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애착이란 생후 1년 사이에 아기와 아기를 돌보는 사람간의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말한다,
아기와 부모는 생물학적으로 밀접한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입력돼 있다. 이런 관계는 안아주거나 바라보고 미소 짓는 식의 대화를 통해 발전한다.
아기는 엄마로부터 받는 보호와 사랑, 접촉을 통하여 세상이 근본적으로 자신에게 좋으며, 세상이 자신을 환영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때 맺어지는 부모와 아기의 관계는 이 후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준다.
-앨런 쓰루페 교수는 아이들이 18개월이 되기 이전에 1차 애착대성(주로 어머니)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 지가 그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적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미리 보여준다고 한다.
과거, 아기의 배고픈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수유나 음식물이 가까운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했으나 접촉연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할로우 박사는 아기원숭이에게 양부모를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실험을 통해 접촉이 애착의 중요한 요인임을 증명했다. 아기원숭이에게 양부모를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실험
생후 12개월 아기들은 이 시기에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그런데 엄마와 맺어지는 애착관계가 편안하고 안정적일 수 있지만, 때로는 불안하고, 불편할 수도 있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엄마와 애착관계를 맺고 있는지는 아기마다 다르다.
-에인스워스의 12개월에서 18개월된 아이와 엄마의 애착의 질을 측정하는 낯선 방의 실험
안정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불안상황에선 엄마에게 접근해 위로를 받으려고 하고, 진정되면 곧바로 놀이로 돌아와 탐새행동을 보인다.
불안정애착을 가진 아이들은 불안정상황에서 엄마가 돌아와 안아주고 달래주어도 쉽게 진정이 되지 않고 멈칫거리는 경우도 있다.
-앨런 쓰루페 교수는 아이들이 양육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는, 그들이 어떤 욕구가 있을 때, 양육자에게 가면 자신의 요구에 반응해 줄 것이라는 점을 신뢰하는 것이고 양육자가 규칙적으로 신뢰성 있게 아기들의 신호에 반응해주게 되면 이것이 바로 안정애착이라고 말한다.
안정애착인 아이들은 본인이 엄마와 애착관계를 맺은것처럼 다른 아이들의 욕구와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또래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또한 호기심이 많고 탐색욕구가 강하며 학교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좋아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학업성적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리더십과 안정애착의 관계
안정애착아에게 문제를 제시할 경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결코 ‘난 저 문제를 풀 수 없을거야’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태도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또래집단 속에서 당연히 리더가 될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이 아이에게 지도력과 리더십을 기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안정애착아가 문제해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른 아이들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앙정애착아는 문제해결과 타협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한다.
인생 초기의 부모와의 관계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일반화되고, 아이의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안정애착을 형성하는 부모의 특징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 빨리 알아채고 즉각적 반응
애착관계의 형성은 양육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불안정애착-회피형, 저항형, 혼란된 애착형
애착관계의 질은 두뇌발달에 영향을 준다.
현재 불안정애착이더라도 부모의 양육태도의 변화에 따라 안정애착으로 변화할 수 있다.
[복사화법]
상대방의 말을 복사해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즐기면서 더 많은 말을 한다. 복사화법의 기본은 상대방 목소리의 톤과 스피드를 흉내내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가장 좋은 화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