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님께서 보내주신 백일홍의 이름은
빨간풍선 백일홍입니다
꽃봉우리가 맺히더니만
오늘 아침 화려한 연출을 시작합니다
우연의 일치로, 며칠전 서울서 오신 세분의 꽃님이 제주오일장에서
어린 백일홍 묘목을 사들고 이틀간의 여행 끝에 돌담집에 기증하셨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그 묘목을 받아들고 하루밤 고민했습니다
어디다 심을지?
그래서 결정한 장소는 돌담집의 서쪽 담장 끝 2인실 앞 입니다
이 어린 묘목의 이름은 세분의 꽃님이 작명하셨는데
'돌담에 백일홍' 입니다
한 7년 쯤 자라면 서쪽 담장 앞쪽의 빨간풍선 백일홍 만큼 자라겠지요
또 하나의 식구가 늘었어요
카페 테라스8.9에 잘생긴 쉐프님이 한분 계신데요
어느 더운 날 오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신의 집 울타리에 크고있는 허브를 한웅큼 가져 왔어요
내가 좋아하는 동네 중의 하나인 사계리에서 온 것이라 더 소중하네요
역시 2인실 앞으로 모셔졌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당장 생수에 로즈마리 잎이 들어가고
꽃님들에게 산뜻한 향을 내놓네요
앞으로 요리에도 적절히 들어갈거구요
로즈마리는 아침마다 백일홍과 대평포구에 인사합니다
그의 이름은 쉐프 로즈마리 입니다
첫댓글 이런 마음들이 모여 돌담이 가득해지겠지요
화유-근데요!백일홍이 아니라 배롱나무인데요?
아유 미안해라, 학명으로 배롱나무이긴 하나 일반적으로 백일홍이라 부르는데 이걸, 어쩌지,,
백일홍은,전혀 다른 꽃이랍니다.....-화유
백일홍은 한해살이풀!한포기에 봉오리 3개!!!
꽃백일홍과 나무백일홍이 있는데 화유는 꽃 만 인정하는군요,,배롱나무는 중국남부 지방의 원산으로
대한민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에도 분포한다.
배롱나무 [ crape myrtle ]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다른 이름 : 원숭이미끄럼나무, 간즈름나무, 자미화, 목백일홍, 백일홍나무
잎지는 넓은 잎 큰키나무. 높이 5m 이상. 원줄기는 홍갈색으로 매끈하고 얇은 조각으로 떨어져 벗겨진
자리는 흰 빛을 띰. 작은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으며 새가지는 4개의 각이 져 있음.
마주나기.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잎 표면에 약간의 광택이 나고 뒷면의 잎맥에 털이 나며 가장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음.
7~9월에 붉은빛 꽃이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주름이 많음.
수술은 30~40개이며 그 중 6개가 특히 길고 암술은 1개임.
삭과로 10월에 익으며 넓은 타원형임.
관상용, 약용, 목재
백일홍이 배롱나무 였나요? 돌담에 꽃 머무는 집에서 좋은정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일홍이 저렇게 이쁜 꽃이었군요~ 너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