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백의종군길 아산구간3(인주면 해암리-현충사 입구-염치읍 중방리)
오늘은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길에 아산 본가에 도착해 머물고 있다가 모친의 부고를 듣고 게바위로 달려가 배를 끌어 중방포로 옮겨대고 영구를 상여에 올려 싣고 집으로 돌아온 길을 역 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유년(1597년) 4월 초 하루 날, 충무공은 백의종군 형을 받고 옥문을 나섰다. 공은 서울을 출발해 순천의 권율 도원수 휘하로 들어가야 한다. 이 때 공이 간 길이 ‘백의종군로’인데 그 길을 아는 이가 별로 없고 걷는 이는 더욱 없다.
공의 모친은 아들의 근무지인 전라좌수영에 가까운 여수 곰내[웅천 熊川]에서 살고 있었다. 아들이 서울로 잡혀 간지 한 달 쯤 지나자 공의 모친은 팔십 노구를 배에 싣고 고향 땅 아산으로 향했다. 노 저어 파도를 헤치는 돛배를 타고 열흘 이상 가야하는 바닷길은 건장한 젊은이도 견디기 힘들다. 노모가 목포를 돌아 서해를 북상하여 태안반도 앞바다에 이르는 동안 공은 수원, 오산, 평택을 지나 아산 본가에 도착해 있었다. 이때 공은 안타깝게도 모친의 부고를 받는다. 공은 그때의 심정을 일기에 기록했다.
“뛰쳐나가 가슴 치며 발을 동동 굴렀다. 하늘이 캄캄했다. 곧 게바위로 달려가니 배는 벌써 와 있었다. 애통함을 다 적을 수 없다.” (1597년4월13일 일기 중에서)
“(게바위에서) 배를 끌어 중방포로 옮겨대고 영구를 상여에 올려 싣고 집으로 돌아오며 마을을 바라보니, 찢어지는 듯 아픈 마음이야 어찌 다 말할 수 있으랴. 비는 퍼붓고 남쪽으로 갈 날은 다가오니, 호곡하며 다만 어서 죽었으면 할 따름이다.” (1597년4월16일 일기 중에서)
출처: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http://cafe.daum.net/jjmkssm1545-1598)
답사후기 2017.4.30 게바위의 통곡소리 임 용 철
2018.5.8(화) 맑음. 아내동행.
05:57 개봉역-(1호선)-영등포역-(신창행 급행)-온양온천역 08:00도착.
08:30 온양온천역정류소-(620번 \1,350)-해암2리정류소 하차 09:00.
09:01 해암2리 정류소 출발-해암2리 표지석이 서있는 곳에서 남쪽 마을길로 들어 해암2구농업인건강센터를 지나간다.

09:06 게바위-게바위(蟹巖)유래.




09:13 곡교천 둑길-둑길을 따라간다.


09:58 산양제 표지석-624지방도 바로 옆 강변길을 따라간다.



10:04 강청교 아래통과-다시 강둑길을 따라간다.

10:09 철탑(No.14)
10:13 신설도로 다리 아래통과.

10:25 염성제 표지석-수준점(No-14)

11:00 철탑(No.128)
11:02 45번국도 맹사성교 아래통과.
11:09 곡교천 건너로 아산그린타워를 바라보고.

11:11 염성제 표지석-음봉천이 곡교천에 합류하는 곳이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음봉천 둑길을 따라 39번국도 쪽으로 간다.

11:17~11:57 오가네영양탕(점심 \10,000*2)

식사를 마치고 곡교1리마을회관 지나 음봉천을 건너 곡교천 둑길을 이어간다.
12:19 곡교천 표지판-백암제 표지석. 39번국도 아산대교 아래통과하여 곡교천시민체육공원을 지나간다.






12:33 곡교천시민체육공원 입간판-체육공원 끝이다. 계속 강변길을 따라간다.


12:45 45번국도 충무교 아래통과하여 강변도로로 올라가서 도로 옆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따라간다.


12:49 송곡리은행나무 거리숲 표지석-은행나무 숲길을 따라간다.


12:51 왼쪽에 충청남도경제진흥원-계속 은행나무 숲길 따라.

13:07 은행나무 쉼터.


13:10 은행나무 숲길 버리고 왼쪽 신일아파트 가는 길로.

13:15 갈림길-오른쪽 현충사 가는 길.
현충사에서 게바위 가는 길을 다 지나왔다.
중방리에서 현충사로 오는 길을 역으로 진행한다.
13:19 신일아파트 앞 삼거리-왼쪽으로.

13:25 송곡초교-학교 주변이라 인도가 구분되어 있다.


13:33 금병산 보문사-절을 둘러보고 잠시 쉬어간다(13:38~13:47)


13:54 한남프레시앙아파트 앞.
14:03 아산원예농협거점산지유통센터.
14:05 방수사거리-45번국도 건너 624지방도 따라간다.
14:10 석정1리정류소-갓길이 없고 오가는 대형 공사차량 통행이 잦아 걷기가 무섭다.

14:21~14:30 석두1리(서릿마을)표지석-오른쪽 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14:35 석두교를 건너간다-곡교2리정류소.

14:38 차도 옆으로 인도가 따로 있다.

14:46 염성1리마을회관-계속 인도가 이어진다.


14:51 염티초교-아산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14:53 염치읍사무소.

15:00 39번국도 염치교 아래통과-중방리 표지석.

15:10 중방리마을회관.

15:19 중방리 골중뱅이정류소.
여기서 오늘 일정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린다.

15:51 중방리 골중뱅이정류소-(620번 \1,350)-온양온천역 16:12하차.
16:24 온양온천역-(1호선)-구로역-개봉역 18:36 도착.
소요시간 6:18(점심과 휴식 58분포함)
Gps거리 22.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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