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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도(㎎/㎡ ) ┃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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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0.2ppm ┃ 냄새를 느낌 ┃
┃ 1ppm ┃ 눈, 코, 목구멍에 자극을 느낌 ┃
┃ 3∼6ppm ┃ 두통 및 강한 자극을 느낌 ┃
┃ 14∼21ppm ┃ 60분 내에 생명이 위험함 ┃
┃ 40∼0ppm ┃ 생명이 위험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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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산성 세정제가 생산·판매되지 않아 일본의 경우처럼 염소계 세정제와 산성 세정제 혼용에 따른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표적인 염소계 세정제인 락스류에 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공업용 염산을 섞어 사용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장실 타일·변기에 묻은 녹물을 청소할 때 공업용 염산을 쓰는 주부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염소 가스를 발생시키는 염소계 표백제 중 대표적인 것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제제로 '락스'류. 우리나라 제품으로 '럭키락스' '럭키향락스' '애경락스' '피죤락스' '드릴펑' '유한락스' '유한락스후레쉬' '백광락스' '락스킹' 등과 일본 제품인 '도메스토'가 시중에 판매된다.
표백제는 '품질경영촉진법'에 의해 품질 표시 대상 공산품으로 지정돼 사용상 주의 사항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돼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 및 수입 염소계 표백제에는 '산성 세정제나 합성세제와 병용 또는 혼합해 사용하지 마십시오' 등으로 주의 사항을 표시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염소계와 산성계 세정제가 혼합되더라도 유독 성분인 염소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새로운 염소 포착제를 개발하는 등 세정제 혼용에 의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