로 보 면 안되는 이유가, 양쪽 끝 세로축 6개의 점들이 서로 연결된 물건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세로축은 가운데 3개만 연결하는 것이 죠. 가로축 3개가 삼(三)의 상을 띄고 가운데 세로축 하나가 합해져, 왕(王)의 상(象)을 띄는 것이다 이말입니다. 참고로 10(十)은 일종의 허수(虛數)로서 현상계 숫자가 아닙니다. 물론 10(十)을 따로 빼서 개별적으로 표시(表示) 할 수도 있습니다만. 9(九)에다가 그 바탕 또 는 전체를 하나의 자기 몫으로 보면, 결국 10(十)까지 상(象)이 모두 표현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0(十)은 개별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데, 현실적인 우주(宇宙) 그리고 우주 변화는 사실상 9(九)까지로 본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하늘(天)은 둘(2)로 셋(3)이 되고. 땅(地)도 둘(2)로 셋(3)이 되며. 사람(人)도 둘(2)로 셋(3)이 된다. 처음에 일태극(一太極)에서 그러니까 텅빔(無)에서 시작한 하나(一)가. 천지인(天地人) 3가지로 쪼개졌습니다. 천이삼/지이 삼/인이삼은, 바로 여기서 더 쪼개지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아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천지인(天地人)이 각각 다시 셋(3)으로 쪼개지는 데. 둘(2)을 통해서 결국 셋(3)이 된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위에 제시한 자료를 잘 보면 아마도 이해가 쉽게 될것입니다. 처음에 천지인 이 세로로 3점을 찍은 것이고. 여기서 다시 좌우 양쪽에 2개가 더 생긴 겁니다. 그래서 2(二)로서 결국은 3(三)이 되는 것이죠. 위에 점 3 개. 가운데 점 3개. 밑에 점 3개. 총 9개. 위에가 천(天)이고 밑에가 지(地)이고 가운데가 인(人)입니다. 하늘(天)은 둘(2)로 셋(3)이 되고. 땅(地)도 둘(2)로 셋(3)이 되며. 사람(人)도 둘(2)로 셋(3)이 된다. 천지인(天地人)이 각각 3(三)개씩 모두 9(九)가 되는 것이죠. 위로 갈 수록 하늘이고 양(陽)이고. 밑으로 갈수록 땅이고 음(陰)입니다. 그리고 좌우(左右)가 또 나뉘었잖습니까. 상하좌우(上下左右). 상하는 수 직적이라 볼 수 있고 좌우는 수평적이라 볼 수 있고. 좌우(左右)에도 다시 음양(陰陽)이 분별 되고.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서양에서 유래 한 애니어그램(Enneagram)의 경우, 위 천지인(天地人) 우주 구조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애니어그램에서는 사람의 성격을 머리형, 가슴형, 장형(배형)으로 분류하는데. 머리형도 3가지 유형이 있고. 가슴형도 3가지. 장형도 3가지. 이렇게 총 9가지 성격으로 유형을 분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머리, 가슴, 배가 결국 천지인(天地人)의 관점이 응용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머리가 하늘(天), 가슴 이 사람(人), 배가 땅(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나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애니어그램 테스트를 해보면 대부분 8번 유형이 나왔 는데. 애니어그램에서 8번, 1번, 9번이 장형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애니어그램 관점에서 보자면 아마도 나는 장형, 그중에서도 특히 8번 유형 같습니다만. 테스트 시점에 따라서 가끔 다른 유형이 나오기도 했고, 원래 답변자의 신뢰도와 정확성에 대단히 의존적인, 특히 소우주 (小宇宙) 인간의 시간적 변화를 총체적으로 종합해서 보기 어려운, 이른바 문답식(問答式) 심리테스트형 분별법이라고 하는 것은, 결코 진 실을 100% 단정(斷定) 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때그때 순간의 심리(心理)에 대한 하나의 단편적 참고 자료로서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위에 제시한 자료를 보면 애니어그램을 원형(原形)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사실은 사각형(四角形)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상단부에 머리형 3개. 중단부에 가슴형 3개. 하단부에 장형 3개.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아마 상중하(上中下) 개념이 자칫 가치 순위로 착각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원형 표현이 결과적으로 더 유용(有用)한 측면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분류가 가 치 개념 차원은 아니거든요. 천지인(天地人)은 결코 상호 우열(優劣) 개념이 아닙니다. 