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상
◎ 위치 및 환경
우리 마을은 군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36km, 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4km지점에 있는 바닷가 마을이다. 서쪽으로는 덕산리, 남쪽으로는 신덕(신상2구)와 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관덕농장이 동쪽으로는 득량만이 펼쳐져 있다.
해안 마을인 까닭에 교통이 다소 불편하였으나 외곽도로 및 산업도로가 개설됨으로써 교통이 편리해지고 농․ 어업이 함께 이루어져 생활이 풍족한 마을이다.
◎ 풍수지리적 유래
덕도의 큰 산인 용암산(龍岩山)에서 동북쪽으로 뻗어내린 부흥봉 자락 소쿠리형국이다.
고최등이 마을 북쪽에 있어 고씨가 처음 자리를 잡았다는 구전이 있으나 기록이 없어 근거는 확실치 않다. 1600년께 경주김씨가 자리를 잡았으며, 김해김씨, 인천이씨, 밀양박씨, 수원백씨, 광산김씨, 남양홍씨, 경주최씨 순으로 입촌하였다.
1896년 완도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에 장흥군의 대흥면(大興面)이 되었고, 1975년 신상2구로 분리되었다. 1986년 4월 대덕읍과 분할하여 회진면에 편입되었다.
□용암산의 정기(龍岩山 精氣)
천관산 낙맥으로 바다에서 불끈 솟아 오른 용암산은 장흥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 개의 섬으로 형성된 명덕의 주산 이름이다. 남북으로 흐르는 산맥이 마치 용이 바다에서 등천하려는 자태이며, 천관산을 향해 머리를 솟구치고 있으며, 꿈틀거리는 몸체에는 동서로 작은 맥이 비약하려는 발판 같고, 꼬리 부위인 용약도(노력도)는 바닷물을 박차고 일어설 듯한 형세이다.
산의 동편 심장부에 용암이라는 바위의 영험이 기특하여 극심한 한해가 들 때마다 기우제를 모셔 큰 혜택을 받아옴으로써 산의 이름을 용암산이라고 명명하게 됐다.
동․ 서․ 남으로 6개 마을을 끼고 있으며 북으로 광활한 농토가 형성되어 있고, 동․ 남으로 득량만의 황금어장이 펼쳐져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으로서 예부터 돈의 고장으로 일컬어 왔으며 풍요로운 서기를 지닌 산이다.
자태가 유유하고 정겨우며 온화하고 덕스러워 국난을 당할 때나 왜구의 침입이 심했을 때마다 이 산의 정기인 듯 짙은 안개가 가려 외침을 막아왔다 하여 내덕도(來德島)라 하였고,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어 충절의 고장이자 문림의 고장이기도 하다.
산 높이 274m이며 산의 둘레는 14km에 달하는 이 산을 근간으로 각처에 절터가 산재해 있음은 불교문화가 토착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수다한 전설과 사적을 안고 있는 이 산은 풍성한 수림과 맑은 물이 넉넉하여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인걸은 지령이라 했듯이 용암산의 정기는 천관산의 그것과 융합되어 역사의 흐름과 아울러 대대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믿어진다.
◎ 마을의 연혁
1600년께 경주김씨가 마을을 개척한 후 김해김씨, 인천이씨, 밀양박씨, 수원백씨, 광산김씨, 남양홍씨, 경주최씨 순으로 입촌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1960년 간척사업으로 관덕농장이 조성되면서 광산노씨, 평택임씨, 장수황씨가 입촌하였다.
◎세대수, 인구, 마을임원
신상마을의 세대수 및 인구는 다음과 같다.
