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농경사회에서 우리는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에너지 소비가 매우 큰 육체적 노동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 몸의 주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을 섭취를 위해 많은 밥을 먹었는데요. 옛날 조선시대 사진들을 보면 고봉밥이라고 해서 밥그릇보다 더 높게 밥이 담겨 있는 식사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요. 이처럼 과거에는 쉼 없이 몸을 움직여야만 했던 농경 노동사회이다 보니 우리 몸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또 이로 인해 탄수화물과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음의 안정, 평화, 행복 이런 부분에서는 무조건적으로 풍족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음식과 영향섭취 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풍족한 게 사실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병들과 몸의 문제들은 영양과잉으로 인해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성인병이 주범이 비만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지금은 정말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집 앞에 바로 위치한 편의점에만 가보면 얼마나 많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 지 알 수 있는데요. 인스턴트 음식부터 즉석 조리음식까지 정말 배고플 새가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루에 먹는 끼니는 총 세 끼를 챙겨먹습니다. 이 세 끼라는 건 누가 정하고 또 언제부터 정해지게 된 것일까요? 사실 하루에 몇 끼를 먹어야 하는지는 정확한 정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냥 남들도 다 그렇게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먹으니깐. 우리 부모님도 세 끼를 드셔왔으니깐. 단순히 이렇게 주변의 영향을 받아 하루 세 끼라는 룰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과거에 비해 현대사회는 농업보단 3차 산업인 서비스 산업에서 더 많은 인구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멀어지고 지식집약적인 산업으로의 개편이 이뤄짐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하루 에너지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는데요. 이로 인해 최근 들어 예전에 우리가 먹던 하루 세 끼의 공식도 사회의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식의 효과는 매우 명확합니다. 단순히 정말 지금 현재 먹는 양에서 3분이 1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데요. 소식의 효과는 이미 수많은 매스미디어 매체들에서도 소개가 되고 또 검증되고 있는 중입니다. 몇 년 전 SBS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참 붐이 일었던 1일1식 만 해도 소식 라이프 스타일의 확장된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사람들이 나와서 그들의 삶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해줬었는데요. 하루에 한 끼라니 그냥 말만 들으면 배고파서 과연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그들은 그 삶을 아주 행복하게 또 건강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소식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지금 소식은 여러 효과를 일으킵니다.
먼저 소식을 하면 일단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꼭 운동을 하지 않아도 소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체중이 감소되는데요. 이는 성인병의 주범인 비만과 멀어짐으로써 성인병 발병 위험이 낮춰지게 됩니다.
소식을 하면 장수 유전자가 살아나게 된다는 연구 결과 또한 있는데요. 일본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소식을 하는 생활습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우리 몸의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고 또 음식을 분해하고 몸에 흡수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해로운 활성산소의 발생을 줄임으로써 몸에 장수의 조건을 가져오는데요.
소식은 이외에도 만성피로 해소와 불면증 개선, 변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과식으로 인한 끊이질 않는 위와 장의 활동은 여러 문제들을 야기시키는데요.
그렇다면 소식을 과연 어떻게 해야할 지 또 효과가 있을지 걱정이시라면 지금 당장 세 끼를 먹는 식습관에서 하루에 두 끼만 먹는 식습관만으로라도 바꿔보시면 곧 몸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식사는 하루에 정해진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맞춰 먹는 게 아니라 몸이 배고픔을 느낄 때 먹는 것이라는 점, 이 점만 기억해도 불필요한 과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식사는 하루 정해진 세끼가 아니라 몸이 배고픔을 느낄 때 먹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