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여우
베치 바이어스/김우선/사계절/172 /6500
톰은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여름 동안 밀리 이모네 농장에서 지내게 된다. 겁많은 도시 아이에게 농장 생활은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다. 그러나 검은 여우를 만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된다. 간결한 문장 속에서 톰의 심리 상태가 잘 드러나고 검은 여우의 모습도 선명하게 나타난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고구마 순 놓기
이주영 엮음/한병호 그림/우리교육/103 /4800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시를 골라서 엮은 동시집이다. 계절별로 나누어 묶었고, 한 주에 한 편씩 읽을 수 있도록 편집이 되어 있다. 시를 쓴 이들도 다양하다. 고려 말의 정몽주 선생님의 <단심가>와 현재 살아계신 김녹촌 선생님의 <고구마 순 놓기> 등 60편의 시가 실려 있다.(초등 4학년)/동시집)
고기잡이
박병구 글/이원우 그림/보림/48 /9000
인류가 처음 물고기를 잡기 시작한 때의 모습부터 다양하게 발전해 가는 고기잡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가지 고기잡이 방법의 원리는 물론, 바닷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정성껏 그린 그림과 사진, 설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또 사람들이 물고기를 먹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 이용했는지도 알 수 있다.(초등 4학년)/과학·환경)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아이 글/엄영신, 윤정주 그림/창작과비평사/92 /8500
고래에 관한 지식책이다. 역사 속에 나타난 고래와 사람과의 관계나 고래에 얽힌 동서양의 이야기, 고래를 연구하는 과학자 이야기 등 인문적인 정보와 함께 고래의 종류나 생태적 특징, 고래의 멸종위기 따위의 자연과학적 정보를 함께 담고 있다. 그림과 소제목, 도표, 사진, 만화 들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초등 4학년)/과학·환경)
고맙습니다, 선생님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서애경 옮김/아이세움/38 /7500
트리샤는 일곱 살 때 전통에 따라 책과 꿀로 지식을 쫓는 달콤함을 깨닫는 의식을 치른다. 하지만 트리샤는 5학년 때까지 글을 읽지 못한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숨곤 했던 트리샤에게 폴커 선생님은 그림 그리는 솜씨를 칭찬하면서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작가의 경험을 감동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전해 준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고물장수 로께
호셉 발베르두/김재남 옮김/푸른나무/200 /5500
로께는 홀어머니와 어린 동생 미겔과 살면서 생계를 위해 고물장수를 한다. 로께는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옷도 늘 허름하지만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로께 주변의 사람들도 생활이 어렵지만 서로 진정으로 도울 줄 안다. 사랑의 모습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공룡들의 지구 대탈출
하네다 세츠코 글/마쓰오카 다쓰히데 그림/진선출판사/63 /9000
공룡에 대한 풍부한 상식을 바탕으로 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룡의 멸종을 믿고 싶어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르고 신나는 상상의 세계를 제공해 주는 이야기다. 공룡의 종류를 설명하는 도감의 성격을 지녔지만 만화와 세밀화를 적절하게 섞어놓아 재미있다.(초등 4학년)/과학·환경)
공부는 왜 해야 하노
이호철 지도/정승각 그림/산하/208 /6000
이호철 선생님이 지도한 경북 울진군 온정초등학교 4학년 2반 아이들이 1986년 한 해 동안 써 온 글을 모은 책이다. 주마다 학급 문집 《꽃교실》에 실었던 것을 다시 가려 뽑은 것으로 한 반 아이들의 글이 빠짐없이 모두 들어 있다. 착하고 소박한 농촌 아이들의 삶이 그대로 드러난다.(초등 4학년)/글모음)
과수원을 점령하라
황선미 글/김환영 그림/사계절/224 /8500
과수원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6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묶여있다. 새도시 한복판에는 과수원이 있다. 먹을 것이 풍부한 과수원에는 할머니, 아저씨, 아줌마, 오리, 까치가 산다. 갈 곳이 없는 쥐와 고양이, 철새인 찌르레기도 과수원을 넘보다가 어울려 산다. 서로 어울려 살아야 행복이 찾아온다는 작가의 생각이 엿보인다.(초등 4학년)/우리창작)
귀뚜라미와 나와
권태응 외 글, 최미숙 그림/겨레아동문학연구회 엮음/보리/176 /6000