이런거 절대 착각하면 안됩니다. 중세 유대교의 신 비주의 카발라(Kabbalah)에서 탄생한 이른바 세피로트의 나무(Archangels of the Sephiroth)와, 성리학(性理學)을 통해서 전해내려 온 태극도(太極圖) 역시, 사실은 위 애니어그램(Enneagram)과 마찬가지로 천부경과 사실상 동일한, 또는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우주 관(宇宙觀)을 표방(標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단(非但) 천부경 뿐만이 아니더라도, 이 천부경(天符經)의 관점 즉 원리(原理)가 이미 여러 도파(道派)들을 통해서, 은은히 전승(傳承) 되어 왔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이 원리적 깊이가 바로 위 천이삼/지이삼/인이삼에 사실상 모두 담겨져 있는 것이고 말입니다. 하늘(天)은 둘(2)로 셋(3)이 되고. 땅(地)도 둘(2)로 셋(3)이 되며. 사람(人)도 둘(2)로 셋(3)이 된다. 追伸. 위 자료에서는 오른쪽이 + 즉 양(陽)으로 표시 되어 있는데, 이건 관찰자의 기준이 어디에서냐에 따라서, 반대로 바뀔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일단 근본적으로 상(上)이 양(陽)이고 하(下)가 음(陰)이며, 좌(左)가 양(陽)이고 우(右)가 음(陰)이 된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패왕 : 5. 대삼합/육생칠팔구운. 대삼합/육생칠팔구운. 대삼합육생칠팔구운(大三合六生七八九運). 크게 셋(3)을 합하여 육(6)이, 칠(7), 팔(8), 구(9) 운행(運行)을 낳는 다. 여기서 대삼합(大三合)을 2가지 관점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해석은 왕(王)을 삼(三) 즉 대삼(大三)으로 만들어 합하는 관점입니다. 이미 위에서도 설명했던 바이지만, 우주가 9(九)까지 불어난 상(象)이 바로 왕(王)입니다. 그런데 대삼(大三)을 합한다 하였 으니, 이는 바로 왕(王)의 상(象)에서 중간 수직선에 해당하는 3점을 빼버린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면 왕(王)이 아니라 삼(三)의 상(象) 이 나오게 되는데. 王→三.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따라서 대삼합(大三合)은 9(九)의 상(象)을 띄고 있는 왕(王)에서, 가운데 3점을 제외시 켜 크게(大) 삼(三)의 상(象)으로 합하여, 결국 2+2+2=6이 나왔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三에서 양쪽 끝에 점 2개씩을 상중하(上中下)로 합하면, 2+2+2=6이 됩니다. 처음에 王(왕)에서 점이 상중하(上中下) 각각 3개씩 3X3=9개 였는데, 가운데 수직선상 의 점 3개를 제외하여 三(삼)을 만드니, 결국 9-3=6(2+2+2=6)이 되는 것이다 이말입니다. 대삼합(大三合)에 대한 두번째 해석 관점은, 문자(文字) 그대로 천지인(天地人) 셋(3)을 크게 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크게 셋을 합한다는 뜻의 대삼합(大三合)은, 바로 천지인(天地 人) 셋(3)을 합(合)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하면 1(天)+2(地)+3(人)=6(六)이 나오게 되는바, 결국 위 2가지 관점 (방식) 모두에서, 결과는 동일(同一일)하게도 육(六)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삼합육(大三合六)은 천지인(天地人) 셋(3)을 크 게 합하여, 1(天)+2(地)+3(人)=6(六)이 나왔거나, 아니면 9(九)까지 불어난 王(왕)의 상(象)에서 가운데 3개 점을 제외하고, 크게 삼(三) 의 상(象)으로 합(合)하여, 2+2+2=6(9-3=6)이 나온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위 2가지 해석 방식은 모두 전적으로, 사실상 100% 내 독자적(獨自的) 관점이긴 합니다만. 나로서는 일단 천지인(天地人)을 크게 셋으로 합하여, 天(1)+地(2)+人(3)=六(6) 이라는 대삼합(大三 合) 해석 관점을, 독자들에게 더 우선적으로 강조(强調)해마지 않는 바입니다. 위 자료를 보면 천부경 81자(字)를, 9칸X9칸=81칸의 가로 세로 정사각형에 담아놓은 물건(문건)을 확인 할 수 있을텐데. 여기서 정가운데 중심에, 바로 육(6)이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천 부경(天符經) 81자 전체의 중심 자리에, 육(六)이 있더라 이말입니다. 그만큼 6(六)이 중요합니다. 1(一) 부터 5(五) 까지는 생수(生數)이 고, 6(六) 부터가 이른바 성수(成數)가 되는 것인데. 5(五) 까지는 추상적인 형이상(形而上) 세계로서, 아직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우주가 아닌 상태이지만, 6(六)에서 우주(현실우주)가 드디어 탄생하게 되는 것인바, 바로 이 6(六)에서야 비로소 물건(현실우주)이 갖추어진다 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탄생(誕生) 보다는 회임(懷妊) 상태가 더 정확한 개념(槪念)입니다. 