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씨가 이끄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는 한국교회 성도들을 미혹할 때 구원에 관련된 애매모호한 질문을 던지며 포교에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통교회에 대한 과도한 비판과 율법·양심·죄책감으로부터의 해방 등 대부분 이단들이 포교 때 써먹는 방법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재로 1991년도 역삼동 거주하며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물품을 납품하러 갔다가 당시 출입구 관리를 하던(청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생으로 생각됨)구원파의 전도를 받았었습니다. 그들은 제 차에 한영성경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접근해왔었던 (구원파의 주요 타킷은 그리스도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물건을 하역중이니 하역이 끝나면 갈테니 기다라리고 말한 후 하역을 마친 후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때 받았던 질문을 그대로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대답해보시면서 다음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질문 - 당신은 구원 받으셨습니까?
둘째 질문 - 어떻게 구원 받으셨습니까?
세번째 질문 - 구원 받으셨다면 그 증거는 무엇입니까? 증거를 대주세요?
네번째 질문 - 구원 받은 날짜와 시간은 언제입니까?
저에게는 위 네가지 질문으로 접근을 해왔습니다 첫째질문에 '저는 당당하게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두번째질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속량 해주셨음을 믿음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세번째 질문에서 증거를 대라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만 성화되는 내 삶과 성령의 확신을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는 내 삶이 짐승이나 다름 없는 죄를 저지르면서도 죄로 알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죄가 무엇인지 알게되었으며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화되어가고 있다' 성령께서 내 마음속에서 뭔가 깨달음을 주신다'
마지막 네번째 질문에 '그 날짜와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거듭남을 경험했던 기도원에서의 생생한 체험이 있다' 며 이야기 해주었습니다.(그러한 구체적인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에 대하여 말씀하셨던 것을 대답하시면 됩니다. 또한 믿기 전과 믿은 후의 삶을 증거로 답하시거나 성령께서 깨달음을 주시는 확신을 말씀하십시오)
제가 그들이 원하는 모든 정답을 말하자 그들은 서로 얼굴을 처다보며 '저 사람 다니는 교회도 구원이 있는가보다' 그러면서 저에게 성경공부를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좋으니 우리 사무실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번 찾아오고는 제가 하나 하나 성경을 펼쳐놓고 성경적 해석으로 답변을 했더니 더이상 오지 않았습니다[그때 평신도 였지만 처음 예수를 영접한 후 새신자 교육(4주)과 평신도 성경공부 1년(신구약 개론과 각권의 개요공부)및 성경 대학에서 교육(책별 강해1년)을 받았던 것과 또한 성경을 읽으면서 관련한 주석을 읽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구원파가 포교 때 자주 사용하는 10가지 멘트
[정통교회 성도들에게 애매모호한 질문을 던지며 미혹에 나서기 때문에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선생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알고 믿습니까?
2.선생님은 구원받으셨습니까? 또는 거듭나셨습니까? 확신을 묻는 질문을 던진다.
3.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4.구원의 증거를 대보십시오?
5.성령님이 마음속에 계심을 믿습니까?
6.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확신합니까?
7.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8.모든 죄를 용서 받았습니까?
9.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생활은 아닙니까?
10.재림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등 정통교회 일부에서 사용하는 질문을 던지며 반드시 ‘깨달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교리로 귀결시킨다. 때문에 순진한 성도들이 미혹되기 쉽다.
이어 “구원파 신도들은 애매모호한 질문에 머뭇거리는 정통교회 성도들에게 접근해 ‘이미 구원받았으니 회개할 필요가 없다’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며 미혹한다”면서 “십일조, 목회자 우대, 성전건축 등을 트집 잡아 비난하고 정통교회를 불신하게 만든 뒤 율법, 양심, 죄책감, 종교에서의 해방을 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섭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는 “구원파는 구원을 위한 단 한번의 회개와 성화(聖化)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의 차이조차 구별 못하고 있다”면서 “구원파의 핵심 교리 속엔 회개하기 싫어하는 인간 본성을 합리화하고 자유롭게 죄를 짓고자 하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믿음의 한 가지 기능인 깨달음을 통해 구원받으면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구원파의 교리는 도덕적 무감각과 비상식적 종교행위로 나타났다”면서 “정통교회가 헌금을 강요한다고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신도들 돈을 끌어 모으고 노동력까지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