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질적 메타분석
2.연구 대상의 선정 과정
1)자료 수집
본 연구는 2024년 1월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불교명상 경험을 다룬 질적 연구물을 관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하여 한국학술정보(KISS),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자료실, 학술연구정보 서비스(RISS), Google 학술 검색(Google Scholar), 디지털 학술정보유통시스템(dCollection) 등의 통합 검색에서 '명상'의 키워드 검색을 실시하여 학술지 논문 3,501건과 학위 논문 3,150건으로 총 6,651건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이중 출판되지 않은 학위 논문과 양적, 문헌 연구 방법론을 사용한 연구 3,261편은 제외하였다. 명상상담학 동료박사의 심사를 받아 어느 정도의 높은 수준을 담보하는 등재후보지 이상의 학술지의 연구를 대상으로 명상과 관련된 질적 연구물 240건이 추출되었다.
한편, 학술지 논문으로 발간될 경우에는 학술지의 기준에 따라 분량 제한이 있으므로 연구의 맥락이나 과정, 결과를 축약하여 제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로 인해 생략된 연구 전체의 내용 및 결과에 대한 참조가 요구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술지 중에서 학위 논문을 축약한 논문의 경우에 한해서 학위 논문을 참조하였다.
2)포함과 배제 준거 설정
본 연구에서는 추출된 편의 연구물에 대하여 연구물 전체를 읽어 본 후, 포함과 배제 준거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포함 기준은 첫째, 명상 경험을 주제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물이다. 즉, 성인을대상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물이다. 둘째, 현상학, 합의적 질적 분석, 내러티브 등 연구 절차와 연구 방법에 따라 결론을 도출한 질적 연구물이다.
배제 기준은 첫째, 포함 기준인 성인이 아닌 유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명상 프로그램관련 연구물은 제외하였다. 둘째,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명상 프로그램이지만, 불교명상 경험을 드러내기 어려울 것 같은 '뇌교육명상', '요가수련경험', '심리극명상 활용' 등과 같이 지나치게 구체적인 매체를 활용한 명상에 관한 연구물은 제외하였다. 셋째, 명상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중에서 핵심구성요소와 하위구성요소가 명료하게 드러나지 않는 사례연구, 자서전적 내러티브 연구물은 제외하였다. 이와 같이 포함과 배제 기준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학술지 논문 24편이 선정된 과정의 절차는 다음의 [그림 3-1]과 같다.
3)포함된 연구물의 질적 평가
질적 메타분석은 분석에 포함되는 개별 연구물의 수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별 질적 연구물의 연구방법 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보이는 연구물에 대한 배제 결정 여부는 신중해야한다. 하지만, 현재 질적 메타분석에서 개별 질적 연구물의 평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일화된 평가도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질적 메타분석에서는 개별 질적 연구의 질적 평가 작업을 실시하고 수준이 낮게 평가된 연구를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평가에 대해 연구자들의 여러 이견이 있다. 이에 대하여 Paterson(2001)외는 질적으로 좋은 연구가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과 기준은 연구자 사이에서도 매우 다양하고 바뀌므로, 방법론상의 결함이 있는 모든 연구물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개별 연구물의 질적 평가는 관심 영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참조 도구로써만 활용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질적 메타분석 연구에서 개별 질적 연구들이 사용한 연구방법의 정밀성과 연구의 질에 대해 평가하는 도구로써 질적 연구물의 평정에 사용되고 있는 Critical Appraisal Skills Programme(CASP, 2014)의 방법을 사용하였고, 본 연구의 연구물 평정과 연구물 평가의 결과는 <표 3-3>과 같다. 또한, 이혜은과 정태욱(2020)의 연구에서 개별 연구의 이해를 증진하는 방안으로 사용한 Sandelowski와 Barroso(2002)의 평가 기준과 Salter(2008)외의 연구자 중립성 기준을 포함한 평가 기준을 사용하여 질적 연구물 평정의 참조 도구로 활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3-4>와 같다. 이는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개별연구물이 시사점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술지의 특성상 충분히 그 내용을 설명하지 못하는 연구물을 배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명상 경험의 질적 메타분석을 통한 RHS 모델 연구/ 방선귀 동국대학교 대학원 선학과 박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