비유컨대 태아(胎兒)를 임신(妊 娠)한 상태가 바로 六(6)인 것입니다. 육(六)이라는 숫자를 한자(漢字)로 살펴보면, 갓머리 밑에 八(팔)이 있는 상(象)을 취했는데. 이는 새 싹이 땅속에서 바깥으로 뚫고 나오기 전의 상태를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6(六)은 땅속에서는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이나, 아직 표면에 뚜렷히 나타난(드러난) 상태는 아닌 것입니다. 이른바 5운6기(동양천문) 세계관에서 6(육)은, 6水라고도 부르는데. 육수(六水). 위 에 제시한 자료에서는 특히나 육기방위도(六氣方位圖)와 하도(河圖)를 면밀히 참고하기 바랍니다. 1(一)과 6(六)은 모두 북방수(北方水)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일(一)은 형이상학적 양수(陽水)에 해당하고, 육(六)은 구체적으로 완성된 음수(陰水)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우주 가 하나의 1(一)에서 시작하긴 하지만, 현실적인(구체적인) 우주는 6(六)에서 시작한다 이말입니다. 이 육(六)이 12지지(十二地支)에서는 바로 돼지 해(亥)에 해당합니다. 쥐 자(子)가 1(一)이고, 돼지 해(亥)가 6(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 우주의 본체(本體)는 바로 물 (水)입니다. 물. 6수(六水). 천지인(天地人)이 대삼합(大三合)하여 天(1)+地(2)+人(3)=六(6)이 되는 것인바, 이 대삼합육(大三合六)이 결 국 원리적(原理的)으로는 六水(육수)를 가리키고, 이는 실제 물질(物質)로서의 물(Water)과도 밀접한 연관성(聯關性)이 있다는 사실입니 다. 생명의 원천(源泉), 바로 물(水)과 말입니다. 눈(雪, Snow)의 결정체를 보면 6각형 구조입니다. 이 역시 위에서 다 자료를 제시했으니 참고를 요망하는 바이고. 이 6水 기운을 가장 많이 받은 동물 중 하나가 야생(野生) 멧돼지(山猪) 입니다. 12번째 지지(地支) 해(亥)가 바 로 동물(動物)로서는, 멧돼지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1년의 절기(節氣)상으로 보면 입동(立冬) 부터 한달간이 해월(亥月)입니다. 이 멧돼지 해(亥)가 방위(方位)로는 서북방(西北方)에 해당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현실 우주의 본체가 돼지 껍데기다, 뭐 이렇게 까지 상상력을 동원하고 그러면 지나친 비약(飛躍)이 될것입니다. 비록 돼지껍데기에 다량으로 함유 되어 있는 콜라겐이 과학적으로 암시하는 바가 있고, 생명(生命)의 가장 근본적 구성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을지 어떨지 까지는, 내 생물학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개념을 확대 연결시켜서 오바하면 안될것입니다. 방금 공유했던 주의사항 속에서의 한가지 역설적(逆說的) 여담(餘談)에 불과하긴 합니다만. 사실 6(六)은 넓은 범주에서 돼지털(디지털) 세대를 가리키는, 이른바 암행(暗行) 키워드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루 시간에서는 21시 ~ 23시가 바로 해시(亥時)에 해당합니다. 물론 태양시(太陽時) 기준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한국 표준시(標準時) 즉 우리나라의 일상 시계 시간으로는, 대략 21시 30분~ 23시 30분이 해시(亥時)에 해당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것들이 모두 6(六)과 관련된 상징이 며 키워드인 것입니다. 우리의 인체(人體) 역시 70% 이상이 물(水)이고. 지구도 70% 정도가 바다(海)라는 사실입니다. 1(一)과 6(六)의 차이는 바로 6(六)이 1+5=6의 상(象)으로서, 이미 그 안에 土(토)를 내재(內在)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이는 바로 5土가 1水와 결 합하면서 6水를 성수(成數)로서 완성(完成)시켰기 때문인 것인바, 동양철학적 관점에 있어서 6(六)은 이른바 5황극(五皇極)과 1태극(一太 極)의 수토합덕(水土合德)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적 바탕과 결부 되어 육지(陸)와 바다(海)를 모두 갖춘 지구(地球)라는 행성 (行星)에는, 이미 육(六)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것인바, 실제로 지구에만 육기(六氣)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 6氣가 음양(陰陽)으 로 2분화(分化)하여, 이른바 12지지(地支)로 펼쳐지는 것이고 말입니다. 天(1)+地(2)+人(3)=六(6). 대삼합육생칠팔구운(大三合六生七 八九運). 크게 셋(3)이 합하여 육(6)이, 칠(7), 팔(8), 구(9) 운행을 낳는다. 바로 이 6(六)이 7, 8, 9 운행을 낳게 됩니다. 