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기 계신 카페회원분들은 제목에서 끔찍함을 느끼셨을거라고 생각해요.
학교종이 땡땡땡 에서는 학교종으로 학생들에게 신호를 준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종으로 사람을 불러요. 다들 아시죠? 옛날에는 노비를 종을 쳐서 불렀다는 것.
어서모이자에서도 끔찍하죠. 종으로 불리지만 그거를 너무 당연하게 여겨 우리의 의지는 없는 존재지만 쾌활한 멜로디. 그 외중 행복해요. 그 다음 가사는 뭐였죠?
선생님도 우리를 기다리신다. 우리는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해요. 완벽하게 세뇌된 아이의 노래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미쳤지 왜 저 노래를 좋아했을까요?
제 친구랑 학생인권쪽 얘기를 하다가 학교종 이야기가 나와서 적어본 글이에요. 제가 봐도 마지막은 무리수긴 했지만 논리 비약이 제가 엄청나고 제가 좀 꼬인 사람이여거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ㅎㅎ 그래도 종으로 사람을 부린다는 것은 끔찍하다는 건 변함없네요.
첫댓글 좀 과한 해석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수업의 시작과 끝은 알리는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해석하면 어떨까 싶기도. 다만 파블로브의 개 이야기처럼 도구를 이용해 길들이는 방식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