연도별 인구 및 세대수
연도별 | 세대수 | 인 구 (단위; 명) | 이장 / 연락처 |
남자 | 여자 | 계 |
2010.12.31 | 96 | 103 | 103 | 206 | 김한석 / 011-9606-5957 |
2011.12.31 | 93 | 101 | 100 | 201 | |
2012.12.31 | 90 | 91 | 97 | 188 | |
2013.12.31 | | | | | |
2014.12.31 | | | | | |
2015.12.31 | | | | | |
2016.12.31 | | | | | |
2017.12.31 | | | | | |
2018.12.31 | | | | | |
2019.12.31 | | | | | |
<자료제공: 회진면사무소>
세 대 수 | 96 세대 |
인 구 | 남자; 103 명. 여자; 103명 (합계) 206 명 |
마을임원 | 이장: 김한석(011-9606-5957). 새마을지도자; (남)김병문. (여)김숙희 |
(2010.12.31현재)
◎ 마을의 지명 설명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잿몰” “새태골(새新터)”로 불러오다가 신상리(新上里)라 칭하였으며 인구와 가구가 늘어나서 신상1구, 신상2구로 분리하였다.
• 갈마골: 새터 서쪽에 있는 골짜기.
• 고돌바우/ 고사리바우: 하누재 남쪽 산위에 있는 바위.
• 관덕농장: 새터 북쪽에 있는 들. 관덕농장이 있었음.
• 김오위장비: 삼세충효문 위에 있는 조선 때 오위장 김방현(金芳炫)의 비.
• 내산단: 재몰 앞산에 있는 단. 1935년 단을 모으고 선비 야은 한남문(野隱韓楠文) 을 모시고 제사를 지냄.
• 널바우/ 넙바우: 제일여끝 위에 있는 바위. 위가 평평하고 넓음.
• 노딧목: 잿몰 북쪽에 있는 들. 삼산리 우산도로 건너가는 노디(징검다리)가 있었 음. “십리노디”라 부르기도 하였음.
• 따순금: 잿몰 동남쪽에 있는 후미. 아랫목 잿물에서 우산도로 건너가는 물속 길이 있었음.
• 땅잿끝: 노딧목 서쪽에 있는 들. 덕산리 사람들이 세운 당집이 있었음.
• 만취재: 잿몰 뒷산에 있는 재실.
• 멍석/ 울바우: 새터 동북쪽에 있는 바위. 큰 바위가 둘로 갈라져 모양이 남녀가 서로 품에 껴안고 있는 것과 같은데, 비바람이 몰아칠 때에는 우는 소리가 근 방까지 들린다 함.
• 부평: 새터 북쪽에 있는 들.
• 사금/ 삭금: 잿몰 동북쪽 후미에 있는 마을. 앞에는 흰모래가 깔려 있고, 해당화가 꽃밭을 이루는 바닷가로서 경치가 매우 좋아서 피서지로 유명함.
• 삼세충효문(三世忠孝門): 잿몰 앞 길가에 있는 고종 때 김상주(金相柱)와 그의 아 들 김정현(金貞炫), 그의 손자 김재규(金在奎) 3대의 충효 정문(旌門)
• 삼현장/ 삼행장: 임실 북쪽에 있는 들. 노딧목에 있는 뚝을 쌓을 때 세 번째의 현 장이었음.
• 상리: 새터 위쪽에 있는 마을.
• 새터/ 신상2구/ 신덕리: 잿몰 북쪽에 있는 새로 된 마을. 신상리를 행정상 둘로 나눠 신상2구라 함.
• 잿몰/ 신상1구/ 신상리/ 영촌: 신상리에서 가장 큰 마을. 등성이 위가 됨.
• 서낭골/ 서당골: 잿몰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서당이 있었음.
• 선창등: 새터의 북쪽 등성이. 밑에 선창이 있었음.
• 성등: 새터 서북쪽에 있는 등성이. 석성이 있었음.
• 성지바우: 관덕농장에 있는 바위. 크고 작은 바위 둘이 형제처럼 나란히 있음.
• 성지바웃개옹: 성지바위가 있는 개.
• 소회도(小回島)/ 작은 돌섬/ 작은 들섬: 선창등 북쪽에 있는 동그랗게 생긴 섬. 관 산읍 삼산리 돌섬보다 작음.
