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에게 '잘나갈때 신중해라'(트랜스젠더토크쇼‘XY그녀')
[신동엽][트랜스젠더토크쇼][XY그녀]성전환자토크쇼를 일방적으로 띄어주는 뉴스들만 현재 뉴스섹션란에 도배되고 있는 현실이다. 올바른 정보를 접해야 할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권력을 통해 막고 있는 것이다. ------------------------------------------------------------------------------------------- ‘트랜스젠더 토크쇼’ 무조건 하겠다는 신동엽 (‘제3의 전성기’라지만 잘 나갈수록 더 신중해야) 부침(浮沈)이 심한 연예계이지만, 신동엽은 최근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로 각광받으며 '제3의 전성기'를 만끽하고 있다 그는 KBS <불후의명곡>과 <안녕하세요> SBS <동물농장>과 <강심장>등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10여년 전 ‘잘 나갈 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유재석 강호동 등 동료 MC와 여러 배우들까지 제치고 지난해 KBS 출연료 지급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현재 그의 위상을 잘 나타낸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리얼버라이어티와 맞지 않다"는 평가를 들으며 절치부심했던 그였기에, 이같은 반전은 더욱 놀랍다. 하지만 이번 케이블 채널 KBS 조이 트랜스젠더 토크쇼 진행 결정은 한 마디로 '무리수'다. 절치한 '커밍아웃 연예인 1호' 홍석천씨와 함께 진행한다는데, 방송이 나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민단체를 비롯한 부모와 종교계 등이 들고 일어선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이러한 방송 프로그램의 MC가 '국민MC급'친근한 이미지의 신동엽이라는 데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물론 케이블 방송이고 심야시간대에 방송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극히 적으리라 예상된다. 그래서 이러한 지적조차 무의미할 뿐 아니라, 오히려 '노이즈마케팅'에 이용당할 위험성도 안고 있다. 하지만 신동엽은 방송 전, 스스로에게 한 번 질문해 봐야 한다. 짓궂지만 '깨알재미'에 한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소위 '색(色)드립'과 한 가정 구성원들을 고뇌에 빠뜨리고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동성애 트랜스젠더'가 같은 차원인지를 말이다.
당장 자신의 자녀가, 자신의 아내가 그 방송을 본 후 '성(性)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생겨 성별(性別)을 바꾸겠다고 선언한다면, 4일 기자간담회 때처럼 '트랜스젠터'를 자신의 '색약'처럼 알고 보면 이해할 만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공영방송인 KBS에 있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라는 말처럼 '방송'의 생리가 그러한 '특이성''비정상성'에 있다지만 KBS는 공영방송이다. MBS나 SBS에 비해 그나마 건전하고 깨끗한 방송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오던 KBS의 이미지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목마른 재탕 전문 케이블 자회사 때문에 송두리째 무너지게 생겼다. 여기다 KBS는 지난달 31일 이를 항의하기 위해 여의도 본사를 정중히 방문한 시민단체 대표단을 무더위 속에 한 시간 가까이 건물 바깥에 세워놓고 문전박대하는 '무례'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에 대한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껴두겠다. 프로그램 취지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남녀의 시각차 문제를 '남녀의 몸과 마음' 모두 아는 트랜스젠더에게 알아본다는데, 그들의 주장대로 '트랜스젠더'가 선천적이라면 남녀 중 어느 한쪽은 마음은 알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의 삶도 알고, 여자의 마음도 아는'이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신동엽][트랜스젠더토크쇼][XY그녀][사진출처:푸른한국닷컴]시민들이 연일 계속하여 신동엽의 트랜스젠터토크쇼 'xy그녀'방송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KBS 김인규 사장과 신동엽, KBS Joy 김영국 사장과 담당자인 임영환 CP 등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신속히(조기종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자녀들을 떠올리면서, 트랜스젠더와 동성애자들을 진정으로 돕는 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트랜스젠더 토크쇼 강행한다는 KBS에 분노한 시민들
KBS 계열사 케이블 방송 KBS Joy의 트랜스젠더 토크쇼 'XY그녀' 방영 계획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이 세 번째로 개최되었다.
대다수 학부모는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내 자녀가 동성애자나 성전환자가 되는 것은 원하지 않고 있다.
보고 듣는 것에 민감한 어린 자녀들에게 미디어는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나쁜 영향력을 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그러므로 시민, 학부모, 교육자들은 동성애자 홍석천 씨가 진행의 일원이 되고 20 여 명의 트래스젠더가 출연하는 'XY그녀' 방영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KBS는 프로그램 방영 취소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방영을 강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국민의 방송', '시청자가 주인'이라며 '시청자의 의견을 잘 청취'하겠다는 KBS, 국민의 수신료를 받아 운영하는 KBS가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고 짓밟고 있다.
[트랜스젠더 토크쇼 강행하는 KBS 규탄 국민 대회 및 기자회견 모습 (2012. 9. 6)]
▲ 트랜스젠더 토크쇼 반대 국민 대회 및 기자회견에는 서울 뿐만 아니라 대전, 안산, 원주 등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한 목소리를 내었다.
▲ 공영방송으로서의 교육적, 선도적 기능을 무시하고 시청율 높이려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저질 방송하는 것에 반대
▲ 트랜스젠더 부추기는 방송 반대
▲ 방영을 강행할 시에는 KBS 시청료 거부 운동 전개
▲ 일부 시민들이 상암동 KBS Joy 건물 안에서 강력하게 항의, 농성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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