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르스카야 아호타 다리]
왕의 사냥이라 불리우는 붉은색의 현수교는 카툰강 우측에 위치한 카믜실린스키 폭포로 도보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다리이다. 카툰강의 다리중 가장 많이 사진 찍히는 다리중 하나이다. 1999년 개통 당시에 가장 긴 현수교였다. 헌터 호텔 사유지로 유료로 통과할 수 있다.
[카믜이실린스키 폭포]
카믜실린스키 폭포는 우스찌-세마 마을 북쪽 카툰강 건너편에 위치한 폭포이다. 1996년 천연보호기념물로 지정된 약 12m의 작은 폭포이나 2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위에 부딪치며 떨어지고 흩날리는 물줄기, 햇볕에 반짝이는 폭포는 관람객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제공하여 인기가 좋다.
전설에 따르면 폭포가 위치한 이 곳에 두 부족이 살았으나 그들은 끊임없이 싸웠다. 그중 한 부족장에게 ‘라(Ла)’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다. 부족장은 딸을 애지중지 보호하였다. 그 마을의 영웅이었던 카믜시(Камыш)가 부상으로 쉬는 동안 자신의 딸을 보호하라고 명령하였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부족장이 그들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화가나 카믜시를 벼랑에서 떨어지라고 명령하여 벼랑에서 떨어졌고 그의 딸 라도 남자를 따라 같이 뛰어내려 사망하였다. 그 자리에 폭포가 생겨났다한다. 그리고 카믜시와 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위의 폭포는 높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폭포의 모습을, 아래에 폭포는 넓고 바위가 많으며 강한 영웅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영의 세계와 쉽게 접촉이 가능한 영적장소로 여겨져 많은 지역 샤먼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알타이지역의 샤먼들을 ‘카믜(камы)’라 부르고 있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왕의 사냥 다리에서 이 폭포까지 약 2km 떨어져 있어 미니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보트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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