운(運)은 기본적 으로 회전(回轉)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과연 이 운행(運行)을 순환(循環)으로만 볼것인지. 아니면 진화(進化)로도 볼것인 지에 대한 화두(話頭)가 남게 되는데. 내가 보기엔 결국 둘다 모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우주가 나선형(螺旋形)으로 회전(순환) 운 동을 하면서, 동시에 상승 진화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현실 우주는 6, 7, 8, 9로서 회전 운행하는 것인데. 이것은 마치 춘하추동(春夏 秋冬) 그러니까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순환이면서도. 동시에 보다 큰 범주(範疇)에서는 차원 상승이나 진화(進化)에 대한 법칙(法則) 과도 연결 될 수 있다, 즉 간접적으로나마 연결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위 자료에서 6, 7, 8, 9 운행은 하도(河圖)와 낙서(洛書) 기 준으로 2가지를 제시했는데, 독자들로서는 주로 원리 차원인 하도(河圖)를 중점적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낙서(洛書)에서는 7(七)과 9(九) 가 서남(西南)에서 서로 자리(방위)를 바꾼다는 정도만 살펴보면 되겠고 말입니다. 6, 7, 8, 9운(運)은 일단 기본적으로 우주가 순환 운행 하는 원리 개념으로서, 현상 차원에서는 위 자료에서 제시한 나선형으로 돌면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 용오름 현상, 소용돌이, 회오리, 태풍 (颱風) 등을 살펴본다면 아마도 더 이해가 쉽고 빠를 것입니다. 대삼합육생칠팔구운(大三合六生七八九運). 크게 셋(3)을 합하여, 육(6)이 칠(7), 팔(8), 구(9) 운행(運行)을 낳는다(생한다). 대삼합(大三合)은 천지인대삼합(天地人大三合). 天(1)+地(2)+人(3)=六(6). 王=>三. 2+2+2=6(9-3=6). 현실 우주는 성수(成數)인 6(六)이 7(七), 8(八), 9(九)를 낳으며 순환 회전한다. 운행(運行)한다. 단순 운행 이외에 상승 진화적 법칙과의 연결 가능성도 상당하다. 6(六)은 현실 우주의 생명 원천 6水이다. 여기까지 하고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패왕 : 6. 삼사성환오/칠일묘연. 삼사성환오(三四成環五). 셋(3)과 넷(4)은 다섯(5)에서 고리를 이루고(완성하고). 칠일묘연(七一妙衍). 칠(7)은 일(1)이 묘하게 불어난 것 으로서. 여기서 문장이 아직 다 안끝났습니다. 이 내용이 뒤에 오는 만왕만래/용변/부동본 까지, 사실상 함께 아우르는 주어(主語)라고 봅 니다. 그래서 아직 문장이 다 안끝난 것이고. 여기서 환(環)은 고리 환(環)입니다. 고리 환에는 반지, 귀걸이, 문고리, 둥근 옥(玉), 돌다(회 전하다) 등의 의미가 있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환경(環境)이라는 물건(용어)에도 바로 이 고리 환을 씁니다. 삼(3)과 사(4) 가 오(5)에서 둥글게 고리를 완성한다. 그러니까 갖춘다는 말입니다. 사(四)는 사방(四方)으로 찢어져 모양새를 갖추었으나, 아직 가운데 중심이 없고. 삼(三)은 가운데 중심이 있긴 하지만. 비유컨대 면(面)이 되기 이전의, 1차적인 선(線) 차원인고로. 이 삼사(三四)가 바로 오 (五)에서, 둥글게 고리를 갖추어 운행하게 된다 이뜻입니다. 이 5(五)를 가리켜서 특별히 황극(皇極)이라고도 부릅니다. 무극(無極), 태극 (太極), 황극(皇極)에서 5(五)가 바로 황극에 해당합니다. 왜냐하면 5(五)가 1태극과 10무극의 가운데 중심(中心)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따라서 1(一) 부터 10(十) 전체의 중심으로서, 5(五)를 바로 5황극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황극(五皇極). 그런데 윤홍식은 7(七)과 9(九) 역시 황극이라고 독자적인 이야기를 하던데. 내가 보건대 이건 지나치게 개념을 제멋대로 확장시킨 오류입니다. 윤홍식은 5(五) 부터 중심 자리를 모두 황극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중심 자리는 중(中)이라고 하는 것이고. 황극이라는 개념은 1~ 10 전체의 중 심으로서 가운데 5(五)를 황극으로 정의(定義)하는 관점인 것입니다. 단순히 중(中)이 황극이라는 윤홍식 논리대로라면, 시중종(始中終)이 나 본중말(本中末) 같은 3(三)의 중심 자리도 황극이 되어야 하는데. 3은 황극이라고 부르는 물건(개념)이 아닌 것입니다. 1(一) 역시 중심 이지만 황극(皇極)이라고 하는게 아니고 말입니다. 중심은 중(中)이라고 하는 것이고. 일태극에서 십무극 전체의 중심 자리가 오황극이 되 는 것이 바른 개념입니다. 이는 단순히 내 주관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일부(一夫) 김항의 정역(正易)을 비롯한, 성현(聖賢)들의 공통된 기준 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내가 보건대 삼사성환오(三四成環五)에는, 1~ 10 까지의 방위(方位) 관점이 녹아 들어가 있 습니다. 