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목이 아프고 쉰데도 좋으며 5년 이상 된 것은 천식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
‘성실, 유순, 영원한 사랑’등의 꽃말을 가진 도라지는 4~5년에 한번 옮겨 심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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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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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이 좋다.
물 빠짐이 잘되는 사양토 혹은 식양토로서 토심이 깊고 유기물함량이 많은 곳이 좋다.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이나 가뭄을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아지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진다. 점질토에서는 뿌리 뻗음이 좋지 않으며 수확하는데 노력이 많이 든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20∼25℃이며, 꽃눈은 15℃이상에서 분화한다. |
재배토성별 도라지의 뿌리생육 (영남농시,1997~98)
토성 |
길이
(cm) |
굵기
(㎜) |
생근중
(㎏/10a) |
건근중
(㎏/10a) |
사양토 미사질양토 식양토 |
21.3 19.9 18.4 |
14.8 14.7 16.2 |
3,398 3,022 3,843 |
878 780 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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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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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Platycodon)에 속하는 1속 1종의 식물로서 염색체는 2n=18개이며 꽃의 색이나 모양에 따라 다수의 변종이 보고되어 있다.
도라지는 꽃의 색에 따라 청도라지, 백도라지가 있으며 주로 산에 자생하는 도라지는 청도라지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원종으로 다루고 있다. 백도라지는 주로 농가에서 재배하는 도라지 중에서 볼 수 있다. 약용이나 식용으로는 육성된 품종이 없고 지방 재래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다수의 관상용 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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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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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의 번식은 주로 종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뿌리의 뇌두 부분을 나누어 번식을 시킬 수도 있으나 번식 효율이 떨어지며 썩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종자는 가을에 완전히 성숙하여 꼬투리가 터지기 직전에 베어 말린 후 털어서 정선한다. 정선된 종자는 종이봉투나 마대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했다가 종자로 이용한다.
종자의 발아수명을 보면 상온저장의 종자인 경우 채종 후 9개월경에는 발아율이 85%로 나타났고 12개월에는 42%, 15개월에는 3%로 점차 떨어 졌다. 12개월 이전의 종자는 치상 후 3일째에 10%정도 발아되나 12개월 이후부터는 발아가 되지 않았다. 대개 채종후 7∼8개월 이후에는 종자의 발아율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채종 후 가능한한 빨리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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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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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육묘 이식재배도 가능하지만 노력이 많이 들고 이식 중 뿌리가 상처를 받으면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직파재배를 하고 있다. 발아 최적온도는 20∼25℃이나 봄파종은 3∼4월중에 실시하는데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10일∼2주 정도이므로 그 지역의 만상일을 고려하여 발아 후 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가을 파종시에는 발아한 어린 묘가 얼어죽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로 봄에 파종하는데 부득이 가을에 파종할 때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
도라지 파종시기와 생근중 (충북도원, 1986)
파종기(월,일) |
3.15 |
4.14 |
5.14 |
6.14 |
7.14 |
10.11 |
생근중*(g/주) |
25.1 |
24.8 |
23.6 |
21.6 |
19.8 |
8.2 |
* : 2년째 가을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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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은 너비 90∼120cm의 두둑을 만들고 6∼9cm로 줄뿌림하거나 흩어 뿌림을 한다. 10a당 소요되는 종자량은 3∼4ℓ이며 종자를 고르게 뿌리기 위해서는 종자량의 3∼4배의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린다. 파종이 끝나면 아주 얇게 복토하거나, 복토하지 않고 답압하여 종자가 토양에 밀착되도록 한 후 볏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어 발아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
파종한 종자는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10일 만에 싹이 튼다. 본 잎이 3∼4매 되었을 때 사방 4∼6cm간격으로 솎아주되 솎을 때 줄기와 뿌리사이가 잘라지면 싹이 다시 돋아 솎음질을 반복하여야 하므로 비가 충분히 온 후 땅이 습할 때 솎음질을 하여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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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배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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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거름은 밭갈이 전에 전량을 고루 흩어 뿌리고 로타리를 한 다음 밭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며, 종자는 파종상을 만든 후 7∼15일 후에 파종하여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중순에 주도록 한다. |
질소추비 분시율과 뿌리생육 (영남농시, 1998~99)
분시율 |
길이(cm) |
굵기(㎜) |
생근중 (㎏/10a) |
건근중 (㎏/10a) |
70-30 50-50 30-70 |
15.9 16.5 16.2 |
11.2 11.5 12.3 |
813 898 892 |
206 230 226 |
* 웃거름 : 6월 20일, 7월 20일(2회), 2년째 가을 수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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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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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뿌리작물과 마찬가지로 도라지도 습해에 유의하여야 한다. 여름 장마기에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포장을 관리하며 토양 전염성 병이 많으므로 강우 후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도라지는 개화기에 이르면 지표면 근처의 줄기가 좌절하는 생리적 도복이 일어나며 도복되면 병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쉽다.
