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메르 신화와 관련한 인간의 창조
*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이런 신화 및 외경의 기록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인간은 진화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창조되엇다.
인간을 지칭하던 수메르와 아카드의 단어들은 인간의 지위와 창조된 목적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당시 인간은 룰루(lulu, 원시적인 자), 룰루 아멜루(lulu amellu, 원시적인 노동자), 아윌루(awilum, 노동자)등으로 불렸다.
구약성경에서의 신은 여러 단어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숭배(worship)라고도 번역될 수 있는데, 이 단어는 실제로 아보드(avod) 즉 ‘노동’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대 근동(현재의 중동지역)과 구약(기나약 지역 등)의 인간은 신을 숭배한 것이 아니라 신을 위해 일을 할 목적으로 창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구약성경은 인간은 "신도 아니며 하늘에서 내려온 것"도 아니며, 하늘은 "주님의 하늘이며 주님이 인간에게 지구를 주신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최초의 인간이 아담이라고 불린 이유는 그가 지구의 흙인 아다마(adama)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지구인(earthling)인 것이다.
아담은 하나님이 그가 알기를 원치 않던 특정한 ‘지식’과 신들과 같은 장구한 삶을 제외한다면, 다른 모든 면에서 그의 창조자(들)과 같은 형상(selem)과 모양(dmut)으로 창조되었다.
이렇게 비슷한 뜻의 두 단어(형상과 모양)를 동시에 사용한 이유는 인간이 자신을 창조한 신(들)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자신들이 믿던 신을 직접 볼 수 있었고, 그가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고, 그에게 말을 걸 수 있었고, 심지어는 그와 몸싸움도 할 수 있었다. 그에게는 머리와 다리, 팔과 손가락, 허리도 있었다.
구약에 비추어 보면,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은 모두 인간처럼 생겼고 인간처럼 행동했다. 인간이 신처럼 보이고 행동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였기 때문이다.
네필림(*구약의 네피립과 다르면서도 유사하다)은 처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생명체를 찾아 가공해서, 즉 ‘그것에 신의 형상을 덧붙여’ 인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주장에 따르면 과학에서 말하는 진화론과, 구약과 메소포타미아의 이야기에서 말하는 인간 창조론은 전혀 모순되거나 상충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2) 수메르 신화의 "인간의 창조와 생명공학"
네필림이 필요로 한 것은 새로운 노동자를 대량 생산해 낼 수 있는 빠른 방법이었기 때문에, 엔키(*인간에게 우호적인 신)는 ‘유전자 조작’ 등을 통하여, 순종적이고 유용한 아멜루(amelu, 하인)가 될 정도의 이해력과 임무와 명령을 수행할 정도의 지능을 원인에게 부여한 새로운 복제인간을 클로닝(cloning) 방법 등으로 탄생시켰다.
그러나 그 과정은 엔키와 모신(母神)인 닌후르쌍이 완전한 원시적 노동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흉한 모습의 인간들에 대해서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고대 근동의 신전을 장식하고 있는 황소인간이나, 사자인간(스핑크스)은 단순한 상상력의 결과물이 아니라, 네필림의 실험실에서 실제로 창조되었거나, 결국 실패한 실험의 증거였는지도 모른다.
(3) 신의 형상을 한 인간의 탄생
그러나 ‘호모사피엔스’라고 부르는 완벽한 인간은 새로이 창조되었으며, 네필림은 인간의 딸들과 결혼해 자식을 낳기도 했다.
이는 구약이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비해 메소포타미아 기록들은 이 주제를 아주 분명하게 다루고 있다.
피가 인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혼합물에 필요했다는 것을 밝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피는 반드시 신의 신성한 피여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수메르도 다르지 않다. 엔키는 그 임무를 담당했으며, 그의 아내 닌후르쌍은 임신과정을 통해 그들의 형상과 모양에 따라 최초의 인간 아다파(*구약에서는 아담)을 탄생시켰다.
(4) 복제인간
메소포타미아의 기록을 보면, 엔키, 모신(닌후르쌍), 그리고 열 네명의 ‘탄생의 여신’이 임신(인공수정)을 통하여 복제인간을 만들어 냇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바빌로니아의 기록을 보면 이 과정에서 수술이 행해지기도 했다고 한다.
(5) 신의 유전자
신의 정수(=피)로 탄생된 인간의 유전자는 닌후르쌍의 자궁을 통해 탄생됨으로서 그 정수(피=유전자)에 흐르는 영혼까지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6) 아프리카에서 메소포타미아로
메소포타미아 기록에서도 인간은 네필림이 채광을 하던 아래 세계, 즉 압수에서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또 어떤 기록에서는 압수에 남자의 ‘모델’이었던 아다파와 함께 신성한 아마마(Amama, 구약에서는 릴리스 또는 이브), 즉 ‘지구 여자’가 있었다고 말한다.