겨레아동문학선집 10권, 동요 동시 편이 담겨있다. 시의 느낌을 바꾸지 않기 위해 사투리도 그대로 두었다. 시를 읽으면서 세상도 배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처지도 조금씩 알 수 있을 것이다. 권태응, 강소천, 윤동주, 남대우, 백석, 정우해, 박목월의 작품이 담겨 있다.(초등 4학년)/동시집)
글짓기 시간
안토니오 스카라메타 글/알폰소 루아노 그림/아이세움/36 /7500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열 두 살 페드로는 군부 독재하에 있는 칠레에 살고 있다. 페드로는 자신의 부모님도 친구 아버지처럼 독재에 반대한다는 걸 알게 된다. 교실 뒤에 걸린 군인의 사진과 후벼판 지우개, 긴장감 서린 페드로의 표정 등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독재치하의 슬픔과 긴장감을 잘 살리고 있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김은영 글/김상섭 그림/창비/126 /6500
시골에서 자라서 가평 산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작가의 삶이 시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분교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산업화가 되면서 빚어지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와 농촌 문제를 잔잔하고 낮은 목소리로 가슴 아프게 짚고 있다. 시와 함께 어우러진 그림이 살아 있어서 시의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준다.(초등 4학년)/동시집)
꽃을 먹는 토끼
김녹촌//창비/230 /5000
초등학교 교사였던 지은이가 20년 동안 쓴 시를 모았다. <쌍안경 속의 수평선>, <언덕배기 마을>, <태백산 품 속에서>, <해바라기 발돋움>, <진달래 마음> 이렇게 5부로 나누어 농어촌의 현실과 대자연의 모습을 표현했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아이들에게 바른 생각을 심어 주고, 마음을 부드럽게 해 줄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한다.(초등 4학년)/동시집)
끝지
이형진 글, 그림//느림보/54 /11000
옛이야기 '여우누이'를 새롭게 해석한 그림책이다. 어머니를 죽인 사냥꾼의 집에 복수를 하기 위해 들어간 여우누이는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번민에 싸이고, 가족을 죽인 원수에게서 어렸을 적 착한 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막내 오빠는 괴로워한다. 검은 밀랍을 사용해 움직임을 살린 강렬한 선과 음영이 살아있으며 여운을 남긴다.(초등 4학년)/우리창작)
나는 둥그배미야
김용택 글/신혜원 그림/푸른숲/100 /10000
논 가운데서도 둥그렇게 생긴 논을 '둥그배미'라 부르는데 그 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논의 일 년을 보여준다. 또 논에서 자라고 있는 많은 생물의 모습도 담고 있다. 다양한 논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즐길 수 있는 책이다.(초등 4학년)/과학·환경)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J.M. 바이콘셀로스 원작/이희재 그림/청년사/371 /15000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원작으로 이희재가 그림 만화책이다. 브라질에 사는 다섯 살의 작은 악마 제제와 제제의 영원한 친구 뽀르뚜가, 그리고 너무나 가난한 제제의 가족드이 잘 그려져 있다. 제제와 뽀르뚜가 사이의 우정이 원작 이상으로 감동적이다.(초등 4학년)/만화)
날개달린 아저씨
이현주 글/이철수 그림/창작과비평사/216 /6000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초까지 발표한 작품 21편이 실려있다. 초기 작품 <밤비>를 비롯하여 <살꽃 이야기> <아가씨 피리를 부셔요>등이 있다. 작가의 곧은 의식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집이다.(초등 4학년)/우리창작)
내 친구 11월의 구름
힐러리 루벤/이레네 보르도이/우리교육/168 /6000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자연과 동물이 하나가 되어 사는 마오리족 이야기다. 마오리족 소년 코니예크는 송아지에게 11월의 구름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친구처럼 사랑한다. 사촌의 배신과 이웃 부족의 습격으로 송아지를 빼앗긴 코니예크는 사랑과 용기로 11월의 구름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온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내 친구 비차
노소프 니콜라이니콜라예비치/김병일 옮김/사계절/234 /6500
러시아의 초등학교 교실을 무대로 한 장편 동화다. 산수를 싫어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비차가 자신을 이겨 나가는 과정과 열등생 친구 코스챠와의 우정을 그렸다. 서로 힘을 모아 공부가 부족한 아이를 가르치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학급 아이들의 모습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너는 왜 큰소리로 말하지 않니