도라지의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까지는 더디게 크는 것을 볼 때 개화 결실에 상당한 영양이 소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뿌리 굵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꽃대 잘라주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꽃대를 너무 일찍 잘라주면 다시 또 꽃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일찍 잘라주지 않도록 한다. |
꽃대 절단시기와 뿌리생육 (영남농시, 1998~99)
절단시기 |
길이
(cm) |
굵기
(㎜) |
생근중 (㎏/10a) |
건근중 (㎏/10a) |
무절단 화뢰기 개화기 |
17.9 17.3 19.3 |
12.6 12.3 13.2 |
985 950 1,165 |
243 235 284 |
* 지상 20㎝에서 절단, 2년째 가을 수확 |
꽃을 따주었을 때 뿌리의 성분변화를 보면, 적화를 하면 생육은 방임보다 증가하나 사포닌이나 엑스함량은 감소하며 적심의 경우 이눌린함량은 약간 증가하나 생육이나 기타 성분은 감소한다. |
도라지 적화 및 적심과 뿌리성분 * 일본자료, 1992
구분 |
길이(cm) |
굵기(㎜) |
생근중(g) |
엑스함량(%) |
이눌린(%) |
사포닌(%) |
적화 적심 대조 |
26.9 22.7 27.1 |
23.3 21.3 21.3 |
43.9 33.2 30.7 |
55.5 52.9 58.3 |
38.58 41.27 38.70 |
1.34 1.29 1.67 | | |
잡초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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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매기는 도라지 재배시 가장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도라지는 발아 후 2∼3 본엽이 전개되고 줄기가 신장하기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므로 생육 초기에 잡초의 성장 속도를 따르지 못하며 흔히 잡초 속에 묻혀버리기 쉽다.
따라서 초기 입모가 상당히 중요한데 파종 후 입모 하기까지 피복을 하여 두는 것은 토양 수분조절과 함께 잡초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첫 번째 김매기는 6월 상순까지, 두 번째는 7월 상순까지 마치는 것이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으나 잡초가 크게 자라기 전에 실시하여야 어린 모의 피해가 적다.
김매기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파종 후 3일 이내에 파미드수화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제초제를 이용할 때는 모판을 고르게 하고 흙덮기를 균일하게 하는 작업을 하여야 약해를 줄이고 약효를 높일 수 있다. 2년차에는 3∼4월경 도라지 싹이 나오기 전에 씨마네, 마세트, 알라 등을 뿌려주면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
도라지밭 제초제 제초방제효과
약제 |
잡초율(%) |
입모(%) |
제초시간(분/10㎡) |
손제초
엠오
알라
파미드 |
100
43
41
28 |
100
92
110
93 |
14.3
3.7
6.0
6.3 | | |
약용 길경의 산지재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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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桔梗)는 인공재배 하면 파종 1∼2년 후부터 수확할 수 있으나, 산지재배는 4∼5년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산지재배는 벌목지 또는 나무가 울창하지 않은 야산으로, 햇빛 쪼임이 50% 정도인 지역으로 경사가 너무 심하지 않고 토심이 깊으며, 물 빠짐이 좋은 지역으로 잡목의 키가 1m이상되지 않는 곳이 좋다. 산지재배의 경우에도 파종시기는 봄과 가을에 할 수 있으나, 봄에는 땅을 일굴 수 있는 한 일찍 하고, 가을에는 그해에 종자에서 싹이 트지 않도록 늦게 파종한다.
