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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대명자유여행후기 스크랩 [전북여행] 변산반도 가볼만한 곳 /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부안의 고찰 "내소사"
앨리 추천 0 조회 4,919 12.05.21 09: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북여행/ 변산반도 가볼만한 곳]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부안 명찰 "내소사" (20120427) 

 

내소사"여기에 들어오시는 분은 모든일이 다 소생되게 하여주십시요"

라는 혜구두타스님의 원력에 의해 백제무왕 34년(633)에 창건된 고찰이라합니다.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된 절을 조선  인조때에 청민선사가 증축하였으며,

인조11년(1633)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웅보전을 중건하였다 하며

 

내소사의 오늘을 있게 한 해안선사가 1932년 내소사에 자리를 잡고 절 앞에 계명학원을 설립하여

무취학아동들과 무학청년들을 대상으로 문맹퇴치 운동을 벌이고 서래선림을 개원하여

호남불교의 선풍을 진작시켰다 합니다. (출처 : 내소사 홈페이지)

 


   내소사의 대웅보전 - 관음조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능가산의 내소사 전북 부안의 명찰이자 백제의 고찰입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전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침엽수 특유의 맑은 향내음은 속세의 찌든때를 씻어내게 하고 사색을 하며 걷기에 적격인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관음조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대웅보전있으며

법당안에 있는 후불벽화는  백의관음보살좌상으로서 국내 제일이라 합니다.

 

또한 연꽃과 수련으로 장식된 꽃문살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내고 있으며

 

지방문화재삼층석탑, 설선당과 요사가 있으며, 봉래루, 금동여래좌상,

감지금니화엄경 등이 경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합니다.

 

 

 

그럼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전북의 부안에 위치하고 잇는 능가산 내소사로 들어가 보실까요~~~

 

 

일주문을 들어서기전에 즐비한 음식점...

 

 

 

음식점 골목을 지나면 일주문 바로 앞에 있는 할아버지 당산나무 라고 하며

마을사람들이 할아버지 나무를 주신으로 하여 당산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할머니 당산나무는 사찰 안에 있다고 하네요...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을 지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도 뽑혔네요 전나무 숲길이...

 건설교통부의 인증서입니다...


 

 

 

내소사 전나무의 평균 수령은 110년 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나무의 단면을 보면 세포가 활발히 성장하는 시기인 봄과 여름에 생기는 밝은 부분인 춘재와

가을과 겨울에 생기는 검은 부분인 추재가 교대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나이테의 생김새를 통해 나무의 나이와 어느방향에서 햇빛이 많이 비추었는지,

언제 자랐는지, 언제 가장 힘들었는지 등의 나무가 자라온 과정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 출처 : 역사가 있는 전나무 숲 이야기 - 변산반도 국립공원 )


 

 

길게쭉쭉 뻗은 전나무와 아름다운 신록은 그저 바라만 보아도 시원해 보이는 길입니다...

 

"숲이 살아야 바다가 살고 바다가 살아야 숲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다와 유기생태계인숲이 별개인것처럼 생각되지만 결코 바다와 숲을 따로 생각 할 수 없습니다.

건강한 숲이 있어야 진정한 바다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태계의 연결고리가 끊어진다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숲을 보호하는 일은 사람과 바다를 보호하는 소중한 일입니다.

 

우리가 전나무 수을 아끼고 사랑할 것을 약속한다면

전나무숲은 우리에게 건강한 자연의 미래를 약속할 것입니다.

( 출처 : 미래를 약속하는 전나무숲 이야기 - 변산반도 국립공원 )

 

 


 

 

속세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숲내음을 맡으며 쉬고 계시는 어르신...

 


 

전나무 숲길이 끝나고 벚꽃길이 이어지는데

벚꽃이 활짝 피었다면 정말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을텐데...

엊그제 비바람에 벚꽃이 다 떨어져 버린듯하여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초파일을 밝혀줄 연등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에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천왕문 앞에 오니 어느 방송국인지 커다란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촬영중입니다.




핑크빛 왕벚꽃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끄네요...

연두빛 신록이 배경이 되어주니 탐스럽게 피어있는 분홍 왕벚꽃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올라오느라 수고 많았으니 물 한바가지 목을 축이고 가라는 것 같아요...

연꽃 위에 용한마리가 있고 그 용위로 거북이 타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네요... 

빨간 바가지로 한바가지는 마시고 왔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마시지 못했습니다.




할머니 당산나무 같은데...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고목의 위용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뒤로는 능사산이 병풍을 두른듯 쳐져있고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는 사찰입니다.




4월초파일이 다가오니 연등이 많이 달렸네요...


 



 


 연등도 많이 켜시고 기와불사도 많이 하셨네요...







사찰 안마당에 피어 있는 목련...




파란하늘, 기와지붕이 목련꽃과 어울어지니 더 아름답네요...



 

      내소사 삼층석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24호)

 

내소사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든것이나 신라 탑의 양식을 많이 따르고 있으며 높이는 3.46m이다.

맨 아래의 받침대는 하나의 돌을 이용한 것이다.

총체도 층마다 하나의 돌을 사용하였으며 각면마다 기둥을 새겼다.  

몸체와 지붕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그 크기와 높이가 급격하게 줄었으며,

지붕들의 경사도 심한편으로 날렵한 느낌을 주는 탑이라 합니다.



   

  내소사 대웅보전 (보물제291호)

 

대웅보전은 관음조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법당안의 후불벽화는 백의관음보살좌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고 하네요...

꽃문살에 장식된 연꽃과 수련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연꽃과 수련으로 장식된 대웅보전의 꽃문살...


내소사 대웅보전의 꽃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하였다 하며

우리나라 장식무늬의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니다 

이꽃살은 나무결 그대로에 도톰하게 살이 오른것 같아 더욱 아름답다고 하네요.




대웅보전의 절묘한 꽃잎문살은 그 꽃잎이 한잎한잎 살아 움직이는 듯하며 

그 예술성은 다른곳에서 예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독특하고, 

여섯잎 보상화를 조각하여 기묘하게 맞추어 나간 연속 문양솜씨는 더욱 신기롭다 합니다.


법당안에서 문을 보면 꽃수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단정한 마름모꼴살 그림자만 정갈하게 비쳐든다고 하니

내소사에 가시면 법당안에도 꼭 한번은 들어갔다 오셔야 할 것 같네요.

저두 아직 법당안에 못 들어갔는데 다시 간다면 그때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백의관음보살좌상의눈을보고 걸으면 눈이 따라온다." 고 하네요...

그 눈을 마주치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그래서 내소사를 찾는 많은 신도들과 관광객은 저마다의 소원 이루기를 기원한답니다.








소원성취 기도를 위하여 대웅보전 앞에는 항시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고목이 벚꽃나무라 하는데 벚꽃이 피면 참 장관이겠죠...

상상만 해봅니다...













불교대학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네요...


 





내려가는 길에도 기와 담장너머의 예쁜 꽃이 그냥 지나가게 하지를 않습니다. 




전나무 숲길을 내려오는데 숲속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할아버지 당산나무가 역광을 받으니 또 다른 모습입니다...




들어오는 길옆으로 나가는 길 표시를 따라가니 

지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의 장승이 지매있는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장승 옆에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안내도가 있었구요...




화려한 꽃들이 가는이들을 환송해 주는 것 같습니다.

황토길 체험장도 있구요...




돌 징검다리등 예쁜 꽃을 많이 심어 놓은 정원을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채석강과 바다의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시원하고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이 있는 내소사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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