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장이 약하던 딸아이가 이 추운 겨울 난데없이 급성장염으로
동국대병원 응급실에 일요일 아침부터 달려가야 했습니다.
아이가 링거를 맞는 동안 전 미사를 참석했었고
다행이 그 시간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눈이 펄펄 내리는 오늘 하루 종일 응급실에 있다가 (열이
안떨어져서요) 이제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온갖 병명을 앉고 응급실 침대 가득히 누워있는 환자분들을
보고 있자니 하루하루 별탈 없이 살아낸다는 것이
참 쉬운일인듯 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아직도 배 아프다고 누워있는 딸 아이와 옆 침대에
119 구급대에 실려와 누워계시던 90 할머니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첫댓글 기도합니다.
치유자이신 주님께서 당신의 따슨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어 온전케 해 주시기를...
아이가 빨리 회복하기를 주님께 기도드릴게요.용기내세요..
주님의 은총으로 쾌유되시기 기원합니다.
마르티나님..딸아이는 괜찮은지요..
예 ^^ 아직 기운없고 짜증내고.. 일상으로 돌아 갔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정말 좋아졌어요.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입원도 피할 수 있었고 제가 혼자 감당한 일이었지만 신부님과 여러분 계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주님의 따슨 손길이 저희 아이 배 위에 머무는 며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