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를 농작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을 재배한뒤 버려지는 폐목을 이용하게되면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준해 기자입니다.
기자 : 일명 투구벌레로 불리는 장수풍뎅이입니다.
10년전만해도 여름철이면 어디서나 발견됐지만 요즘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장수풍뎅이를
여름은 물론 한겨울에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표고버섯 재배 농가에서 나온 참나무 폐목더미입니다.
폐목을 들추고 땅을 파자 흙속에서 애벌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참나무 폐목을 먹고사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입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점을 착안해 참나무 폐목을 이용한 장수풍뎅이 사육법을 개발했습니다.
참나무 폐목톱밥에서 애벌레를 기른뒤 우화(雨化-번데기가 성충으로 탈피)시기를 조절해
장수풍뎅이를 키워내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조원제(42) :
유충이 살아가는 생활환경조성이라던가 유충의 먹이라던가 그리고 온도조절이라던가
이러한 것들이 주요 실험과제가 되겠습니다.
기자 : 겨울철에 사육된 장수풍뎅이는 희귀성 덕에 애완곤충으로 상품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거래되는 가격은 한쌍에 3만원선. 앞으로 새로운 증식법이 도입될 경우 일년내내
대량사육도 가능해 농가소득원으로 기대가 놓습니다.
영동군 학산면 박종연(40) :
애충으로 판매했을때보다 앞으로 성충으로 판로를 개척할 경우에는
10배이상의 소득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장수풍뎅이를 대량 증식해 관상용으로 출하할 계획입니다.
CJB뉴스 구준혜입니다.
오늘 아침 농업기술센터 홈피 기웃거리다 발견한 따끈따끈한 늬우스!! 라고 생각했는데.....
올라온 날자를 보니 2009년 1월이네.... 3년 전의 별로 안따끈따끈한 늬우스이긴 한데......
폐표고목을 이용한 장수풍뎅이 대량사육, 구미가 확!!! 당기는 늬우스이긴 하다^^
그래 이번엔 영동군청 홈피엘 들어갔다.
그랬더니.....
이게 이미 3년이나 지난 '불꺼진 늬우스'만은 아니라는 근거기사 하나가 눈에 띈다^^
영동군청 홈피에서 내 눈에 띈 "영동군, 신규사업발굴 잰걸음"이라는 제하의 기사 하나.
이건 2012년 2월의 진짜 따끈따끈한 늬우스였다^^
충북 영동군이 지역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는 지난 7일 투자유치과, 문화체육과 등 7개부서를 시작으로 10일엔 기획감사실,
주민생활지원과 등 7개부서, 보고회 마지막날인 14일에는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4개부서 팀장들이 직접 보고했다.
중앙부처 시책 및 지역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기업유치와 주민소득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현안사업 등 중앙부처 시책과 연계추진이 가능한 사업들이 대거 보고 됐다.
주요 내용은
△전통 한옥 집성촌 조성사업
△U-helth 원격진료 인프라 구축
△영동천 지하수로 설치사업
△U-IT 기반 급경사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특화예술 농업단지 조성
△곤충 사육기반 조성 사업 등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총 78개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사업성 검토와 추진 적정성 여부를 통해 신규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채택된 사업은 2013년도 정부재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 설명과
설득력 있는 자료를 준비해 중앙부처와 충청북도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의례적이고 반복적인 사업 등을 최소화하고 영동의 미래비전과 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앞으로 중앙부처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2월의 따끈따끈한 늬우스에 영동군이 곤충 사육기반 조성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는 내용이 있으니
이게 결코 철지난 늬우스만은 아니었다는 연결고리를 발견한 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아침 인터넷 공간 기웃거리며 괞히 실실 웃고 있는 나, 이거 뭐지?
밥 먹고 복숭아 밭에 거름이나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