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더운 여름이 시작되려는 지, 땀을 줄즐 흐르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오히려 비가 하루종일 내리면 오히려 좋을텐데, 요즘은 소나기성으로 잠시 오다 말다하면서 불쾌지수만 더 높이는 것 같네요
어제는 베란다에서 지내는 하월시아들 관수주기가 도래해서 해질녁에 시원스레 물을 줬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코엘마니오름" 들을 하나씩 살펴보다가, 성장 기록을 남긴 지 시간이 좀 된 것 같아서 일단 세녀석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실생 목적으로 작년초까지 7종 8개체를 곁에 두고 있는데, 올해는 씨앗을 얻지 못했지만 녀석들의 기초 체력을 확실하게 잡고, 올해 수분 경험을 타산지석 삼아 재도전하려고 합니다.
(사실, 올해 파종한 것만 해도 그 수가 많아서 내년 공간이 걱정이지만, 내년에는 또 어찌어찌 해결 방안이 나오겠죠. )
우선, "코엘마니오름 적토마"의 성장 모습입니다. 느리지만, 성장을 이어가면서 올해는 꽃대를 시간차를 두고 두번정도 올렸던 것 같은데, 첫 꽃대 실패이후 두번째 꽃대는 수분을 시도하지 않았네요.
내년에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키워내서, 멋진 짝과 맺어줄 계획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코엘마니오름 카멜레온"입니다.
광량에 따라서 초록에서 붉은 색으로 변화무쌍한 특징이 있으며, 단엽성으로 생각됩니다. 중/대형으로 성장하진 않을 듯 한데, 덩치있는 하월시아와 맺어줄 계획입니다.
마지막은 해외 온라인 샵에도 쉽게 찾을 수 있어 보급이 적지 않게 진행된 품종인 "올드포크스"입니다.
저렴한 품종이지만, 확대해서 보면 이 녀석이 가진 매력이 다양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대형종은 아니라서, 이 녀석도 덩치가 좀 있는 하월시아와 조합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다음 관수시기에는 나머지 4종도 성장기록을 남겨 보겠습니다.
(실버타란툴라, 은대교, 황금교, 귀와)
이상 하월시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코엘마니오름 쪽은 잘 몰라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걍 멋짐이 뿜어나는것 같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잘... ㅠ ㅠ
실생을 좀 해보려고, 초라한 몇 개체를 키우면서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ˋˏ와ˎˊ˗! 이렇게 생긴 친구들은 아는 게 은대교 금대교밖에 없었고 얘네 둘은 워낙 비슷해보여서 다 그런가 했는데
이친구들 보니 개성이 다 다르네요!!
다양하게 곁에 두시는 덕분에 저도 많이 접합니다😋
다른 친구들이랑 실생하면 어떻게 생긴 녀석이 나올지 상상도 안되는 코엘..!!!! 꼭 성공하시길💪💪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상하게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ㅋㅋ
일부 코엘에 집중하시는 취미가 분도 계시는 데,
저는 몇개체 없기에 볼거리도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