다양한 기록들을 분석해 보면, 성공적인 인간의 창조는 신들 사이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것으로 보인다.
원시적 노동자를 데려다 달라고 했던 수메르의 아눈나키(노동의 위해 창조된 하급 신)들의 요청에 따라, ‘정상적인 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해 엘린(*인간에게 비우호적인 앤키신의 형)은 ‘하늘과 지구의 통신을 끊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인간이 태어난 곳’인 압수(아프리카)을 공격한다.
이후 검은 머리를 지닌 인간들이 아프리카에서 엔릴의 땅인 메소포타미아로 이동하였으며, 수메르의 아눈나키들은 엘린에게 감사하며 그들에게 일을 시켰다고 한다.
8) 외경인 <요한의 비밀서>에 기록된 인간의 창조
인간의 창조는 구약성경의 창세기뿐만 아니라 이후 2천 여 년 전에 쓰여 진 외경(外經) <요한의 비밀서>에서도 세밀하게 묘사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을 근거로 기록 되었는 지와 그 진위는 정확하지 않지만, 그 내용은 현대 유전공학을 뺨칠 정도로 세밀하며 수메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기록에 의하면, 인간은 하나의 절대적 존재가 창조한 것이 아니라, 모든 지적인 신들의 총화(總和)로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마치 현대의 유전공학의 총화를 보는 듯 하다.
(1) 혼적인 인간의 창조
얄다바오트는 자신에게 종속된 권세자들에게 말했다.
“하느님의 형상과 우리의 모상(模像)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자! 그리하여 인간의 형상이 우리의 빛이 되게 하자!”
그들은 저마다 자신이 지닌 특성과 각자의 권능을 통해 창조에 참여했다. 그들 각자는 자신이 본 형상에 상응하는 혼적인 특징을 더했다.
그들은 완전한 첫 번째 인간을 닮은 한 존재를 만들고, “그를 아담이라고 부르자. 그러면 그가 우리에게 빛의 권능을 줄 것이다”하고 말했다.
일곱 권능자가 일을 시작했다.
첫 번째 권능자 선이 뼈의 혼을 만들었다.
두 번째 권능자 선견이 힘줄의 혼을 만들었다.
세 번째 권능자 신성이 살의 혼을 만들었다.
네 번째 권능자 주권이 골수의 혼을 만들었다.
다섯 번째 권능자 왕국이 피의 혼을 만들었다.
여섯 번째 권능자 열정이 피부의 혼을 만들었다.
일곱 번째 권능자 이해가 머리카락의 혼을 만들었다.
천사의 무리는 권능자들에게 이 일곱 가지 재료를 받아 사지와 몸을 만들고 각 부분을 합쳐 조화롭게 하였다.
첫 번째 존재 라파오가 머리를 만들자, 일이 시작되었다.
아브론은 두개골을,
메니그게스스트로에트는 두뇌를,
아스테레메는 오른쪽 눈을,
타스포메가는 왼쪽 눈을,
에로누모스는 오른쪽 귀를,
비스소움은 왼쪽 귀를,
아키오레임은 코를,
바넨-에프로움은 입술을,
아멘은 앞니를,
아비칸은 어금니를,
바실리아데메는 편도선을,
아크카는 목젖을,
아다반은 목을,
카아만은 목뼈를,
데아르코는 목구멍을,
테바르는 오른쪽 어깨를,
[…]는 왼쪽 어깨를
므니아르콘은 오른쪽 팔끔치를,
[…]는 왼쪽 팔끔치를,
아비트리온은 오른손 손바닥을,
에우안텐은 왼손 손바닥을,
크루스는 오른손 손등을,
벨루아이는 왼손 손등을,
트레네우는 오른손 손가락을,
발벨은 왼손 손가락을,
크리마는 오른손 손톱을, (*손 손톱은?)
