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3년 3월 9일(토)
장 소 : 충북 청원
코 스 : 추정재(09:10~20)-483.1m봉(대항산, 10:15)-산정말고개(10:30)-임도(11:38)-선두산
(시산제, 11:55~12:49)-안건이고개(13:04)-선도산(13:50~56)-현암묵집(14:35~50)-
것대산(15:40)-산성고개(16:03)-것대리(16:10)
* 산행거리 ; 16.5 km * 산행시간 : 6시간 50분
내 용 : 구정 연휴등 이런 저런 사연으로 두달만에 한남금북정맥 5구간 산행에 나선다.
날씨는 벌써 초여름으로 착각할 정도로 시원한 빙수와 냉막걸리가 생각이 날 정도로
더웠다.
선두산에서 올해 우리 산악회의 무사고와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하였는데 모든
제물을 송회장님이 일절 준비해 와서 고마운 마음으로 시산제를 마치고, 중식으로 돼지
머리고기와 떡과 과일을 푸짐하게 먹는다.
선두산을 출발한지 두시간도 안돼 현암재에 도착하여 포만감으로 그냥 진행해도 되겠지
만 이곳 현암묵집의 묵과 막걸리를 먹을 기회가 결코 싶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맛을 보기
로 결정한다.
잠시 여유와 호사를 부리며, 동동주와 맥주로 목을 축이고, 15分 후에 출발하지니 거의
모든분이 더 쉬었다가 지름길인 차도로 가기로 하여 송회장님과 엄대장, 셋만 나서서 함께
것대산을 거쳐 산성고개로 진행한다.
것대리에서 현암재를 먼저 출발 하신 분을 포함해서 차도로 오신분과 모두 다시 만나 콩
추어탕으로 하산식과 하산주로 유쾌한 시간은 귀경 버스 안까지 계속된다.
한남금북정맥 5구간 추정재-선도산-산성고개 상세요약
일자 ; 2013. 3. 9(토)
09:10~20 추정재(250 m, 머구미고개)/32번 4차선 지방도/길건너에 木장승들/미원석물과
sk주유소 사잇길로 진행.
09:25 머구미 마을 사면 언덕위
09:50~53 등산로 우측으로 골프장 있는 지점 통과
10:15 483.1m봉(대항산)/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좌틀 내리막으로
10:17 쌍분묘 좌측으로 통과
10:19 벌목지대 초입/우틀 내리막으로
10:29 납골묘 우측으로 통과
10:31 산정말고개(352 m)/임도길 가로 질러 능선길로
10:45 옛고개(402 m)/푹 파진 뚜렷한 사거리 안부
11:00 485봉(gps 491 m)/직 좌틀 능선길로
11:06 485봉(gps 483 m, 어떤 산객이 '산정봉'이라는 작은 코팅표지를 달아 놓았다)
11:18~34 415 m/임도 너머 선두산이 코앞이다/후미 기다리며, 조우한 그랜드산악회 회원들을
통과 시킨다.
11:38 임도(384 m)/이정표의 선두산 방면으로 임도 가로질러 오르막 능선으로
11:52 525봉(gps 531 m)/능선 따라 우틀
11:55~12:49 선두산/정상표지판 2개/삼각점과 삼각점안내판/정상에서 시산제와 후식
13:04 안건이고개(360 m)/작은 돌탑 흔적
13:40 525봉(gps 532 m)/성무봉 갈림봉/이정표 선도산 방면으로 우틀
13:50~56 선도산/태양열 통신탑/정상석/정상표지/선도산 안내판/이정표의 것대산 방면 우틀
하산길로
14:13 500봉(gps 507 m)/잘 관리된 묘지/우틀 내리막
14:32 현암재(325 m)/이정표(것대산 2.5 km)대로 직좌틀해야 되지만
14:35~50 현암묵집에서 잠시 휴식과 여유를...
14:57 도로에서 좌틀하여 능선 등산로로
15:00 은행장 묘지 좌측으로 통과
15:08~10 목련공원 묘지 뒤 능선 통과
15:19 삼각점 안내표지판
15:22 토목고개(?)/1차선 포장도로/이정표(것대산 1.2 km)대로 오르막 나무계단으로
15:38 것대산/활공 장/팔각정/이정표(상봉재 1.3 km)대로 우틀 능선으로
15:41~44 것대산 봉수대/넓은 공터/봉수대 가마 5기
15:50 상봉재(449 m)/상봉재 안내판/이정표의 상당산성(1.1 km) 방면으로
16:02~04 산성고개(370 m)/출렁다리 건너자 말자 우틀 내리막으로
16:10 것대리(335 m)/버스정류소(산성입구)에서 산행종료
미원 석물과 SK 주유소 사이의 도로로 진행합니다.
미원석물 뒷길의 도로를 따라 2分 정도 가서
좌측에 보이는 반사경 맞은편 우측의 도로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시그널이 있는 대로 가다보니 머구미 마을 사면위 언덕으로 가게된다.
머구미 : 묵정은 우물빛이 먹물처럼 검게 보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머그미, 먹우물이라고도 한다.
