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수요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모멸감 / 김찬호 / 문학과지성사] 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모멸감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안에서 나만 느끼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
- 내가 아닌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보게 되기 때문에 모멸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 사람들의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면 사회의 실체를 보다 명료하게 파악 할 수 있다.
사회와 개인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 연대!!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한다.
- 유머의 힘이 필요하다. 문제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 모멸감의 양면성, 긍정적으로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느냐? 분노하게 하는 촉발제로 삼느냐? 선택은 “나” 자신의 몫
- 외부의 자극에도 쉽게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게 중요
***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 피해가도록 하는게 아니라 감당해낼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 나쁜 감정에도 적절한 노출이 필요하다.
- 받아들이는 마음의 차이, 인정!!하는 것, 긍정의 힘!!
- 명상, 감사일기, 하루 하나라도 적절한 칭찬 등 실천 해보기
*** 책에 실린 인디언 부족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중~~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애야, 마치 내 가슴속에서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는
것 같구나. 한 마리는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고, 화가 나 있고, 폭력적인 놈이
고, 다른 한 마리는 사랑과 동정의 마음을 갖고 있단다.”
손자가 물었다. “어떤 늑대가 할아버지 가슴속에서 이기게 될까요?”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3F04455E83E4129)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D3D4055E83E4301)
첫댓글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지" 에서 섬뜩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사회에 우리도 모르게 퍼져있는 타인에 대한 비하 모독 모멸...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감을 키워야겠고... 타인을 위하 인내를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요즘 주변 이런저런 것이 귀찮게 느껴지고 짜증이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네요 ㅠㅠ
저도 읽으려고 사놓았습니다. 우리 한국사회에 관계 속에 편만한 것이 모멸감이란 생각에 공감이 가서요. 모멸감을 주고 모멸감을 받으며 서로 파괴해가는 관계요. 빨리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