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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전을 보면서…
엘지아파트 노인회 부설 서예교실 <추사서가 예술 전국대전> 특선 및 입선
해운대문화회관서 축하작품 전시회 열려
엘지아파트 노인회(회장 정진국)부설 서예교실 어르신들이 한밭 박해권씨의 지도에 힘입어 ‘추사서가 예술 전국대전’에 출품했다. 특선 1명(뜰앞 김경자), 입선 3명(수연 김남선, 소연 전옥죽, 묘림 이선옥)이 당선되었고 이를 축하하는 서예 교실 작품 전시회가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시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과 서예에 조예가 깊은 많은 손님들이 전시장을 찾아오셨다.
서예는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어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매우 좋다. 요즘은 손으로 글씨를 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컴퓨터, 휴대폰이 발달하여 손으로 심혈을 기울여 글을 쓴다는 것이 이제는 자신이 없다. 그렇지만 전시회에서 어르신들의 붓글씨를 보면서 인생을 끝까지 빈틈없이 한 점 후회 없이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마음속으로 느꼈다. 글자 한자만 틀려도 처음부터 한자 한자 새로 써야만 하는 붓글씨는 글에 대한 묵직한 책임감과 더불어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뒷받침없으면 절대 안 된다. 그런 것을 젊은 세대들은 물론 자라나는 학생들도 깊이 배워야 한다.
서예작품들을 보면서 어르신들이 가족의 기둥임은 물론 이 사회의 큰 버팀목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 엘지아파트 청년회 신병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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