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하나'의 발기 첫 모임을 가졌다. '맘 하나'의 모임은 처가댁을 중심으로 일곱자매인데 미국에서 2가족이 살고 한국에 5가족이다. 일단
한국에 사는 가족을 중심으로 대전 2가족, 서울 2가족, 서산1가족이 함께 모여 여행도 가고 이야기 꽃을 모으면서 하나가 되자는 취지다. 이 번
첫 발기 모임은 3가족이 참여했다. 갑작스럽게 추진하는 바람에 시간,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첫 발기 모임에서 명칭을
정하고, 참여 못한 2가정이 있어 아쉬움이 컸지만 무척 유익한 모임이 되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 계획은 다음과 같다.
제1회 ‘맘 하나’ 모임
1. 언제: 2013. 8.1(목)~2(금)
2. 어디서: 여주
3. 숙소: 일성 남한강콘도(031-883-1199) 회원번호:426312
4.
일정
가. 첫째날(8.1): 나들목식당. 쌀밥정식(12:00)-명성황후 생가
관람(13:00~14:30)-세종대왕릉(16:30)-여주보(18:00)-숙소(남한강콘도) 도착(18:00~30)-저녁식사. 숯불
갈비(19:00)-숙소에서담소
나. 둘째날(8.2): 아침식사.
굴뚝집(09:00)-신륵사-도자세상-여주박물관-(12:00)-점심. 시골맛집--목아박물관-이포보-저녁식사. 천서리막국수(18:00)-귀가
● 목아박물관
[정의]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에 있는 사립 박물관.
[연원 및
변천]
불교 조각가인 박찬수(朴贊守)가 1989년 부터 현 위치에 공사를 시작하여 본관 전시관이 완성된 이듬해 3월 전통 공예관으로 임시
개관하여 일반에 공개하였다.
이후 학예 연구실을 비롯한 부속 건물과 야외 조각 공원이 완성되면서 박물관으로 1993년 6월 12일
개관하였고, 개관 기념 행사로 미륵삼존대불의 점안식을 가졌다.
목아(木牙)는 설립자 박찬수의 법명을 빌어 온 것으로 나무의 싹이 트듯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심이 돋아나는 곳이 되기를 바라면서 붙인 이름이다.
[현황]
설립자 박찬수는 불교 전문 조각
공방인 목아미를 경영하면서 얻어지는 수익을 모아 우리 나라의 불교 문화를 보여 주는 자료들을 모아 왔다. 박찬수가 30여 년간 모은 유물 및
작품 6,000여 점이 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부분의 전시 자료들은 불교와 직접, 간접적으로 관련지워지는 것들이다. 특히
목조각과 목공예를 알 수 있는 연장류가 500여 점에 이른다. 전체 자료 가운데 2,000여 점이 본관 전시관에서 일반에게 전시되고 있다.
그 외 전시 자료들은 별도로 보관, 관리하고 있다. 전시 자료 중에는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 보물
제1144호)·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보물 제1145호)·대방광불화엄경정원본(大方光佛華嚴經貞元本, 보물 제1146호) 등도 있다.
박물관은 본관인 전시관을 중심으로 전통 찻집·구내 식당·학예 연구실 등의 부속 건물로 이루어진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 벽돌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건물에 쓰였던 것을 다시 활용한 것이다.
중앙 앞쪽과 좌우로는 둥근 기둥 형태의 계단을
두어 불교의 불(佛)·법(法)·승(僧) 삼보를 형상화시켰다. 전체적인 조형은 인도의 석굴 사원을 모방하였다. 그리고 내부는 전통 한옥의 창문과
틀을 응용하여 불교의 현대화와 융합을 도모하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전시관 3층은 불교 조각실로 30여 년간 계속되어 온 김찬수의 작품
세계를 보여 주는 공간이다. 2층은 불교 소품 및 불교 조각과 불교 공예에 사용되는 연장류를 전시하고, 또 나한전에는 500의 나한을 모시고
있다. 1층은 기획 전시실로 동자전을 비롯하여 중심되는 전시 공간을 비정기적으로 전시 내용을 변경하고 있다.
