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8 : 18 - 9 : 6 탄식하는 예레미야 20230724
예레미야의 슬픔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됨인고
9 :
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백성을 떠나고 싶은 예레미야
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거짓된 백성
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비방함이라
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예레미야는 돌이키지 않는 유다 백성과 돌이킬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을 앞서 보며 가슴이 멍들고 상처가 깊어갑니다.
👁 18절) 교회의 잘못을 비판하더라도 연민의 눈길과 연대의 손길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불로 뛰어드는 부나방처럼 심판과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백성을 보며 괴로웠고, 그들이 받을 상처에 슬펐습니다. 백성의 죄에 대해 분노하던 선지자가 그들의 고통에 울었습니다. 사실 예레미야의 날카로운 비판은 백성을 향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교회의 죄에 분노하는 것으로 '내 몫을 다했다' 생각하지 말고, 교회의 아픔을 슬퍼하기까지 사랑합시다.
19-22절) 순종을 저버린 종교적 신념은 나를 지켜주지 못합니다.
다윗 왕조가 영원하고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도 안전하리라는 유다의 신념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순종 없이 복만 구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보호자가 아니라 엄격한 심판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신앙을 형성하는 것도,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방법도 순종입니다.
9 :
1-2절)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줄 압니다.
예레미야는 죄에 중독된 이스라엘의 상태가 더는 보기 싫고, 그들이 심판을 받아 울부짖는 것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아무도 없는 광야로 도피하고 싶고,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어 눈물로 소진되고 싶었습니다. 예레미야의 심정은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그는 자기 슬픔에 겨워 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픔에 공명하여 울었습니다. 이 시대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봅시다. 거기서 우리가 할 일과 우리가 드릴 기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3-6절) 하나님을 떠난 공동체는 징벌이 있기 전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진리가 떠난 자리에 거짓이 들어오고 쉼없이 악이 이어집니다. 정을 나눈 이웃을 비방하고, 피를 나눈 형제를 속입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기 전에 그렇게 자멸해 갑니다. 지금 이 시대의 교회도 거짓이 신뢰를 무너뜨리고, 탐욕이 소명을 짓누르고 있지 않습니까? 나도 여기에 거짓을 보태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 '죄'의 근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은 '불순종'에서 시작됩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르느니라'. 하나님을 복을 받기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고, 생활은 이방의 풍습을 쫓는 어리석음으로 '죄가 죄 됨 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작금의 시대가 우리가 아닌 '나만'을 생각하고 '내 욕심' 때문에 이웃을 비방하고, 거짓의 '악에 악'을 더하여,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악의 수렁에 빠져 살아 감으로 '악'에 대해 더욱 둔감 해지므로 '죄의 늪에서 즐기는' 어리석은 세상에서, 불을 향해 달려가는 불나방 처럼 '사망의 골짜기를 향해 질주합니다. 거짓이 신뢰를 무너뜨리고, 탐욕이 소명을 짓누르는 것을 돌아 볼 수 있는 은혜를 덛입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베풀어 주셔서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어둠이 짙을수록 작은 불빛이 어둠 속에 더욱 빛나듯이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옵시고, 참고, 또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한숨 소리를 듣고 돌이킬 수 있는 복에 복을 덪입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을 수 있는 복된 나라 민족으로 거듭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의 분노와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 지난 4년 동안 유럽으로 이주하던 아프리카 실향민 중에 8,468명이 숨졌다. 이주 과정에서 생명을 잃은 불안한 상황이 해소되고, 국제사회가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86장, 주 예수 내 맘에 오사
https://youtu.be/A-asPSk9Z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