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인 만들어주는 동해부인 ~ 홍합밥 !!!
3박4일 울릉도 여행의 베이스캠프 먹거리는 두꺼비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여러메뉴가 있었지만, 제 입맛에 맞았던 대표식단 두 가지는 ???
홍합밥이랑 오징어불고기 였습니다.
시래기밥, 곤드래밥, 굴밥, 영양밥등을 먹었봤는데요..홍합밥! 고소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울릉도 스무살 처녀는 쌀 한 되도 먹지 못하고 시집을 간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옛날 울릉도는 식량사정이 그러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 밥엔 늘 무언가를 넣어 밥을 해 먹었다는데요..대황밥, 무밥, 명이밥 등등요 ~~
궁핍했던 식량사정으로 인해 만들어진 메뉴가 오히려 지금은 웰빙메뉴가 될 것이란걸 옛분들은 아마 모르셨겠죠?
불린쌀에 홍합과 진간장, 참기름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지어낸 홍합밥은 말 그대로 특별한 별식입니다.
울릉도 바다에서 자란 자연산 홍합으로 만든 홍합밥을 먹어서일까요?
울릉도 사람들 피부때깔 정말 좋더라구요 ~~ ㅎㅎ
울릉도 바람과 물이 좋아서일까요?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 덕일까요?
울릉도 홍합은 다른고장의 홍합과는 달리 씨알이 굵은 암컷이 많고, 모양새가 좀 특이하다네요?
제철인 늦겨울에서 초봄...그러니까 12월 ~3월즈음에 수심20m의 바다에서 해녀들이 잡아온
홍합을 냉동해놓았다가
사시사철 울릉도의 진미 홍합밥을 맛 볼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울릉도 대표특산물인 미역취, 명이나물, 부지깽이 등과 함께 홍합밥은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입니다.
양념간장에 그냥 비벼먹으라 권해주었었지만.....나는....
울릉도 나물과 함께 모두 먹어버렸습니다...ㅎㅎ
다음메뉴는.....오징어불고기 ~~
울릉도 하면, 역시 오징어지요...
오징어배가 들어오는 도동항엔 갓 잡아올린 오징어가 풍성하죠..
부드럭하니,,말캉말캉 매콤한 오징어가 부추와 함께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부지깽이나물과 짱아찌 ~~ 미역초무침, 감자 가 밑반찬으로 나왔구요...
울릉도 부지깽이잎에 맛있게 볶아진 오징어 쌈싸먹으니,,,,좋습니다.
부추와 양파만이 어우러진 오징어불고기는
오히려 오징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더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두꺼비식당에서는 울릉도 여행가이드도 함께 하신답니다.
'(주)울릉도매니아'의 김남희대표의안내로 울릉도를 샅샅히 훑어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3박 4일 빡세게 다녔는데요... 날씨도 좋았지만, 울릉도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려는 그 열정에
다닐땐 힘들었어도 시간이 갈수록 그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어요..
울릉도 여행할땐 (주)울릉도매니아과 여행계획을 상의해보심 좋을거예요..
내가 갔을 때(6.24~27)는 트레킹 위주로 울릉도의 비경을 보러다녔는데요..지금은 좀 덥쟎아요?
여름여행은 트레킹은 살짝 줄이고, 시원한 해수욕이 포함된다고하니,,, 또 가고싶네요..
스케쥴 엄청 꼼꼼이 짜 주셔가지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울릉도 여행정보 팁
* 이용선박 : 씨스포빌 씨스타 http://www.seaspovill.co.kr/ (강릉항↔울릉,저동항: 2시간 40분) ☎1577-8665
* 여행주관 : (주)울릉도매니아 http://cafe.daum.net/ullengtour ☎ 1599-1312 /010-3804-5956
* 이용숙박 : 비치하우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71 (울릉읍 도동길 54) ☎054-791-0500
* 수도권↔강릉항 셔틀버스운행 http://seaspovill.com/index2.html
1. 티에스투어(시청/잠실/영등포) ☎02-313-1188
2. 골드마이스투어(부평/부천/안양/수원/일산/노원/구리) ☎ 02-784-7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