지하는 명부전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영상실을 만들어 우리 나라의 전통 불교 조각의 역사와 조각 과정을 보여 주는 영화인 <부처가 되고 싶은 나무>를 상영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문화 학교 강의가 열리는 공간이다.
개관 때부터 미륵삼존대불의 점안식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 비정기적인 불교 및
문화관련 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행사는 매년 월간불광과 함께 벌이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그 외 현대 불교 조각의
상황을 보여 주는 ‘불모전(佛母展)’ 등을 행하고 있다. 1996년부터는 박물관 문화 학교를 설립, 꾸준히 여주의 지역 문화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기존의 유물 수집 관련 업무와 함께 불교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도 불교 미술을 중심으로 민속 관련의 우리 문화를 찾고 익힐 수 있는 사업들을 계획 중에 있다.
본관 전시관과 함께 부대 시설인
학예 연구실에도 별도의 자료실을 갖추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불교 및 불교 미술 관련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게 개방하였다. 구내 식당은 전통 사찰
음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전통 찻집에서도 전통차를 준비하여 일반에 공개, 활용되고 있다.
● 명성황후 생가
[정의]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에 있는 조선 26대 고종의 비인 명성황후의 생가.
[내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6호. 건평 30여 평의 목조와즙(木造瓦葺). 이 건물은 본래 숙종의 장인인 민유중(閔維重)의 묘막으로
1688년(숙종 13)에 처음 축조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는 목조 와가 14칸과 맛배지붕 1동과 부속건물 1동만이 남아
있다.
대청(大廳)은 우물 마루이다. ‘ㄱ자형’ 건물로 합각(合閣)지붕에 훗처마인데, 전면은 정면 930㎝와 측면 700㎝이고,
후면은 정면 1320㎝에 측면 1200㎝이다. 동쪽 측면은 500㎝에 남측은 390㎝로 정확한 건평은 28.3평이다.
내부 구조는
큰방 3칸반, 작은방 1칸반, 대청마루 3칸, 주방 3칸, 광 1칸반, 큰방 서쪽 퇴 1칸반, 작은방 남쪽 퇴 반칸 등 모두 13칸반의 아담한
건물이다. 정침(正寢)과 일주문(一柱門)이 있는 등 전형적인 조선후기 사대부의 가옥구조이다.
대문인 일주문은 정면 245㎝에 측면
150㎝의 박공건물(朴工建物)이다. 건물 본체에는 안방과 부엌채만 있으며, 명성황후가 공부했다는 방은 없다. 대신 생가 옆에
명성황후탄강구리비(明成皇后誕降舊里碑)라 쓴 고종의 어필비(御筆碑)가 있다. 이 비는 1904년(광무 8) 5월에 건립되었는데, 비의 높이는
250㎝, 폭은 64㎝이다.
명성황후(1851-1895)는 경기도 여주에서 민치록(閔致祿)의 외동딸로 태어나 9세에 부모를 여의고
1866년(고종 3) 왕비로 책봉(冊封)되었다. 그녀는 파란만장한 한국근대의 격동기 속에서 갑오동학혁명 이후 일제의 침략을 저지하려다가 일본공사
미우라(三浦梧樓)의 사주를 받은 일본 낭인(浪人)에 의해 경복궁(景福宮)에서 무참하게 피살되었다.
생가 뒤에는 명성황후 6대조인
민유중의 묘와 신도비(神道碑)가 있다. 1985년에는 생가를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명성황후생가는 조선후기 사대부 가옥구조의 전통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일성남한강콘도-031-883-1199
● 예닮골: 031-883-3939
●
굴뚝집: 031-886-7096
● 시골맛집: 031-882-8905
● 나들목 식당: 031-881-6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