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8구간(한무당재-아화고개)후기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를 휘감아 돌며 SK戰士들
[한무당재-관산-아화고개/4번국도-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2008년 3월 1일(토요일 당일)
★교통및 참가인원 : 버스 이채욱,이창호,김경관,엄대익,정성룡,손정완,정태윤,옥산,황전효 9명
★준비물 :복장 외의-등산복(바지, 짚티), 등산화
내의-쿨맥스팬티1벌, 등산양말
보호구-모자,장갑1컬레,우의
여벌옷-등산바지,짚티, 쿨맥스팬티1벌, 등산양말1컬레, 오버트라우즈
기타-수건(1장), 스카프(3장), 수면대
운행구 : 배낭(42L-배낭커버포함), 스틱, 시계, 지도, 호루라기, 스패츠, 식수(1.5L/1ea)
렌턴(헤드,핸드-여유 밧데리 4EA포함), 등산용칼, 자리(의자), 라이터,
식사및 비상식 : 중식, 쵸코렛4개, 녹차캔디, 연양갱
주류 : 펫트맥주, 휘발유
상비약 : 압박붕대2개, 파스1개, 진통제, 소화제, 해열제, 피로회복제, 근육이완제, 우황청심환1병
기록 : 볼펜, 수첩, 카메라 기타 : 시그날,신분증,휴지,잡주머니,비닐봉지,쓰레기봉투
★날씨 : 맑음
★산행코스
한무당재-관산-아화고개/4번국도-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도상거리 마루금 약 12.1km, 실 약 12.5km 약 5시간 40분 소요-중,휴식시간 포함)
★GUIDE
[구간별 소요시간] * 3월 1일 (토)
07:00 평창리비에르/태화로타리/신복로타리
09:00 한무당재 도착
09:10 한무당재 산행시작
10:55 관산
12:10 농장
12:25~12:30 만불산
12:40~13:50 중식
14:05 아화고개/국도
14:10 철길
14:50 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굴다리
[구간별 거리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마루금 약 12.1km, 실 약 12.5km 총 05시간 40분 소요(중,휴식시간 포함)
한무당재/909지방도-관산/393.5m : 5.9km / 1시간 45분, 휴식 15분 포함
관산/393.5m-아화고개/4번국도 : 5.0km / 3시간 10분, 휴식 20분, 중식 1시간 10분포함
아화고개/4번국도-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 1.2km / 45분
●낙동정맥(洛東正脈) 18구간-신라의 천년고도 경주를 휘감아 돌며
한무당재-아화고개,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을 지나가는 구간이다.
아화고개까지는 관산 오름길 외에는 특별한 오름길 없이 순하게 이어져 손쉽게 진행을 할 수 있다.
도상거리 약 12.1km에 짧은 구간으로 무리가 없다.
걱정하던 큰 놈이 설 입성을 하게 되어 지난 주 서울에 원룸을 얻어주고 내려왔다.
원하는 곳은 아니지만 모래 월요일 입학을 하게 되고 이사와 그 준비로 마눌이 바쁘다.
그런 와중에 집을 나서는 발길이 무거워지고 어찌됐건 큰 놈이 생활을 잘하길 바랄 뿐이다.
이번에는 구간도 짧고 들머리와의 거리도 가까워져 7:30에 출발하여 평창리비에르-태화교-공업탑-신복로타리를 거쳐 경부고속도로-건천IC를 빠져 나와 정성룡대리와 합류하고 잠시 후 한무당재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만나니... 태윤형님과 옥산 이원호님!!!!~
반갑게 인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09:10 한무당재 도착
●2008年 3月 1日
09:20 한무당재 산행시작
재에서 시멘트 계단으로 올라서니 경주최씨 묘지이고 계속 능선을 차지한 麗江李氏들의 묘지대를 거슬러 완만히 오르기 시작한다.
초반에 올라서는 길이라 얕은 오름인데도 조금은 힘이 들고 한 굽이 오르니 삼각점(경주412-1982복구)이 있는 316.4봉이고 완만한 능선을 가니 서면 도리의 마채마을과 고경면 칠전리의 못안마을을 연결하는 사거리 안부이다.
다시 올라서니 연이은 묘지군이 나오고 잠깐의 휴식을 가진다.