파종 당년 7월 하순부터 15∼20일 간격으로 약 10cm, 다음에는 5cm정도로 한번은 높게 한번은 얕게 반복하여 도라지의 줄기를 예취해주면 도라지의 뿌리가 굵고, 길어져 잡초보다 생장이 왕성하게 된다. 다음해부터는 제초에 큰 어려움이 없이 도라지의 자생력으로 잡초와 경합할 수 있으며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자생종과 재배종의 중간 상품으로써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도라지꽃 주년생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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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반찬이나 약용으로 오랜 세월 동안 재배되면서 민요로 불려질 만큼 친숙한 식물로서 꽃은 순박하고 청초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도라지꽃은 화단용 뿐 아니라 절화로도 이용이 가능하므로 주년생산을 위해 개화기를 조절하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자연상태에서 도라지는 6∼8월 고온 장일조건에서 개화하는데 3년생 도라지에 일장을 8시간으로 단일처리 하면 개화를 약 15일 정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줄기를 잘라 줌으로서 꽃피는 시기를 30∼40일조절할 수 있다. |
일장과 개화기(충북도원,1987)
일장 |
개화최성기 (월,일) |
자연일장 8 시간 12 시간 16 시간 |
7.25∼8. 5 7.10∼7.25 7.20∼7.30 7.20∼7.30 | |
작심시기별 개화기(충북도원,1987)
처리시기 |
개화최성기 (월,일) |
무적심 5월 10일 6월 10일 7월 10일 |
7. 5∼7.2 7.15∼7.3 7.28∼8.1 8.15∼8.3 | |
줄기를 잘라 주는 위치는 땅 표면으로부터 6월초까지는 10㎝, 7월 이후는 20㎝ 정도 남겨두고 실시하면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서 새순이 돋아 나와 꽃이 피게 된다. 꽃이 피면 절화 또는 화단용으로 쓸 수 있다.
9월 상순 이후부터는 휴면에 들어가면 1월 하순에 휴면에서 깨어나며, 이후 정식시기에 따라 개화기가 크게 달라지므로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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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기원 개화기 (충북도원, 1987)
일장 |
개화최성기
(월,일) |
꽃수
(개/수) |
꽃크기
(cm) |
보통재배 2월 10일 5월 10일 6월 10일 7월 10일 8월 10일 |
7. 5∼7.20 5.30∼7. 5 7.25∼8.15 8.20∼9. 5 9. 5∼9.20 9.25∼10.15 |
99.7 48.3 86.1 63.4 54.5 31.2 |
6.8 5.7 6.2 5.8 5.5 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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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마름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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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어린잎에서 잎맥을 따라 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생육이 나쁘고, 잎이 모듬 난다. 병 증세가 진전됨에 따라서 흑색으로 변해서 말라죽는다. 심하게 진전되면 식물체 전체가 썩는다. |
발생
요인 |
Pseudomonas 세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세균은 주로 토양 내 혹은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하여 병을 일으킨다. 이른 봄 갑자기 추워질 때 주로 언 피해와 함께 병해가 나타나며, 여름에는 주로 빗물이나 관수에 의해 병이 전파된다. |
방제법 |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재배포장의 물 빠짐을 좋게 하고, 관수시에는 물을 지나치게 대주지 않도록 한다. | |
꽃썩음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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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초기에는 꽃에 흰색 내지 담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무늬가 부정형으로 확대되며, 병든 꽃은 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심하게 감염된 꼬투리는 썩고, 씨가 충실하지 못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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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요인 |
꽃썩음병은 Stemphylium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분생자경의 끝에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분생포자는 단독으로 형성되고, 많은 횡격막과 종격막을 가지고 있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분생포자나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는데, 분생포자가 흩날려 공기전염을 하며, 온도가 높은 장마기에 발생이 심하다. |
방제법 |
도라지꽃썩음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이프로수화제, 포리옥신수화제, 타로닐수화제를 병이 발생한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 |
점무늬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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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주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원형의 회백색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흑갈색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병무늬로 확대된다. 병무늬의 중앙부위는 회백색이고, 주위는 흑갈색을 띠며, 오래되면 병든 부위에 흑색의 소립점으로 보이는 병자각이 형성된다. |
발생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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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or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내에는 실모양의 많은 병포자를 형성한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비바람에 의해 병포자가 흩날려 건전한 식물체를 침해한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하나 특히 여름에 발생이 심하다. |