위에서 제시한 용마하도(龍馬河圖)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3(三)은 5행 차원에서 동방목(東方木)이고, 4(四)는 서방금(西方金)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3과 4가 서로 정반대 되는 동서(東西) 방위에 있고, 그 중심을 5(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북방수 (北方水)에 일(1)이 있고, 반대 방위인 남방화(南方火)에 칠(7)이 있습니다. 칠일묘연(七一妙衍). 칠(7)은 일(1)이 묘하게 불어난 것이다. 비유컨대 처음에 하나의 씨앗을 땅에 심었는데 그게 바로 북방수요, 일(1)입니다. 그런데 이 씨앗이 다 자라난 상태가 남방화요, 칠(7)이 되는 것입니다. 왜 하필 9(九)가 아니라 7(七)을 명시했는가. 왜 구일묘연(九一妙衍)이 아니라 칠일묘연(七一妙衍)이라고 했는가. 이것은 바로 중앙 5土(오황극)를 중심으로, 동서(東西)에 3木과 4金. 그리고 북남(北南)에 1水와 7火을 대조(對照)하며 설명하고 있기 때문인 것 입니다. 삼사성환오/칠일묘연. 그러니까 이 문장은 바로 오황극(五皇極)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삼사(三四), 그리고 북쪽과 남쪽에 칠일 (七一)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이말인 것입니다. 따라서 삼사성환오칠일묘연(三四成環五七一妙衍)은 바로 오황극을 중심으로 3, 4, 7, 1 이 동서남북(東西南北)으로 변화하며 운용 되는 원리를 가리키는 것이고. 여기서 성환(成環)과 묘연(妙衍)은 사실상 수식어 정도에 불과한 것인바. 결론적으로 핵심은 중앙의 중심 자리, 바로 오황극(五皇極)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황극을 중심으로서 동서남북에 짜여진 이 전체적인 판(틀)이, 바로 뒤에 이어지는 만왕만래/용변/부동본의 주체(주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추가적으로 한가지 참고할 사항은, 아까 위에서 살펴본 대삼합육생칠팔구운(大三合六生七八九運)은 6, 7, 8, 9의 운행(運行)이 강조된 맥락인 반면에, 이 삼사성환오칠일묘 연(三四成環五七一妙衍)은 동서남북의 운행 보다는, 전체 운행의 중심(中心) 자리에 해당하는 오황극(五皇極)이 강조된 맥락이라는 사실 입니다. 삼사성환오(三四成環五). 셋(3)과 넷(4)은 다섯(5)에서 고리를 이루고(완성하고). 칠일묘연(七一妙衍). 칠(7)은 일(1)이 묘하게 불어난 것으로서. 여기까지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패왕 : 7. 만왕만래/용변/부동본. 만왕만래(萬往萬來). 만번 가고 만번 되돌아오며. 용변(用變). 작용(作用)은 변(變)하나. 부동본(不動本). 본질은 동(動)하지 않는다(변하 지 않는다). 그러니까 5황극을 중심으로 1~ 9 까지의 현상적 변화 작용(운용)은 끝없이 변해가지만. 그 본질(本質)은 그대로 라는 이야기
입니다. 작용은 변하나 본질은 부동(不動) 즉 변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왕만래(萬往萬來) 라는 개념은, 꼭 구체적으로 10000(1만)이라는 숫자를 수치적으로 가리키는 것은 아니고. 그만큼 끝 없이 계속 반복된다는 형용적인 수식어 의미로서, 풀이해야만 할것입니다. 위에 제시한 사진 자료는 동(動)과 부동(不動)에 대한, 대조적인 이미지 비교라는 사실을 참고하기 바라고. 만왕 만래/용변/부동본. 만번 가고 만번 되돌아오며 작용은 변(變)하나 그 본질은 변(變)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본심(本心). 마음의 근본은. 본태양앙명(本太陽昻明). 본래 태양의 광명(光明)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여기서 본심(本心)은 우주의 본체 자리 인 텅빔 즉 무(無)를 가리킵니다. 무(無)는 바로 공(空)이고, 참나이며, 텅빔이자, 무극(無極)인 것입니다. 이 텅 비어 있는 본체(本體) 자리 를 천부경에서 지금 본심(本心)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태양앙명(本太陽昻明). 여기서 근본 본(本)은 기본적으로 뿌리 라는 뜻 이 있고. 앙(昻)은 밝다, 높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태양앙명(本太陽昻明)은 태양(太陽)의 밝음(광명)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말입 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본심(本心) 즉 마음의 근본이 본체(本體)로서는 텅 비어 있는 무(無)이지만, 그 현실적 작용은 태양의 광명(光明) 처 럼 밝다는 것입니다. 이 태양 자체가 사실 하나님의 상징(메타포)이기도 합니다. 태양(太陽)이 뿜어내는 빛의 광명(光明)이 가히 어마어마 한 힘이고. 우주 먼곳에서 이곳 지구 까지 엄청난 영역을 밝혀내고 있듯이. 