이어 나아가니 관산이 잘 보이는 묘지 잘 꾸며진 묘지에 닿는데 관산은 사모관을 쓴 형태로 되어있다 하여 얻은 이름이라는데 실제로 단석산의 정상에서 보면 실감날 정도로 똑같은 모습이라 하고 여기서 보는 관산도 낮은지대에서 우뚝허니 솟아있다.
곧 바로 내려서면 서낭당 흔적인 돌무더기가 있는 안부이고 산길은 슬그머니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이어지고 이어 급한 관산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이다.
급하게 이어지는 관산 오름길을 개거품 물고 오르니 갈수록 오름은 고개를 치켜들어 코를 땅에 쳐박게 하고 가픈 숨을 몰아 쉬며 15분여를 오르니 오르막이 순하게 바뀐다.
완만한 능선을 5분 나아가니 커다란 묘가 있는 관산 정상이다.
[한무당재 산행시작]
[묘지]
[묘지 휴식]
[앞으로 보이는 관산]
[관산이 잘보이는 묘지]
10:55~11:25 관산(주유소)
사모관을 쓴 형태로 되어있다 하여 이름하는 관산 정상에는 묘지와 봉분의 가장자리에 삼각점이 있고 관산이라는 표지가 나무에 걸려있다.
우뚝 솟은 폼이 조망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잡목 때문에 조망은 별로이다.
정상에서 휴식과 주유소를 차리니... 거리가 짧고 순한길이라 주유소가 늘어지게 이루어진다...
긴 주유소를 뒤로 하고 나서면 순한 능선이 이어지고 완만한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마루금은 임도를 따라 이어지고 잠시 후 묘가 8기가 나란히 있는 밀양박씨 가족묘를 대한다. 잘꾸며져 있다.
약간 우측으로 틀어내리니 또 묘지군이고 오늘은 종일 묘지를 지난다.
잠시 후 억새지대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건물이 보이고 진행하니 규모가 제법 큰 양계농장을 만난다.
[관산]
[관산]
[관산 삼각점]
[구 임도]
[밀양박씨 가족묘]
12:10 양계농장
시멘트도로가 농장길을 이루고 농장냄새가 코를 찌르니 급히 지난다.
양계농장을 지나 산봉우리 하나가 온통 밭으로 개간된 294.9봉에 올라서고 우측 건너로 만불사 영천대불이 건너다 보이는데 우측으로 꺽으며 대불을 향해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는 길이 마루금이다.
저 앞으로 아화리일대의 마을이며 오봉산, 사룡산, 단석산이 잘 건너다 보이고 관산도 눈에 들어온다.
시멘트 길은 만불산과 294.9봉 사이의 안부사거리까지 떨어지고 고개마루에서는 우측 영천방면 신촌과 좌측 아화 시모골로 내려서는 넓은 길이 있다.
고개에서 완만히 5분여 올라서면 만불산(275m)이다.
별 특이한 지형지물도 없는 만불산에는 표지가 나무에 걸려있다.
[양계농장]
[되돌아 본 양계농장]
[되돌아 본 관산]
[시멘트 포장의 마루금]
[시멘트도로에서 만불산 들머리]
13:00 만불산
사방이 수목으로 가려있어 조망은 없다.
왼편으로 급하게 꺽어 내려서면 거대하게 솟은 황금빛불상이 앞으로 보이고 국도도 보인다.
불상이 있는 곳은 만불사로 불상의 정확한 명칭은 "아미타영천대불"로 높이 33m에 이르고 영천 만불사의 성격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만불사[萬佛寺] 창건시기 : 1995년 소재지 : 경북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 산46 20세기에 설립된 현대 한국불교의 중심 도량이다. 1987년 서울, 부산, 대구에 포교원을 설립하였고, 1995년 사찰 설립을 완공하였다. 1993년에는 스리랑카에서 부처 진신사리 5과를 이운하였고, 노천아미타불을 점안하였다. 불교 전파 외에 문화, 의료, 복지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국내최대의 황동주조품인 "황동와불열반상" "만불보전의 일만칠천불"등 최대와 최고를 자랑하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곳이고, 납골당 허가를 받아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도탑묘를 분양하고 있다. 대중불교, 현대불교의 활성화에 힘쓰며 무료 만발공양과 가람불사 실현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현재 만불회의 신도수는 전국 30만에 이른다. 사찰 주변에는 도계서원, 박노계집판목, 할매, 노계시비 등의 명소가 있다. -발췌
안동권씨 무덤3기를 만나고 늦은 중식을 하기로 한다.