방제법 |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는 가능한한 이어짓기를 피하고, 약제방제는 병발생 초기에 실시해야만 한다. 국내에서는 도라지점무늬병에 대한 방제농약이 고시되어 있지 않으나 캡탄수화제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 |
줄기 마름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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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줄기와 잎에 발생한다. 줄기에는 처음 물에 데친 모양의 갈색 내지 적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조직이 부패하고, 그루 전체가 말라죽는다. 잎에서는 갈색반점으로 나타나며, 병무늬가 진전되면 흑갈색으로 변하여 잎전체가 마른다. 오래된 병무늬 부위에는 까만 병자각이 밀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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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요인 |
Phom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 내에는 색이 없는 타원형의 홑세포로 이루어진 병포자를 많이 형성한다. 병원균은 종자나 잎, 줄기에서 병자각 또는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 도라지를 다시 침해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
방제법 |
병에 걸리지 않은 포장에서 채집한 종자를 파종하도록 하고, 병에 걸린 식물체는 뽑아내어 불에 태우도록 한다. 도라지줄기마름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종자소독제로 종자소독을 하거나 베노밀수화제를 병발생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 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 |
탄저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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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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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와 잎에 발생하는데, 줄기에서는 처음에 황갈색의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줄기가 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하여 말라죽는다. 잎에서는 원형 내지 부정형의 갈색 병무늬로 나타나며, 병든 부위에는 흑색의 강모가 많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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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요인 |
탄저병은 Colletotrichum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포자층을 형성하고, 포자층 위에 초승달모양의 분생포자와 바늘모양의 흑갈색 강모를 형성한다. 병원균은 균사 또는 분생포자의 형태로 병든 부위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
방제법 |
도라지 탄저병의 방제농약으로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채소작물에 사용되는 탄저병약을 병이 발생한 초기에 뿌리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약제를 뿌릴때는 미리 약해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 |
줄기썩음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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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줄기가 땅과 맞닿는 부위부터 갈색 내지 암갈색으로 변색되고, 썩어 올라간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썩으며,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
발생
요인 |
Rhizocton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주로 균사의 자람에 의해서 식물체를 침해한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 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다시 식물체를 침해한다. |
방제법 |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발생초기에 방제농약으로 펜시쿠론수화제 혹은 토로스수화제를 식물체가 땅과 맞닿는 부위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들 약제는 도라지에 방제농약으로 고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미리 약해여부를 검토한 후 사용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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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핵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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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뿌리와 줄기에 발생하는데, 뿌리에 발생하면 뿌리가 물러져 썩고, 감염된 땅가부분의 줄기에는 하얀 균사가 엉겨붙어 자란다. 오래된 병반부에는 흑색의 부정형 균핵이 형성되어 붙어 있다. |
발생
요인 |
Sclerotin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이 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발아하여 쟁반모양의 자낭반을 형성하고, 자낭반 위에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바람에 흩날린 자낭포자는 다시 도라지를 침해하는데, 이 균은 도라지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작물에도 침해하여 균핵병을 일으킨다. |
방제법 |
병든 식물체는 일찍 뽑아서 태워버리고, 그 주위의 지표면에 흩어져 있는 균핵은 토양과 함께 긁어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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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음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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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줄기와 뿌리가 감염되어 발병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도관이 변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병이 진전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어린 묘에서는 땅가부위가 잘록하게 썩는 입고증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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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요인 |
