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이 심한 항암제 젤로다
여러 가지 천연 치료와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항암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방암 환자 두 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두 분 다 항암치료를 받으셨는데 한 분은 좋은 로드맵을 따르셔서 항암치료를 잘 받으시고 한 분은 좋지 않은 로드맵으로 어려워하셨던 사례입니다.
첫번째 사례: 항암치료에만 치중했던 40세 유방암 환자
첫 번째 환자분은 40세 여성으로 좌측 유방암이었습니다. 유방암 수술 후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요법, 타목시펜과 놀바덱스를 드시고 계시다가 유방암 수술 1년 후 간에 재발하여 또다시 항암을 하셨습니다. 표지자 검사를 해보니 CD4는 30, CD5는 27 그리고 항암 면역세포가 아주 낮고 활성산소가 588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연이 많이 결핍돼 있고 수은은 매우 높았습니다. 이렇게 면역세포인 NK세포, 자연살상세포가 낮으면 면역을 높여주는 치료를 해주고 활성산소가 높으면 활성산소 제거제를 아연이 많이 결핍되어 있으니까 아연도 충분히 넣어드리고 수은이 높을 때는 중금속해독을 해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면역이 올라가 빨리 회복되는데 이분은 이런 것에 관심을 덜 가졌던 경우입니다.
이 분이 2012년 2월 백혈구 검사를 해보니 적어도 4,000 이상 되어야 하는 백혈구가 1,000밖에 안되고 호중구 검사도 8밖에 안 나왔습니다. 항암치료를 계속하니까 몸의 면역이 많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다가 손톱, 발톱에 변형이 오고 피부 변색도 오고 팔에 부종까지 오다 결국 항문 출혈까지 있었습니다. 그때 피검사를 해보니까 헤모글로빈이 9.4 그리고 백혈구가 600밖에 되지 않고 심지어 혈소판까지도 9,000이었습니다. 혈소판이 적어도 15만에서 40만까지 되어야 하는데 9,000은 상상도 못 할 수치로 결국 조혈기관이 굉장히 많이 망가진 것입니다. 2012년 8월 피검사에서는 백혈구가 400밖에 되지 않고 호중구는 측정도 불가능할 정도로 면역이 떨어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발톱도 제거됐고 올해 3월부터는 아로마타아제 제제인 페마라를 드셨습니다. 페마라는 여성호르몬 생성이 안 되도록 하는 것으로 부작용이 상당히 심합니다. 특히 뼈에 대한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그 후 젤로다로 항암을 바꿨는데 젤로다의 부작용은 많이 아시는 것처럼 피부가 걷지도 못할 정도로 쩍쩍 갈라지고 피부가 새까맣게 변색됩니다. 중요한 건 복통, 배가 너무 아파서 식사를 못 하는 이런 부작용들이 상당히 심한 항암제입니다.
얼마 전에는 B/P가 80/50까지 떨어졌는데 80/50이면 상당히 심각합니다. 더 떨어지면 피가 순환이 안 될 정도입니다. 검사상 폐렴 증상이 있지 않으냐 해서 항생제도 받아 오시고 오른쪽 옆구리 결림까지 있어서 혹시 전이되지 않았을까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도 너무 높고 우측 상복부 통증도 너무 심해 결국 다른 병원으로 전임됐던 환자분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좋은 로드맵을 선택하면 이런 경우가 되지 않았을 텐데 그걸 무시하고 계속 항암만 하시다 보니 이런 결과가 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두번째 사례: 중금속 해독과 적절한 면역치료를 같이 했던 39세 유방암 환자
두 번째 환자분은 첫 번째 환자분과 나이도 비슷한 39세, 왼쪽 유방암 환자입니다. 암 수술 전 미리 항암과 방사선까지 하셨습니다. 2012년 12월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셨는데 수술 후에 좋지 않았는데 항암과 방사선을 계속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면역이 많이 떨어져서 암이 폐로 전이됐습니다. 전이된 부분을 또 제거하는 수술을 하시고 올해, 2013년 1월부터 경구 항암제인 젤로다로 바꿔서 1500mg을 하루에 두 번 드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젤로다 항암제는 위에서도 언급 한대로 부작용이 많은데 이분도 손, 발 저림이라든가 식욕저하, 체력저하, 체중저하와 안색이 새까맣게 변하는 등을 겪고 계셨습니다. 이 상태에서 우리 병원에 오셨는데 모발 검사를 해보니까 이분도 마찬가지로 아연이 굉장히 낮게 나왔고 납과 알루미늄 수치가 많이 높아 중금속 오염도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금속을 빨리 해독해주기 위해 셀레나제를 하루에 500mcg와 2000mcg의 고용량 정맥주사를 프라민과 같이 주 3회 놔드렸습니다. 또한, 온다메드라고 하는 파동치료 주 3회, 고주파 온열치료를 양쪽 유방에 각각 주 2회씩 받으셨습니다.
유방암 환자 대부분이 비타민D가 낮은데 이분도 17.9밖에 안 돼서 20만 IU짜리 비타민D 주사를 맞으셨고 면역전달물질인 트랜스팩터라는 것을 포함한 제품을 고용량으로 드시도록 했습니다. 이런 치료와 함께 지금 현재 젤로다 1500mg을 2주 간격으로 드시고 일주일 쉬는 것을 계속 하시는데도 큰 어려움 없이 잘하고 계십니다. 물론 간헐적인 어지러움이라든가 피로감은 약하게 있지만, 손발 갈라짐, 복통 등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오실 때는 얼굴이 아주 새까맸는데 많이 하얘졌습니다. 일단 복통 때문에 못하셨던 식사를 지금은 복통이 많이 호전되어 식사를 잘하시니까 체력도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여러분께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두 사례에서 보듯이 좋은 로드맵을 따라가시면 암 치료를 제대로 잘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