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강...
엄마의 강에 애드벌룬이 떴다...
제 30회 밀양예술제...
이렇다 할 문화행사가 별로 없는 밀양이라
참으로 귀하고 귀한 예술제이다.
밀양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해마다 꼭 이 행사를 즐긴다...
내가 좋아하는 시화전도 가고 음악회도 가고... 연극도 보고...
+++
밀양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 행사...
서울에 있는 문화행사나
예술의 전당에 비하랴 마는...
나에게는 정말 귀한 시간들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밀양예술제...
벌써 30주년이란다.
밀양을 대표하는 음악동호회 모임인 밀양색소폰아카데미 회원님들의
웅장한 합주로 밀양예술제는 그렇게 막이 올랐다.

우리까페 회원이신 파란하늘 언니도 보이네...
색소폰의 선율은 영남루를 돌아 하늘 높이 높이 오르고
그 아래 흐르는 강물은 푸르디 푸르렀다.

때 맞추어 신라해장국에서 제공해 주시는
맛있는 국밥...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서 드시는 어르신들 틈에 앉아서
우리도 국밥도 먹어보고..
정말 맛있었다.

시립도서관 앞 분수대에 마련된 시화전에도 가보고...
그 시화전에서 반가운 이름도 보았다.
우리 밀양사람의 고운글영상시 방의 방장님의 시가
두점이나 전시되어 있었고...
너무 반갑고 좋은 마음...
사람은 없고 전시되어진 시에다가 인사 참하게 하고 왔다.

아슬 아슬...줄연묘기도 보고
나의 예술제는 그렇게 무르익어가고 있었고...

공중에서 떨어질 듯 연기하는 외줄공연을 보며
탄성을 지르는 우리들...
우리는 다 같은 밀양사람들이기에...
벌여놓은 잔치에 객만 앉아 있어야 되겐나..
우리 밀양사람이 잔치주도를 해야지...
지나는 길에 일핏 들었던 어르신의 말씀 한마디가
너무 귀하고 좋았다.
정말... 우리 밀양의 순수예술을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
우리 시민들에게 있지 싶다.
행사에 다 같이 참여하여
같이 즐기는 참여정신으로...

그래...
우리 밀양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주최가 어느 단체인가를 떠나서
우리 밀양사람이 주인이 되어야지...
다 같이 한 마음으로.. 한 뜻으로..
..........................
올해도 나처럼 그냥 좋았더라... 보고만 가는 사람들 속에
내년에는 같이 동참하는 우리이고 싶다.
밀양의 유일한 순수예술행사인 이 예술제에
내년에는 어떠한 형태건 함께하고 싶다.
이럴때면 내가 여유가 참 많은 사람이면 좋겠다.
그러면 거금을 들여서 좋은 공연 초청하는데 후원도 해주고
또 성명미상의 금일봉도 후원금으로 내어 놓기도 하고
수고 하시는 분들 밥도 사드리고...
하고 싶은것들이 너무도 많다.
에구구...
그래서 나는 꿈을 꾼다.
내년에는 아주 작은 힘이지만 우리가 후원자가 되리라...
작은 힘이나마 보태리라...
왜냐면...
꿈은 이루어 지는 것이므로...

오랜만에 남편 하늘무지개님과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예술제를 돌아보며 데이트도 했다.
니가 이뿌니 내가 이뿌니 서로 탁구도 치면서...
그래...
이런게 사는재미지 뭐...
이번행사 준비로 수고해 주신 밀양예총의 모든 님들과
드러나지 않게 음으로 양으로 수고해 주신 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밀양사람 리나드림 -
첫댓글 감사의 글을 올리고 싶은데..
글쓰기가 공지방 여기밖에 안되어...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감사의 인사차 올린 글이오니
다른데 옮기셔도 또한 삭제 하셔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밀양예총에 가져주신 관심에 큰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애정어린 관심 가져주시고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올린글이 이 공지방의 성격에 안 어울리는거 같네요...
지기님께서 자유게시판으로 좀 옮겨주시면....
여기는 공지사항올리는 방인거 같아서 미얀습니다..
많은 밀양시민들이 이번 ''예술아 놀자''의 주제아래서 제30회 밀양예술제를 잘 보아주셔서
밀양예총을 책임지고 있는 본인은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엔 할 수 없군용 내년엔 더욱 좋은 예술제로 답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