장자불 위에는 장수굴이 있는데, 옛날 장수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중국
장수가 혈을 판 구덩이라고 합니다.
산행기에 많이 나오는 철문이 아래로 보인다.
09:28, 어디로 가든 이곳 삼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등산로 우측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10:15, 483.1m봉, 일명 대항산이라고도 한다.
10:17, 우측으로 잘 관리된 쌍봉묘를 지나고,
10:19, 벌목지대 입구에 도착
납골당묘지를 지나(上) 바로 산정말고개이다(下).
산정말고개는 좌측의 추정리 산정말과 우측의 낭성면 호정리를 있는 고개이다.
10:45, 옛고개, 푹 파진 사거리 안부.
왼쪽으로 산정봉(?)이 보인다.
언덕을 올라(上), 11:00, 485봉에서 능선따라 좌틀(下)
11:06, 산정봉을 우틀로 통과
11:18~34, 415 m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그랜드산악회 회원님들을 먼저 통과시킨다(上).
525봉과 선두산이 보인다(下).
묘지를 통과해(上) 내려오면 바로 임도가 보인다(下).
임도에 있는 이정표의 선두산 방향으로 오르막을 올라
11:52, 525봉에서 우틀하면(上), 앞에 선두산이 보인다(下).
11:55~12:49, 선두산에서 시산제를 모시고, 점심을 한다.
13:04, 희미한 돌탑 흔적이 있는 안건이고개를 지난다.
13:22, 441봉을 지나고,
13:42, 이정표있는 525봉(성무봉 갈림봉)을 우틀로 통과한다.
14:13, 잘 관리된 묘지가 있는 500봉을 우틀로 통과
선도산 이후에는 하산길이 진흙탕으로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14:29, 빨간 간판의 현암묵집이 보이고...
14:32, 현암재의 이정표(上)에서 좌틀을 해야되지만 우측으로 진행해 현암묵집으로 향한다(下),
도토리묵과 묵 빈대떡 각 6,000원, 동동주 5,000원. 맛보다 오래 기억할 아름다운 추억을 위하여...
되돌아 와 현암재의 이정표 맞은 편 도로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도로 우측 능선으로 리본이 있지만(上), 무시하고, 계속 가니 다시 합류하는 리본이 보인다(下).
14:57, 도로에서 헤어지는 지점에 있는 이정표. 이번 구간은 비교적 이정표와 시그널이 잘 정비
되어 있다.
15:00, 은행장 묘지/은행장을 지낸 이규식씨의 묘비 뒤에는 도연명의 만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도연명이 63세로 마감하기 2달전에 자기의 죽음을 가상하여 지었다는
도연명(陶潛)의 擬挽歌辭(의만가사, 죽은 이를 위하여 부르는 노래)
*挽歌(만가)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뜻을 담은 노래로서,
'의만가사(擬挽歌辭)'는 도연명이 자기의 죽음을 가상하고 지은 노래입니다.
有生必有死(유생필유사) 삶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도 있는 법
早終非命促(조종비명촉) 일찍 죽는다고 명 짧다고 할 수 없다
昨慕同爲人(작모동위인) 어제 저녁에는 다 같이 사람이다가
今旦在鬼錄(금단재귀록) 오늘 아침 귀신 명단에 내 이름 올라있네
魂氣散何之(혼기산하지) 혼은 흩어져 어디로 가고
枯形寄空木(고형기공목) 마른 몸뚱이만 빈 관에 누어있는가?
嬌兒索父啼(교아삭부제) 아이는 아비 찾아 울고
良友撫我哭(양우무아곡) 친구들은 나를 잡고 곡하는구나.
得失不復知(득실불복지) 이해득실을 다시는 알지 못하고
是非安能覺(시비안능각) 시시비비인들 어찌 깨달을 수 있겠는가.
千秋萬歲後(천추만세후) 천 년 만 년 지난 후
誰知榮與辱(수지영여욕) 그 누가 영화와 치욕을 알리오.
但恨在世時(단한재세시) 다만 살아생전 한스러운 한 가지는
飮酒不得足(음주불득족) 술 흡족하게 마시지 못했음이로다.
15:08~10, 목련공원묘지 뒤쪽으로 진행
15:11, 큰 물통 통과
15:19, 삼각점 안내표지판
13:22, 토목고개, 1차선 포장도로
것대산 정상의 팔각정과 이정표
것대산 정상의 헹글라이드 활공 장 모습
봉수대에서 본 다음 구간의 상당산성 모습
15:51, 상봉재
산성고개의 출렁다리를 지나와 우측으로 내려간다.
산성고개의 출렁다리 건너기 전에 우측으로 내려오는 길
도로로 내려와 올려다 본 출렁다리
16:10,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종료
한남금북 5, 추정재-선두,선도산-현암재-산성고개.gpx
첫댓글 사진찍너라고 고생믾이 하였고 후미에서 수고많이 하였습니다.
산신제 준비등으로 여러가지 신경 쓰시느라 회장님이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