본심(本心) 즉 우주의 본체가 이미 그러한 바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백두산족의 환웅(桓雄) 역시 바로 이 천부경의 태양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환웅이란 물건(개념)에서 본 래 이 수컷 웅(雄)은, 어깨(날개)가 어마어마하게 큰 새(鳥)를 그려놓은 것입니다. 수컷 웅(雄)에서 굉(宏)은{宏에서 갓머리는 제외}, 팔뚝 굉(肱)이나 클굉(宏) 등에서도 사용 되는 문자(文字)로서, 본래 오른쪽 어깨와 팔을 형상화한 물건이고. 여기에 새추(隹)가 결합 되어 어깨 가 어마어마하게 큰 새를 형상화한 글자가 바로 수컷웅(雄)인 것입니다. 이러한 고대(古代)의 메타포(상징성)가 태양과 밀접한 연관이 있 습니다. 환웅천왕(桓雄天王), 삼족오(三足烏), 백두산(白頭山), 백의민족(白衣民族), 단군(檀君), 흰것에 대한 숭상, 그리고 주작(朱雀)이 나 불사조(不死鳥) 처럼 어깨(날개)가 큰 새, 태양앙명(태양광명)이 사실은 모두 다 한줄기로 연결 된다는 사실입니다. 만왕만래/용변부동 본. 만번 가고 만번 오며 작용은 변하나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 본심/본태양양명. 마음의 근본은 본래 태양의 광명(光明)에 뿌리를 두고 있 다. 참고로 우주 변화적 관점에서 보자면 여기서 본심(本心)을 일(一)로 보고, 태양앙명을 칠(七)로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一)이 칠 (七)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상호 반대적 호근(互根) 즉 뿌리는, 비록 표면적으로 뚜렷히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어차피 결국 중앙 오황극(五皇極)의 실존적 바탕이 이미 전제된 관점입니다. 추후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이런 관점이 바로, 소승(小乘)이 아닌 대승적(大乘的) 세계관을 표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리지날 소승의 인도와 우리 백두족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패왕 : 9. 인중/천지일/일종무/종일. 인중(人中). 사람 가운데. 천지일(天地一). 천지가 하나 된다. 일종무(一終無). 하나는 텅빔에서 마치고. 종일(終一). 하나로 마친다. 인중천 지일. 천지(天地)가 인(人)에서 하나 된다는 뜻입니다. 음양적 관점에서 보자면 하늘(天)이 양(陽)이고 땅(地)이 음(陰)이며, 사람(人)이 그 가운데 중(中)이 됩니다. 그래서 사람(人) 가운데 천지(天地)는 하나(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윤홍식은 일종무/종일을 일종(一終)/무종(無 終)/일(一)로 보고, 마지막 일(一)이 사실상 칠(七)이라고 풀이하던데. 내가 보건대 그런 관점은 비약(飛躍)이 너무 심한 것입니다. 윤홍식 이 왜 이걸 칠(七)로 보냐면, 아까 위에서 칠일묘연(七一妙衍)에 너무 집착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칠일묘연 부터 칠(七)만을 계속 주어 로 보고 진행하는 흐름에 사로잡혀서 그런 것이다 이말입니다. 그래서 윤홍식은 일종. 일(一)이 마치고. 무종. 무(無)도 마친다. 일. 칠(七) 에서. 다시말해서 윤홍식은 일(一)과 무(無)가 7(七)에서 마친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는 지나친 비약입니다. 그럼 일종무종칠 이라고 해야지, 왜 일종무종일 이라고 했겠습니까. 앞뒤가 안맞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거론할 가치 조차 없는 오류인 셈이고. 내가 위에서도 이미 서술했던 바이지만, 삼사성환오와 칠일묘연은 5(五)를 중심으로, 3, 4, 7, 1이 배치된 형국(形局)을 표현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대삼합육생칠팔구운. 6, 7, 8, 9로 운행한다고 명시한 마당에, 게다가 일종무종일이라고 명시했거늘 무슨 7(七)에서 마 칩니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만. 대삼합육생칠팔구운은 6, 7, 8, 9 운행을 가리키는 것이고, 삼사성환오/칠일묘연은 1~ 10 전체에서 가 운데 중심 자리 즉 오황극(五皇極)을 강조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독자들로서도 이 내용을 꼭 염두해두기 바랍니다. 일종무/종일. 일(一)이 무(無)에서 마치고. 종일(終一). 하나로 마친다. 여기서 일종무(一終無)와 종일(終一)은, 개념상 서로 반대 되는 내용입니다. 일종무는 일 (一) 즉 하나가 무(無) 즉 텅빔에서 마친다는 뜻으로, 무(無)에서 끝난다는 이야기인데. 종일(終一)은 이 일종무(一終無)와 반대로 하나 즉 일(一)로 끝난다는 말이니, 이는 무(無)가 아닌바 사실상 끝나지 않는다는 뜻과 똑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일종무/종일에서는 무(無)가 곧 일(一)이다, 무(無)와 일(一)이 둘(2)이 아닌 하나(1)다, 없음이 곧 있음이다 라는 결론인 것입니다. 