• 용바우: 용암(龍岩)
• 웃노디: 삭금 서북쪽 위에 있는 들. 노디(징검다리)를 놓고 내덕도에서 관산면 외 동리로 건너 다녔음.
• 임실: 선창등 서북쪽에 있는 후미. 위씨가 묘비를 배에 싣고 오다가 풍란을 만나 이곳에서 파선되었다 함.
• 작은둠벙: 삭금에 있는 작은 둠벙.
• 이틀바위: 잿몰 모래사장 선착장에 있는 큰 바위로서 바위 사이에 딸각 돌이 있 으며 이 바위가 울면 이틀 만에 비가 온다하여 붙여진 이름.
• 잿몰 은행나무: 잿몰 앞에 있는 은행나무. 둘레가 3.3m.
• 저텟골: 새터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절이 있었음.
• 제일여: 삭금 동남쪽 가장 첫 번째에 있는 여. <해산 한승원 문학현장비>
• 제일여끝: 제일여 위에 있는 부리.
• 중리(中里): 신상리 중앙에 있는 마을.
• 참샛등: 부평 남쪽에 있는 등성이. 찬 샘이 있었음.
• 추모재(追慕齋): 잿몰 뒤에 있는 김씨의 재실,
• 큰개옹: 성지바웃개웅 위에 있는 큰 개.
• 큰골: 하누재 밑에 있는 큰 골짜기.
• 큰둠벙: 삭금 앞에 있는 큰 둠벙.
• 큰재/ 하누재/ 대치(大峙): 새터 서쪽에서 덕산리로 넘어가는 높은 고개.
<신상선착장>
◎ 마을의 문화유적
□독립자금헌성기념탑 3.1운동 후 천도교 교주 손의암(손병희) 선생의 영도아래 독립운동자금을 만들기 위해 이곳 명덕지역의 선인 235명이 한줌 두줌 좀도리 쌀을 모으고, 논밭을 팔고, 금반지 은반지를 팔고, 김 한 속, 두 속을 모아 상해로 독립자금을 보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 운동의 시발지인 이곳에 2008년 5월 15일 독립자금 헌성기념탑을 신상과 신덕의 경계지점에 제막하였다.
□하느재(한재)
명덕의 교통로 중 유일한 통로였으며 동서를 잇는 지름길이다. 용암산과 대산동 허리에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고운 잔디로 형성돼 있는 광장이 있다. 이곳이 바로 한재 꼭대기이다. 잔디가 좋아서 젊은이들이 경기장과 놀이터로 이용해 왔으며 한양(서울)가는 길이라고 불린다. 인근 학교에서는 소풍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며 경관이 빼어나서 체력단련, 골프연습, 소싸움, 등산코스 등으로도 유명하다.
대리, 신상 사람이면 이 고개를 꼭 넘어야 했으며 시장날이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쉬어가는 자리이다. 지금은 차도가 개통되어 그런 정겨운 모습은 보기 어렵다.할미꽃 공원으로 봄에 할미꽃이 공원을 뒤덮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하느재>
□현존하는 마을 제사
제사종류 | 장 소 | 제사대상 | 제사 날짜 | 제관선출법 | 경비부담 |
당산제 | 마을사장 | 은행나무 | 정월보름 | | |
갯 제 | 바닷가 | 개부름 | 정월보름 | | |
◎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장흥군내 보호수.
해마다 은행이 열리고 지상2m 부위에서 8개의 가지가 뻗어 있으며 수관이 반월형이며, 당초 마을의 방풍림으로 식재하였는데 나무가 성장할수록 마을이 부진해진다고 하여 매년 정월 대보름과 한가위에 제를 지내고 있다.
□보호수
나무종류 | 은행나무 | 지정목적 | 당산목 | 수 령 | 240년 |
지정번호 | 15-12-10-1(장흥군제87호) | 소재지 | 회진면 신상1구 366 마을광장내 |
지정년도 | 1982년 | 나무크기 | •높이; 18M •둘레; 4M |
<북바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