묘지에서 하자 옆에서 하자...설왕설래....결국 묘에 자리를 잡는다.
버너가 나오고 찌게가 나오고 오랜만에 불을 여유로운 중식이다.
찌게에 라면 주유소가 어우러져 산행 중 맞이하는 진수성찬이다...
신나게 주유를 하고 출발하여 조금 진행하니 철탑2개를 지나고 우측으로 가파른 절개지를 이루면서 푸른색 지붕의 공장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을 지나고 조금 더 내려서니 아찔한 절개지를 만나고 좌측으로 돌아서 내리니 아화고개이다.
[만불산]
[만불산에서]
[안동권씨 묘 중식]
[가야할 철탑]
[공장지대]
[아미타영천대불]
[아화고개 도착전 절개지 위]
13:30 아화고개
중앙분리대가 있는 왕복 4차선으로 아스팔트 포장 도로의 4번 국도이다.
水利施設이 좋지 않아 農事를 짓지 못 하였으며 夏節期에 草木이 枯死될 정도로 旱害가 甚하여 언덕에 불을 지르면 불이 꺼지지 않고 繼續탔다하여 阿火라 稱하였다 하는 아화리(阿火里)고개길이다.
아화고개 포장도로를 따라 휴게소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도로변 인가가 나오고 아래로 굴다리가 4번국도 밑으로 만들어 져 있어 지나고 굴다리를 지나 다시 우측으로 아스팔트포장의 舊 도로를 따라가면 좌측으로 철로를 건너 다닌 길이 완연한 중앙선 철도를 만나 건너고 바로 동광석재라 새겨진 이정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하추마을을 지나 100미터 남짓 진행을 한 후 축사가 있는 곳에서 큰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능선으로 붙으면 된다.
능선따라 이어지는 등로는 송전철탑을 겨냥해 진행하면 송전탑(No 3)을 지나고 계속하여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좌측으로 과수원이 있는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르면 다시 송전탑(No 5) 나타나고 과수원을 좌측으로 끼고 가장자리를 따라 과수원을 지나 내려서니 등로가 길이 끊어지고 우측 상추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서 마루금은 과수원 좌측으로 이어지고 우측의 큰길은 마을로 돌아 고속도로에 이른다.
몇명은 좌측, 몇명은 우측으로 나뉘어 진행하니 고속도로가 마루금을 절단한 철조망이 있는 곳에 이르고 시그날 하나 남기고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가면 고속도로 굴다리에 닿는다.
[아화고개]
[국도 굴다리 직전 人家]
[굴다리 지나]
[중앙선 철로]
[동광석재라 새겨진 이정석-좌로 진행]
[송전탑]
[상추마을]
[내려온 시맨트길]
14:50 경부고속도로 굴다리-산행완료
높이제한 2.5m"라고 씌어진 조그만 굴다리는 소형차는 통행이 가능할 것 같고 25인승 이상의 버스는 진행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를 찾으니 아화마을에 있고 아화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걸어서 아화역에 나가니 버스와 합류하고 산행을 마감한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완주의 그날까지 SK산악회 홧팅!
울산으로 돌아오며
그 후. 일찍 산행을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내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곁들여 담소를 나누고 울산으로 돌아오니 산행이 너무 짧다다... 어떻다나....
차량은 옥동 공원묘지로 향하고 하차하여 울산 남산을 일주하고 다시 하산주를 막걸리로 떼우다 마눌과의 약속으로 먼저 일어선다.
대원여러분! 18구간 잘 다녀왔습니다.
거리가 짧고 밋밋하여 무료한 산행이 될수 있었는데 대원들의 입심과 준비로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고 힘이 남아 돈다고 울산 남산까지 한바퀴하는 통에 대단한 우리 대원들이었습니다. 18구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낙동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지루한 글 끝가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낙동 18구간을 마치고 고장난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