처음에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에서 시작된 하나(一)가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으로 3(三)에서 모든 변화를 실질적으로 시작하며, 일종무(一終無)로서 텅 비어 있는 무 (無)에서 끝 마치지만, 사실 이 본체인 무(無)가 바로 하나(一)더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종일(終一) 즉 하나(一)로 마치게 되는 것이고, 이 것은 곧 마치지 않았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극(無極)이 곧 태극(太極)이다 이말인 것입니다. 무극이태극(無極而太 極). 따라서 대승불가(大乘佛家)의 반야심경(般若心經)에서 전하는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 역시, 사실은 위 무극이태극과 상통하는 진리(眞理)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부경의 일종무종일, 성리학의 무극이태극, 대승불교의 색즉시공공즉시색이 결국은 모두 일 맥상통하는 같은 뜻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미 천부경(天符經)과 대승경전(大乘經典) 반야심경의 핵심 공통점이 확인된 만큼, 나로서는 우 리 백두산족(白頭山族)이 인도(印度) 고유의 오리지날 소승불교(小乘佛敎)와는 다른 세계관을 구축(構築)하고, 이른바 대승적(大乘的) 우 주관(宇宙觀)을 진리(眞理)로서 천명(闡明)해왔다는 중차대(重且大)한 사실을, 이 자리에서 모든 독자들에게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계연수의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天符經)은, 신라(新羅)의 대학자(大學者)이자 문장가(文章家)였던, 이른바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으로 유명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오늘날 묘향산으로 판정된 평안북도 영변(寧邊) 백산(白山)의 석벽(石壁) 즉 바위벽에 새겨놓았다고 발견자 즉 계연수로 부터 주장 되는 것을, 일제(일본제국) 강점기 시절의 계연수(桂延壽)라는 인물이 발견하여, 정훈모의 단군교(檀君敎) 를 통해 1917년 이후로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것입니다. 그러나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의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는 물론이고, 오늘날 의 역사학계에서는 이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을 사실상 후인위조(後人僞造) 즉 후대 사람들의 위작(僞作)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최초의 발 견자 계연수 라는 인물 역시 정훈모의 단군교 계통에서 만들어낸, 역사적 가공인물로 강력히 의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나 묘향산 석 벽본 천부경의 역사적 출현 배경에는, 정훈모의 단군교에서 당시(일제강점기) 대종교(大倧敎) 나철(羅喆)의 죽음으로 인한 파장, 즉 항일 (抗日) 정서를 경계하고 희석 시키려던, 정치사회적 복선(伏線)이 깔려 있다고 보는 편이고 말입니다. 뿐만아니라 가장 최근인 2000년에 는 민홍규의 농은유집본으로 불리는, 이른바 갑골문(甲骨文) 버전의 천부경 역시 결국 위작(僞作)으로 판명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역사적 내용과 평가는, http://blog.naver.com/nofake119/220236272044 링크주소를 참고하 기 바랍니다. 이제 천부경 공부를 일단 어느정도 마치는 시점에서, 개인적인 내 소회(所懷)를 잠깐 소개해본다면, 한마디로 천부경(天符經) 은 모아이(Moai)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천부경은 마치 북극(北極)의 빙산(氷山) 같았습니다. 칠레 이스터섬에 있는 사람 얼굴 모 양의 석상 모아이는, 英위키(영문위키백과사전)에 의하면 A.D. 1250~ 150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가장 키가 큰 모아이 석상(石像)은 파로(Paro)라고 불리는 것인데, 높이가 약 10m((33ft)에 무게는 약 82톤에 달했고, 아직 미처 발굴이 다 끝나지 않 은 모아이 중에는 높이 약 21m(69ft)에 무게 270톤으로 추정 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 자료에서 소개된 가장 큰 모아이가, 바로 그 21m 짜리일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 된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최치원 같은 당대의 대학자가 천부경에 대한 그 어떤 기록 조차 명확히 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과, 천부경의 역사적 연대나 기록에 대한 그 어떤 명확한 신뢰성도 확보 되어 있지 않는 등, 여러가지로 역사 적 의혹이 많이 있는 바이긴 하지만. 