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젼(2011, Contagion, 103분)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마리옹 꼬띠아르, 맷 데이먼, 로렌스 피쉬번, 주드 로,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윈슬렛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여행객 한 명이 공항의 바에서 과자 그릇에 손을 댄 후 웨이터에게 신용카드를 내민다
사람들은 한번씩 악수를 한 후 회의를 시작한다
한 남자가 붐비는 버스 안에서 기침을 한다
…
한 순간, 한 번의 접촉으로 지금, 전 세계가 위험하다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펠트로)’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 ‘미치(맷 데이먼)’가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불가사의한 증상을 보이며 죽어간다. 마른 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리고 결국 사망…. 그 숫자는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런던, 파리, 홍콩 등에서 급증해 국경을 넘어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에 이른다.
첫댓글 요즘 가장 hot한 작품이죠. 얼마 전에 보니 다운로드 1위더군요. 제가 작품을 시사성 있게 보는 스따일은 아니지만 저도 다운받아 받습니다. 옛날 전염병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볼라 바이러스 얘기)', '감기'에서도 그랬지만 영화 보는 내내 긴장을 놓기 힘들더군요.
감독 유명하신 분이지요. 스티븐 소더버그. '섹스 거짓말 비디오테이프'로 황금 종려상 수상감독입니다. 출연진이 빵빵하네요. 며칠 전 타이티닉에서 23세의 풋풋한 아가씨로 나왔던 케이트 윈슬렛이 36살 중년(?)의 CDC에 속한 전염병 전문가로 나오네요.
이미 소개한 바있는 '위대한 유산'에 나왔던 '기네스 펠트로', '프로미스드 랜드'의 '맷 데이먼'도 눈에 띄네요. 할리웃에서 활동하는 흑인 배우 중 연기라면 안 빠지는 '로렌스 피시번'이 CDC소장으로 '케이트 원슬렛'의 상사로 나오네요. '주드로'는 혼란한 틈을 타서 거짓 정보를 인터넷에 올려 돈을 버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마리옹 꼬띠아르(75년생)도 나오네요.
어떤 분 카톡 프로필에 '코로나 나빠'라는 문구를 본적 있습니다. 코로나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을 듯합니다. 코로나는 그냥 중립이지 않을까요? '술이 웬수다'라는 말도 술 입장에서는 억울하죠. 술은 좋은 측면이 더 많죠.ㅎ 술 때문에 돌아가시는 분도 많지만 술 덕분에 생기는 애기도 참 많죠.^^ 술을 절제 못하고 과용하시는 분이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