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이상한 일이 있은 것은 아주 오래된 역사입니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물건들이 없어지고 여기 저기 이상한 물건들이 놓여 있거나 바뀌어져 있거나 하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사생활 침해로 신고를 하고 난리를 쳤지만 그러한 일들을 근절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왜 그러는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쌓이면서 반복되는 패턴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패턴은 디지털화가 되어가면서 좀 더 교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금전적인 손해를 묻는다면 딱히 범죄를 따질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그 죄질이 더 악랄하다고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누가 왜 그러는지는 몰라도
명의도용, 신분도용, 주소도용, 전화번호도용등 다양한 사기범죄에 이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결국
외부에서 하는 활동을 못하게 해서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혼란스러운 환경을 조장해 정신적인 질병을 야기시킨 후
원하는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꼭두각시 인간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언제고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신체를 가해해도 아무런 말을 못하게 되니
나중에는 아예 집에서 내쫓고 자기들이 주인행세를 해도 아무도 모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판 고등범죄라고 해야 할까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등을 해킹하고 디지털화된 가전제품을 이용하는 것은 이러한 범죄가 아주 조직적으로 계획되는 고등범죄의 성격을 지닌 것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인간 쓰레기화
하지만 그 쓰레기화는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는 것을 애써 보여주는 억압과 착취의 이 정교한 과정에 누가 개입하고 있는지 밝혀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두고 여러 단계를 거쳐 인간의 잠재능력까지 다 빼먹은 후에 결국 이런 인간이었다고 선포하는 가증할만한 인간사육놀음에 어쩌면 이미 사회는 병들어가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인력감축을 해야하는 대기업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소시민의 생활도 이제는 이런 멘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일까요..
여기에 가상현실까지 개입하여 아바타들이 뛰기 시작한다면 누가 사람이고 누가 아바타인지 알아채기도 전에 이리 몰리고 저리 몰려 억울한 일을 당하는게 일쑤일 것입니다.
오늘도 평온한 집이지만 나갔다 오면 무슨 일이 생겨 있을지는 모릅니다.
이제는 침대에만 누워 계시며 아무 것도 기억 못하시는 어머니께 하소연해 봅니다.
"엄마, 이 것 저 것 없어졌으니 그것들이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대답은 참 어이없지만 웃을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갖다 먹은거지"
엄마의 그림도.. 내 카드들도.. 약들은 왜.. 처방전까지..
여기 저기 뿌려 놓는 쓰레기 조각들이나 머리카락들은 그렇다면 먹으라고 갖다 놓은 것일까요.
여기 저기 훼손하고 망가뜨리는 것은 먹은 것을 뱉으라는 위협일까요..
그런 세력과 무리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지옥이기를 바라면서~~~ㅜ 이제야 저주에서 복을 비는 것으로 바뀐 기도문을 외워봅니다.
저들이 성경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저들이 회개하게 하옵소서
저들이 시험에 들지 않고 악에서 구원함을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