적어도 내가 천부경을 살펴보면 마치 이스터섬의 석상 모아이 처럼, 단순히 인위적으로 후대에 위조 되었다고 단정하기에 무언가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있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컨대 태양광명이 아니라 태양앙명(太陽昻明) 같은 상당히 특이하고 독특한 물건(용어)이라던지, 의미를 쉽게 해석 할 수 없는 함축적 문장의 구조들이, 아무리 근대에 인위적으로 만들어냈다고 하 더라도, 아니 그렇게 까지 조작하기는 어려운 물건이 아닌가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개인적 의견으로는, 비록 계연수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의 역사적 기반이 형편 없긴 하지만, 이 물건(천부경)이 기존의 역사적인 평가 보다는 연대(年代)가 훨씬 더 오래된 흔적이 느껴진다 는 사실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이 조차도 후인위조(後人僞造)의 교활한 계산에서 쳐놓은 덫일 것이라고 치부 할 수도 있겠지만. 불확실한 역사적 과거 추론의 다양성이나 기타 여러가지 애매모호함 같은 것들을 떠나서,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에 대한 내 느낌은, 아직까지도 어떻 게 만들어서 운반 시켰는지가 미스터리한,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같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천부경은 마치 북극(北極)의 거대(巨大)한 빙 산(氷山) 처럼 차갑게 얼어서 냉동(冷凍)된 압축 상태로서, 몸통의 대부분이 바다 속에 가라앉아서 표면적으로 그 깊이를 제대로 알 수 없 다는 느낌입니다. 거대(巨大). 냉동(冷凍). 압축(壓縮). 신비(神祕). 의혹(疑惑). 북극(北極). 대석(大石). 빙산(氷山). 발굴(發掘). 골동품 (骨董品). 고고학(考古學). 나로서는 천부경이 바로 이런 키워드들과 연관된 이미지 또는 느낌입니다. 군대(軍隊)에서 절반(50%)을 넘으 면 이른바 "꺽였다"라는 표현을 쓰는 편인데. 계연수의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에 대한 내 공부가 아마도 꺾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부경의 무궁무진(無窮無盡)한 진짜 깊이가 세상에 다 드러나려면, 아직까지 한참이나 남은 일일 것입니다. 내가 이렇 게 기본 수준에서 나름대로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 공부에 대하여 풀이한 까닭은, 여기까지 살펴보고 더이상 특별히 뭐 없으면, 일단 넘어가 겠다는 뜻의 증표(證票)를 남기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더 밀도(密度) 높고 무언가 100%의 깊이를 완성한 천부경 해석이 나온다면, 마 땅히 더 공부하고 싶어지겠지만, 일단 나로서는 이 정도 수준에서 계연수 묘향산 천부경에 대한, 정리(整理)를 완결(完結)하는 바입니다. 이 글의 서두(序頭)에서도 이미 밝혔다시피, 특히 천부경(天符經) 공부에 관심 있는 독자(讀者)들로서는, 이 풀이 내용을 하나의 보조적인 참고 자료로서 살펴보고 넘어가기 바랍니다. 追伸. 묘향산 석벽본 천부경 풀이 요약문. 一.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하나(一)는 텅빔(無)에서 시작하고, 시작한 하나(一)는 세끝(三極)으로 쪼개지는데, 텅빔(無)은 본래의 근본을 다한다. 二. 천일일/지일이/인일삼. 天一一/地一二/人一三. 하늘(天)은 하나(一)의 첫째(一)요, 땅(地)은 하나(一)의 둘째(二)요, 사람(人)은 하나(一)의 셋째(三)다. 三. 일적십/거무궤/화삼. 一積十/鉅無匱/化三. 하나(一)는 열(十)을 쌓고, 텅빈(無) 궤짝을 부풀려서, 셋(三)으로 화(化)한다. 四. 천이삼/지이삼/인이삼. 天二三/地二三/人二三. 하늘(天)은 둘(二)로 셋(三)이 되고, 땅(地)도 둘(二)로 셋(三)이 되며, 사람(人)도 둘(二)로 셋(三)이 된다. 五. 대삼합/육생칠팔구운. 大三合/六生七八九運. 크게 셋(三)을 합하여 여섯(六)이, 일곱(七), 여덟(八), 아홉(九) 운행(運行)을 낳는다. 六. 삼사성환오/칠일묘연. 三四成環五/七一妙衍. 셋(三)과 넷(四)은 다섯(五)에서 고리를 이루고(완성하고), 일곱(七)은 하나(一)가 묘(妙)하게 불어난 것으로서. 七. 만왕만래/용변/부동본. 萬往萬來/用變/不動本. 만번 가고 만번 되돌아오며, 작용(作用)은 변(變)하나, 본질은 동(動)하지 않는다(변하지 않는다). 八. 본심/본태양앙명. 本心/本太陽昻明. 마음의 근본은, 본래 태양의 광명(光明)에 뿌리를 두고 있다. 九. 인중/천지일/일종무/종일. 人中/天地一/一終無/終一 사람(人) 가운데 하늘땅(天地)이 하나(一) 되며, 하나(一)는 텅빔(無)에서 끝나고, 하나(一)로 마친다(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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