병원균은 Fusarium이며 대형분생포자와 소형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대형 분생포자는 초승달 모양으로 3∼5개의 격막이 있고, 소형 분생포자는 타원형으로 1∼2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 |
방제법 |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발생 초기에 방제농약으로 베노밀수화제를 식물체가 땅과 맞닿는 부위에 뿌려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방제농약으로 고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미리 약해 여부를 검토한 다음 사용해야만 한다. | |
자주날개무늬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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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증 |
병에 걸린 식물체는 쇠약해지고, 점차 그루전체가 말라죽는다. 뿌리에는 자색의 균사체가 자라서 엉겨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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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요인 |
Helicobasidium 균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이 균은 토양전염성으로 다른 많은 식물체를 침해하기도 하며, 균사가 자라거나 담포자를 형성하여 2차 전염을 한다. |
방제법 |
감염된 식물체는 일찍 뽑아 내어 불에 태워버리고, 그 부위의 토양도 함께 긁어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싸이론훈증제 등으로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토양소독을 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 중독에 주의해야만 한다. | |
수확 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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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파종 후 알맞은 관리만 하면 2년 차 가을에 생 뿌리 무게(生根重) 25g, 굵기 2cm, 길이 20∼30cm의 뿌리를 수확할 수 있다. 식용으로 할 때는 년 중 시장시세에 따라 수확하되 1년 중 값이 가장 비쌀 때는 1∼3월초로써 이때는 땅이 얼어있어 도라지를 수확 할 수 없는 시기이므로 값이 높다. 그러므로 전년도 늦은 가을에 땅이 얼기 전에 수확하여 간이 움 저장을 해두고 적절한 시기에 출하한다.
약용으로 쓸 때는 3∼4년 이상 재배한 것을 수확하여야 우수한 품질의 건재 약재로 쓸 수 있으며 가을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죽은 후나 봄 해동한 뒤에 수확한다. 도라지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겨 말린 것을 백길경이라 하고, 캐낸 뿌리를 껍질 채 말린 것을 피길경이라 하는데 수출은 백길경을 주로 한다.
전에는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리었으나 최근에는 건조기가 많이 개발되어 벌크 건조기(담배건조기)를 이용하여 50∼60℃의 온도에 건조하면 3∼4일만에 깨끗하게 건조되어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 10a당 수량성은 생도라지의 경우 2∼3년근에서 2,000∼3,000kg을 생산할 수 있고, 이것을 건조시키면 생도라지의 20% 정도인 400∼600kg의 마른도라지를 생산할 수 있다 |
* 출처 : http://crop.nics.go.kr/main.asp?m=9&s1=83&s2=318
아래 글은 특정 농원을 광고하기 위함이 아닌
귀농 귀촌에 관심이 있으신 님들을 위한 참고의 글로 올림을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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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경 도라지가 한창 자라고 있다.
한의학에서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한다.
이는 뿌리가 단단하고 곧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폐에 작용하여 해수와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치료한다.
또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주어 기림을 멈추고 담을 없앤다고 하여 예부터 한약재로 사용됐다.
이렇게 몸에 좋은 도라지를 재배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곳이 있다.
물 좋고 공기 맑은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에 자리 잡은 길경농원(박일례,64.여).
정성 어린 손길로 우리 몸에 좋은 농산물을 만들고자, 2006년부터 도라지 농산품 가공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매년 3만평이 넘는 도라지 밭에는 음한수(64), 박일례 두 부부의 땀의 결정체가 자라나고 있다.
이들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및 시청의 지지로 농산물 재배에서 가공까지 정직하게 우리의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데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젊은 시절 사업에 남다른 자질이 있던 박 사장은 결혼 전에도 작지만 일본에 물건을 납품하는 무역업을 했다.
박 사장은 농사짓는 시골로 시집을 왔지만 처음에는 남편과 같이 사업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나 사업이 잘 되는 때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결혼 후 3년 만에 쓰라린 실패를 맛보았다.
두 부부는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얻을 수 있는 농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때가 벌써 40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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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경농원의 대표 음한수(64), 박일례(64) 부부 |
ⓒ (주)하나로일보 | 처음에는 남들이 다하는 일반적인 농사를 지었지만 남들과 같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특용작물로 눈을 돌렸다.
16년간은 담배와 황기를 재배하였다.
농업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이천농업기술센터 회원으로 활동하던 박 사장은 2001년 지인으로부터 도라지 재배를 권유받게 되었다.