아스트로프스는 오른쪽 가슴을,
바르로프는 왼쪽 가슴을,
바오움은 오른쪽 어깨관절을,
아라림은 왼쪽 어깨관절을,
아레케는 배를,
푸라우에는 배꼽을,
세나핌은 복부를,
아라케토파는 오른쪽 갈비뼈를,
자베도는 왼쪽 갈비뼈를,
바리아스는 오른쪽 엉덩이를,
프노우트는 왼쪽 엉덩이를,
아벤레나르케이는 골수를,
크노우메니노린은 뼈대를,
게솔레는 위를,
아그로마우나는 심장을,
바노는 폐를,
소스트라팔은 간을,
아네시말라르는 지라를,
토피토르는 장을,
비블로는 신장을,
로에로트는 힘줄을,
타프레오는 척추를,
이포우스포보바는 정맥을,
비네보린은 동맥을,
아토이멘프세페이는 몸속의 호흡을,
엔톨레이아는 살을,
베도우크는 오른쪽 궁둥이를,
아라베에이는 왼쪽 궁중이를,
[…]는 음경을,
에일로는 고환을,
소르마는 생식기를,
고르마카이오클라바르는 오른쪽 허벅지를,
네브리트는 왼쪽 허벅지를,
프세렘은 오른쪽 다리의 근육을,
아사클라스는 왼쪽 다리의 근육을,
오르마오트는 오른쪽 다리를,
에메눈은 왼쪽 다리를,
크누크스는 오른쪽 정강이를,
투펠론은 왼쪽 정강이를,
아키엘은 오른쪽 무릎을,
프네메는 왼쪽 무릎을,
피오우트롬은 오른발을,
보아벨은 오른쪽 발가락을,
트라코운은 왼발을,
피크나는 왼쪽 발가락을,
미아마이는 발톱을,
라베르니움은 […]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을 통제하도록 임명받은 자들은 일곱이니,
아토트,
아르마르,
칼릴라,
야벨,
시바오트,
가인,
아벨이다.
부위별로 사지를 움직이는 자들은,
머리는 디올리모드라자,
목은 얌메이크스,
오른쪽 어깨는 야코우입,
왼쪽 어깨는 오우에르톤,
오른손은 오우디디,
왼손은 아르바오,
오른손 손가락은 람프노,
왼손 손가락은 레에카파르,
오른쪽 가슴은 바르바르,
왼쪽 가슴은 이마에,
흉부는 피산디아프테스,
오른쪽 어깨 관절은 코아데,
왼쪽 어깨 관절은 오데오르,
오른쪽 갈비뼈는 아스피크시크스,
왼쪽 갈비뼈는 수노그코우타,
복부는 아로우프,
자궁은 사발로,
오른쪽 허벅지는 카르카르브,
왼쪽 허벅지는 크타온,
모든 생식기는 바티노트,
오른쪽 다리는 코우크스,
왼쪽 다리는 카르카,
오른쪽 정강이는 아로에르,
왼쪽 정강이는 토에크타,
오른쪽 무릎은 아올,
왼쪽 무릎은 카라네르,
오른발은 바스탄,
오른발 발가락은 아르켄테크타,
왼발은 마레프노운트,
왼발 발가락은 아브라나이다.
이 전체를 통제하는 일곱은
미카엘,
오우리엘,
아스메네다스,
사파사토엘,
아아르모우리암,
리크람,
아미오르프스이다.
지각을 통제하는 자는 아르켄데크타요,
인식을 통제하는 자는 데이터르바타스요,
상상을 통제하는 자는 오움마아요,
조합을 통제하는 자는 아아키나람이요,
행동의 충돌을 통제하는 자는 리아람나코이다.
온 몸속에 있는 악마의 근원은 네 가지인데,
열기,
냉기,
건기,
습기이다.
그 모든 것의 어머니는 물질이다.
열기를 통제하는 주인은 플로크소파요,
냉기를 통제하는 주인은 오로오르로토스요,
건기를 통제하는 주인은 에리마코요,
습기를 통제하는 주인은 아투로다.
이 모든 자의 어머니인 오노르토크라사에이는 그들 가운데 있고 한계가 없으며 그들 모두와 뒤섞여 있다.
그녀는 물질이며, 그녀에게서 그들은 영양을 얻는다.
네 우두머리 악마는
쾌락에 속하는 에페멤피,
욕망에 속하는 요코,
슬픔에 속하는 네넨토프니,
두려움에 속하는 블라오멘이다.
이 모든 것의 어머니는 ‘에스텐시스-오우크-에피-프토에’다.
이 네 악마로부터 정념(情念)들이 나온다.
슬픔으로부터
질투,
시기,
고뇌,
번뇌,
불화,
냉혹,
불안,
애통 등이 나온다.
쾌락으로부터
수많은 악,
헛된 자부와 같은 것이 나온다.
욕망으로부터
분노,
격노,
비통,
갈망,
불만족과 같은 것이 나온다.
두려움으로부터
공포,
아첨,
격통,
수치가 나온다.
이 모두는 말하자면 악하며 또한 유용하다.
그들의 참된 본성에 대한 통찰은 물질적 혼의 머리인 아나이오요, 그것은 에스테시스-조우크-에피-프토에와 함께 거한다.
천사를 전부 합친 수는 삼백육십오다.
그들은 협력하여 혼적이며 물질적인 몸의 각 부분은 차례차례 완성시켰다. 나머지 정념들을 통제하는 다른 자들이 더 있다.
하지만 나는 너에게 말하지 않았다.
네가 더 알고 싶다면 <조로아스터의 서(書)>에서 그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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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현재의 생명공학은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줄기세포 개발 및 체세포 복제 등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래의 기사는 ‘인간 두뇌’의 개발까지도 가시화 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는 외계인에 의한 인간의 창조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