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장안지역의 연합 만세시위가 일어나기 2일 전인 4월1일 저녁,
수촌리 개죽산을 시작으로 쌍봉산, 남산, 천덕산, 무봉산등 화성지역의 각 산봉우리에서
일제히 횃불이 치솟았습니다.
모두 10개의 산봉우리에서 횃불시위가 진행됐는데, 이는 "야간 산상횃불시위"라는 새로운 시위로
발전되었습니다.
비교적 적은수의 인원이 거주하고 있던 마을의 주민들은 평지에서 만세시위를 벌일경우 일제 경찰에게
쉽게 진압당하였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일제 경찰의 활동이 여려운 야간에, 산 위에서 만세시위를 진행하게됩니다
개죽산의 횃불시위는 독립의지를 드높이고, 우정.장안지역의 사람들이 3.1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게 되었습니다
높은 산들이 불길로 꽃밭을 이룰때 목이 터져라 외치는 독립만세 소리에 산이 흔들린느것 같았고 ,
그 절규는 함정에 빠져 맹수가 구원을 요청하는 처절한 울부짖음 같았다
- 산산횃불시위를 참여하였던 고주리 주민 한병기 선생님 증언 중에서(1976년)-
발췌 : 3.1 만세길 안내책자 ~ 걷기 좋은날 만세길에서 만나
소재지: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1107
●만세길방문자센터 →3.4km ●차희식집터→1.6km ●차병혁 생가→4km ●개죽산 횃불 시위터
첫댓글 불길로 꽃밭을 이루다니....
너무 멋지네요~!!!!!!!
덕분에 조금씩 똑똑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