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 2023년 2월 18일 (토)
o 날씨 : 흐림
o 경로: 하조대해수욕장 - 여운포 - 동호해변 - 수산항
o 거리 : 9.7km (도상거리 : 9.4km)
o 소요시간 : 1시간 55분
o 걷기 정보 및 여행포인트: 하조대, 동호해변, 수산항
o 지역 : 강원 양양
o 일행 : 좋은사람들 해파랑길6기
o 트랙 :
o 코스지도
오늘은 해파링길43코스와 44코스를 이어갑니다.
흐린날씨와 잔뜩 찌푸린 하늘이 마음마저 쌀쌀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도중에 비가 내리는 불상사(?)는 없어야 할텐데...
며칠전에 강원도에 내린 눈이 하조대해수욕장에도 하얗게 쌓여있네요.
은빛 모래위에 새하얀 눈, 제법 운치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하조대해수욕장을 끼고 잠시 걷다가 중광정해수욕장 입구 전부터 7번국도를 따라 갑니다.
여기서부터 동호해변까지는 도로여행...
서쪽으로는 눈 덮힌 설악산 자락도 보이고...
양양공항을 앞두고 해파랑길은 다시 해변과 접속하네요.
동호해변입니다...
동호해변은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에 있는 길이 500m, 폭 55m의 아담한 해변으로, 평균 수심은 1.2m 정도랍니다.
특히 모래가 곱고 부드럽기로 소문났는데, 동해안에서 제일이라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흐리고 찌푸둥한 날씨지만 겨울바다를 즐기는 겨울인들도 제법 보이고...
동호해변을 지나면 다시 도로길...
우측으로 작은 해변이 보이지만 철조망이 쳐져 있는 걸로 봐서는 군사지역 인 듯 합니다...
해파랑길은 우측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는 수산항을 돌아 나와야 합니다.
멋스러운 작은 항구네요.
일출로도 잘 알려진 곳이랍니다...
이곳 수산리는 낙산사에서 수산 '굴암자'를 바라보면 흡사 파도가 춤을 추는 것 같다 하여 "수무" 라고도 불리는 어향이며,
약 350년 전부터 최씨, 문씨, 김씨등 세가구가 처음 이곳에서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안내판)
앞에는 동해바다가 있고 뒤에는 산이 있어 수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도 있다네요^^
이곳에도 어김없이 봄이 오고 있습니다.
43코스의 도착지점은 수산항에서 서쪽으로 벗어나 문화마을 도로가에 자리잡고 있네요.
수산항 안에 기착지점을 잡아도 괜찮을 것 같은데...
43코스는 거리도 짧지만 하조대 해수욕장 일부와 동호해변과 수산항을 제외하면 대부분 도로를 따라 걷는 코스입니다.
해파랑길이 아니라 도로랑길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다 보니 볼거리도 많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