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장
천하가 모두 (나에게) 일컫는다. “당신은 (가르친다) ‘(무위를) 키워야 한다.’ 따라서 (당신은 우리를 가르치는 다른 사람들을) 닮지 않았다.” (그렇다) 이른바 오로지 (무위를) 키워야 한다. 따라서 (나는 유위를 키워야 한다고 가르치는 다른 사람들을) 닮지 않았다. 만약, (내가) 닮았다면, (내가 가르치는 바는) 오래 가게 될 것이다. 그 하찮은 것으로서. 이른바, 나는 늘 그러하게 가지는 바가 있다. 세 가지 보물을. (그리고 그것을) 지키고, 그것을 보배로 여긴다. 첫째, 이른바 (무위를) 아낌이다. 둘째, 이른바 (유위를) 막음이다. 셋째, 이른바 감히 일삼지 않음이다. (일부러 일삼아) 천하의 앞이 되는 바를. 이른바, (나는 무위를) 아끼는데, 따라서 (나는 세상 사람들이 무위를 일삼는 데) 날쌔지게 하기를 잘한다. (나는 유위를) 닫는데, 따라서 (나는 세상 사람들이 무위를 일삼는 데) 넓어지게 하기를 잘한다. (나는) 감히 (일부러 일삼아) 천하의 앞이 되는 바를 일삼지 않는데, 따라서 (나는) 세상 사람들이 (본래 저절로 그러한 자신의 성性·명命대로) 오래 살게 하기를 잘한다. (그러나) 지금(의 임금)은 그 (무위를) 아끼는 바를 내버리는데, 따라서 (지금의 백성은 유위를 일삼는 데) 날쌔다. 그 (유위를) 닫는 바를 내버리는데, 따라서 (백성은 유위를 일삼는 데) 넓다. 그 (천하의) 뒤에 서는 바를 내버리는데, 따라서 (백성은 감히 일부러 일삼아 천하의) 앞에 선다. 따라서 (지금의 임금은 본래 저절로 그러한 자신의 성性·명命대로 오래 살지 못한 채, 일부러 일삼아 일찍) 죽는다. 이른바, (임금은 무위를) 아껴야 하는데, 따라서 싸우면 이기게 되고, 지키면 단단해지게 된다. 하늘이 이른바 (무위를 아끼는 바로서, 무위를 아끼는 바인) 임금을 세워주고, (무위를) 아끼는 바로서, (무위를 아끼는 바인) 임금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天下, 皆謂我, 大, 而不肖. 夫唯大, 故不肖. 若肖, 久矣. 其細也. 夫我, 恒有三寶. 持而寶之. 一, 曰慈. 二, 曰檢. 三, 曰不敢爲天下先. 夫慈, 故能勇. 檢, 故能廣. 不敢爲天下先, 故能爲成器長. 今, 舍其慈, 且勇. 舍其檢, 且廣. 舍其後, 且先. 則死矣. 夫慈. 以戰, 則勝. 以守, 則固. 天, 將建之, 如以慈垣之.
이 장의 요지는 임금은 무위無爲를 아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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