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버얼써 단풍이 여름산행의 재미에 푹빠져 살던 나에게 꿈에서 깨란듯 단풍이 곳곳에 물들어 있었다 어쩌면 2016 RMNP의 마지막 등정일지도 모르기에 트레일코스 10마일 이내의 모든 곳을 색칠하려고 벼르고 벼른 펀 레이크에서 베어 레이크까지의 나름 대장정의 행군을 감행했다 그런데....시작부터 틀렸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베어에서 시작하야 펀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동이틀 무렵부터 시작할 욕심에 펀 레이크 트레일해드에서 출발
오뎃사에서 헬렌까지의 1.1마일 코스는 잘닦여진 바위산길 이었지만 오르막 길이라서 내게는 힘에겨운 난코스였다 예전에 헬렌에서 오뎃사를 내려다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길로 올라오는 계획을 짜다니 ㅋㅋ~~ 난 자신을 혹사시키는 이상한 취미를 갖었어라
오늘의 여정 Fern lake파킹장서 출발- The pool-Fern fall-Spruce lake -Fern lake-Odessa lake -Lake helene -Two rivers lake(물이 말라 바닥만 보았음) -Bear lake 까지 8시간 30분 소요함 이곳 베어 레이크에서 공원 셔틀버스로 펀 레이크 파킹장까지 이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