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제주시맛집/용두암바당회국수]고소한 전복죽과 새콤달콤 전복회국수를 동시에 즐기기
제주공항 근처에 전복죽 맛있게 하는 맛집인 용두암바당회국수는
감성돔, 흑돔, 참돔, 돌우럭 등 각종 회를 매운탕과 함께 상에 내기도 하지만
전복이나 활어회를 쫄깃한 국수와 함께 비벼먹는 회국수 전문점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전복회국수와 전복죽 을 먹게 되었는데 전복죽의 진수를 보여 주는 맛집이었다.
용두암바당회국수
T : 064) 711 - 675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1026-3
언젠가 제주를 여행하다 해녀가 잡은 전복으로 끓인 죽을 먹어본 이후 잊혀지지 않는 전복죽~~
모처럼의 제주여행중 인위적 가미가 없는 전복의 맛을 느낄수 있어 소개해 본다.
조금 이른시간이었지만 발빠른 미식가들의 뒤를 따라 들어간다.
지긋하신 어르신들께서 주방을 지키고 계셨는데 친절은 기본으로 ,
손맛을 기대해도 좋겠단 생각이 슬며시 들어 은근 기대가 되었다.
반찬은 그저 소박했다
무생채, 깍두기, 나물무침, 어묵볶음~~
물한잔 따라서 한모금 입을 축인 후 기대를 잔뜩 하며 주방을 바라보니 드뎌 음식 도착한다.
전복회국수와 뚝배기알밥이 나오는 세트메뉴이다.
커다란 왕대짜리 크기의 전복이 가지런히 썰어져 있고
오이, 깻잎, 상추, 양파, 양배추 등 갖은 야채와 비법의 초고추장이 어우러져 있는 회국수에 군침을 삼킨다.
윤기 좔좔 흐르는 싱싱함에 하나 맛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젓가락으로 짜장면 비비듯이 뒤집고 있으니 옆짝꿍이 솜씨를 발휘하여 조물조물 비벼 한접시 내어주는데 완전 선수다......
염치불구하고 한젓가락 덥석 집어와 인증샷 남겼다.
꼬들꼬들 씹히는 전복과 새콤달콤 양념이 어우러진 국수의 절묘한 조화는 먹어봐야 말을 할 수 있는 맛이다~~ㅎ
연륜의 손맛을 기대하던 전복죽이 드디어 등장했다.
터지지 않은 전복내장도 섞여 있고 큼직하게 듬성듬성 썰어넣은 꼬들꼬들한 전복이 씹히는 전복죽~~
음~~ 바로 이맛이야~~!!
못잊어 하던 전복죽의 진수를 맛보게 될줄이야......
뚝배기 박박 긁도록 뜨겁게 먹을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뚝배기 알밥은 살짝 간이 되어 볶음밥의 형태였는데
새콤달콤한 전복회국수의 맛과 어우러졌고, 진정시켜가면서 먹을수 있어 좋았다
그대로 뭉치면 맛있는 주먹밥이 만들어질수 있는 뚝배기알밥이다.
바닷물 파도를 타고 넘실대며 다가와 하얗게 솟구치며 부서지는 바다의 풍경을 보며~~
닿을락 말락, 덮칠듯이 지나가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먹는 이 맛~~
제주의 참맛을 맛본 날이다.
첫댓글 국수위에 올려진 전복이 참 먹음직 스럽네요..
맛있게 먹은 회국수 생각이 나네요..^^
꼬들꼬들 전복이 아직도 씹히는듯 해요~~^^
국수도 좋지만....전 전복죽이 너무 좋았어요
그쵸~~
어르신들 손맛이 끝내주는 맛집이에요~
쫄깃한 면발과 싱싱한 전복회에 새콤한 양념이 더하니 감칠맛이 그냥 느껴지더라구요.
진한맛이 느껴지는 전복죽도 잊을수가 없네요.
새콤달콤매콤의 조화를 못있겠어요~~
전복죽 한그릇 확 땡기네요..ㅡ.ㅡ
추운속 달랠때도 강추입니다~~
전복죽 먹고 싶어요^^
저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