도라지를 재배하면 가공까지 해서 2차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생각에 바로 씨를 뿌렸다.
이후 도라지 재배와 가공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시작했다.
결국 2006년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여성 창업지원금’에 선정되어 ‘길경농원’ 가공공장을 오픈하게 됐다.
처음에는 엑기스 분말 시설설비만 하여 주로 박피 도라지와 세절된 제품을 농협 및 마트에 납품했다.
그러다가 2007년에 3년근, 6년근 도라지즙을 과 3년근, 6년근 도라지분말을 출시하면서 이천시 농업인 대상(특작, 원예부분)을 수상하게 되었다.
2008년에는 농산물이력추적관리에도 등록하고 상표도 등록하는 등 제품의 내실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2009년 GAP 우수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2년 동안 발효숙성 시킨 ‘도라지 발효진액’을 출시하면서 농촌진흥청 주관 ‘우수 농산물 가공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각 지역 직거래 장터와 각종 식품관련 대전에 참여하여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친환경 인증과 경기도 G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6년근 약도라지와 이천쌀이 어우러진 명품조청 ‘꽉찬 6년근 도라지 조청’을 출시하였고 도라지 저장창고도 증축하기에 이른다.
지금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우먼팜에 입점하여 온라인에서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부터 재배가 쉬웠던 것은 아니다.
도라지는 인삼에 버금갈 만큼 재배가 까다롭기에 처음에는 절반이상 썩혀 버렸다고 한다.
도라지는 보통 4~5월에 파종하고 심은 지 3년이 지난 도라지는 6월말부터 12월까지 수확을 한다.
하지만 한번 심었던 곳에는 다시 심을 수 없기에 땅을 돌려가며 재배해야 한다.
도라지가 효능이 좋은 이유가 기름진 땅의 양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이라 보통 3년이면 땅은 척박해지고 도라지도 수명을 다한다.
새로운 땅에 다시 심으면 ‘장생도라지’로 바뀐다.
3년마다 땅을 옮겨 심어 10년을 키운 도라지는 산삼에 비교될 만큼 약효도 뛰어나다고 한다.
6년근만 되도 인삼에 뒤처지지 않는 사포닌을 함유하게 되어 약 도라지로 취급받는다.
그래서 박 사장은 지금 6년근 도라지를 이용해 홍삼처럼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유효성분을 늘리는 도라지 정과를 개발 중이다.
1kg이 넘는 도라지를 가공하면 150g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박사장은 가격이 너무 비싸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에 있다.
현재 7만평이 넘는 땅에 3만평 정도에 도라지를 심고 그 외에 황기, 더덕, 고사리 등을 키우는 복합 영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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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피된 도라지를 살피는 박일례 대표 |
ⓒ (주)하나로일보 |
| 박 사장은 “간혹 어떤 분들은 도라지나 황기 등 원료의 대부분을 직접 생산하는 농장이면서 왜 가격을 더 내리지 않느냐고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그것은 제대로 제품의 원료나 함량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길경농원 제품들의 원료함량을 보면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보여 진다.
이는 원료를 직접 생산하는 농장답게 아낌없이 사용하고, 그 외의 다른 원료도 100% 국산원료로 그 원료를 생산하는 농장에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박 사장의 ‘정직하고 한결같은 고품질 제품생산’이란 경영원칙 때문이다.
질을 낮추고 단가를 내려 좀 더 많은 판매를 할 수도 있지만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처럼 길경농원에서는 언제나 정직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이로 인해 이제는 도라지 하면 많은 분들이 ‘길경농원’을 떠올린다.
아직까지 홍보가 부족함에도 입소문을 통해 많은 단골고객이 생겨났다.
“농사일이 힘들고 허리 필 시간도 없이 바쁘지만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는 박일례 사장은 “올해는 사이버 장터뿐 아니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홍보와 판매를 위해 주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무리 봐도 환갑이 넘은 시골촌로(?)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포스다.
이를 위해 딸 음지은 씨도 서울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업에 동참했다고 하니 앞으로 길경농원의 성장이 어디까지일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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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경농원의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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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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