박경선//지식산업사/266 /7000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동화가 모두 18편 실려있다. 제1부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 제2부는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가난하고 소외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점차 밝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그리고 있다. 삽화의 인물 하나 하나가 개성이 있어 새로운 맛을 준다.(초등 4학년)/우리창작)
느릅골 아이들
임길택 글/현윤애 그림/산하/200 /6000
느릅골 아이들은 할머니와 같이 콩밭을 매며 힘들게 산다. 시간이 나면 뱀을 잡거나 벌집을 캐서 돈을 벌어 오락을 하기도 한다. 어렵고 힘들지만 신나게 놀며 열심히 일하는 느릅골 아이들의 모습과, 묵묵히 일하며 부끄럼 없이 살아가는 느릅골 사람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온다.(초등 4학년)/우리창작)
더 높이, 더 멀리
장 피에르 베르데, 피에를 봉 글/조현실 옮김/파랑새어린이/44 /8000
하늘에서 시작하여, 달, 태양, 태양계에 속해있는 행성들에 대해 설명해 준다. 태양에 올라갈 때까지는 세로로 펼쳐보도록 되어있고 태양계 행성을 보여줄 때는 가로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처럼 선명한 그림이 우주를 실제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초등 4학년)/과학·환경)
도둑 마을
장문식 글/정승각 그림/산하/200 /6000
우리 사회는 명령하고 지시하고 또 거기에 따르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경향이 짙다. 그로 인해 생기는 보이지 않는 벽이 너무나 많다. 이 동화집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빚어지는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초등 4학년)/우리창작)
돌아온 진돗개 백구
송재찬 글/송진헌 그림/대교출판/193 /6800
이 책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개 이야기다. 팔려간 진돗개 백구는 7개월 동안 3000km나 되는 먼 길을 주인을 찾아 돌아온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더욱 진한 감동을 준다.(초등 4학년)/우리창작)
두 섬 이야기
요르크 뮐러 그림, 요르크 슈타이너 글/김라합 옮김/비룡소/35 /10000
큰 섬에는 자연을 훼손하며 문명의 이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작은 섬에는 자연에 순응하며 욕심 없이 사는 사람들이 산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큰 섬과 작은 섬, 너무나 대조적인 두 섬. 사람들의 반목과 화해의 과정을 사실적인 그림으로 실감나게 그렸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라다크 소년 뉴욕에 가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외 글, 매튜 운터베르거 그림/천초영 옮김/녹색평론사/40 /3500
<<오래된 미래>>가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바를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이해 할 수 있도록 만화로 엮었다. 서구 산업사회의 피폐한 삶을 옛 가치를 존중하며 사는 라다크의 삶과 비교해 진정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가 무엇인지를 되묻게 한다.(초등 4학년)/만화)
라스무스와 방랑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호르스트 림케 그림/시공주니어/312 /6500
고아소년 라스무스는 그토록 원했던 양부모를 만나게 되지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던 오스카라는 것을 깨닫고 그의 양아들이 된다. 풋풋하고 깨끗한 마음이 스며드는 듯한 정겨움이 흐르는 동화이다. 방랑자의 자유로움과 그들이 겪는 사건은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줄 것이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로테와 루이제
에리히 캐스트너 글/발터 트리어 그림/시공주니어/232 /6000
쌍둥이 자매 로테와 루이제는 서로 자신이 쌍둥이란 사실을 모르고 자란다. 엄마 아빠는 두 사람이 어렸을 때 이혼을 해서 떨어져 살았기 때문이다. 어느날 캠프에서 우연히 만난 로테와 루이제는 캠프가 끝난 날, 엄마 아빠가 다시 함께 살도록 하기 위해 서로 집을 바꾸어서 돌아간다.(초등 4학년)/외국창작)
루이 브라이
마가렛 데이비슨 글/자넷 켐페어 그림/다산기획/89 /6000
세 살 때 맹인이 된 루이 브라이가 점자를 만들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정상인들이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없는 특별한 세계가 맹인들에게 있으며, 끝없는 도전을 통해 그들 스스로가 필요한 점자를 만들어 보급하기까지의 역경이 진실하게 담겨 있다. 편견없는 눈으로 맹인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초등 4학년)/역사·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