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 걸리버가 항해도중 배가 난파 되어 물에 빠지게 되어 소인국에 도착했다. 걸리버는 자신의 몸이 묶여져 있고 작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올라와서 내려다보고 있는 것을 본다. 처음엔 공격을 당하지만 나중에는 착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져 그 곳에서 생활을 하지만 식량등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소인들이 만든 뗏목을 타고 귀국을 하게 된다. 2부는 뗏목을 타고 가던 중 배가 난파되어 도착한 곳은 큰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거인국이었다. 그 곳에서 걸리버는 애완동물과 취급을 받게 되어 돈벌이 등으로 수난을 당하다가 왕비에 눈에 들어 편안한 궁중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독수리에게 잡혀 위기에 처하지만 지나가던 배에 구조되서 무사히 귀국을 한다. 3부는 걸리버가 해적선에 의해 습격당해 어느 섬에 도착하는데, 섬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하늘을 떠다니는 섬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곳의 사람들은 모두 사색에만 잠겨있고 한 쪽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또 한쪽에는 이상한 연구에만 몰두하는 사람들만있는 세상이었다. 4부는 또 항해하다가 표류하게 된 걸리버는 섬에서 민가를 찾아 떠도는 중 고릴라와 인간의 혼종으로 보이는 짐승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는 중에 고귀해 보이는 말이 나타나 걸리버를 구해준다. 말의 안내에 따라 그런 말들만 살고 있는 저택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 곳은 고귀한 푸임마 라는 말과 미개한 야후라는 짐승이 살고 있는곳이었다. 푸임마들은 항상 순수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야후들은 탐욕, 거짓, 욕망 등을 저지르는 종족이었다. 푸임마들은 걸리버와 함께 생활 하는데, 걸리버는 푸임마들과 살면서 인간사회가 야후와 같이 추악했던 모습을 경멸한다. 푸임마들이 걸리버도 야후와 같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추방되어 귀국하게 된다.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보통 사람들은 1부 내용만 있다고 알고 있고, 나 또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4부까지 있다는것을 알고 읽어보고 작품에 대해서 찾아보니 1부와 2부에서는 어느정도 풍자와 은유의 방법으로 당시의 시대적 비판을 하고 있지만, 3부에서는 당시 아일랜드가 영국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시대 상황을 비판하고 있고 17세기 과학문명이 발전한 시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우려했는지를 3부인 라퓨타를 통해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