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글~
기(氣)치유 에너지의 느낌은 어떠한가?
답변 글~
환자들 대부분은 어떤 형태로던 자신만의 주관적인 기 치유 느낌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 후끈거리는 느낌,
* 전류가 흐르는 듯이 찌릿찌릿한 느낌
* 얼었던 것이 녹아내리듯 스물 거리는 느낌
*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 박하 향이 퍼지는 듯한 느낌
* 따뜻한 온기가 온몸으로 퍼지는 느낌
* 스팀이나 헤어드라이어의 온열이 스치는 느낌
* 시원한 기운이 퍼져나는 느낌
* 한꺼번에 여러 감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느낌
* 찬바람이 들어오는 느낌,
* 손발로 냉기다 빠지는 느낌
* 욱신거리는 느낌
* 시리고 얼얼한 느낌
* 위와 장의 움직임을 느낌
* 심지어 심한 통증을 느끼는 기 치료 경험 등등..
* 질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병을 나타내는 경혈자리에 기를 조사(照射)하면 몹시 아프게 느껴진다.
이런 경우 기치유사가 환부를 힘주어 누르는 것으로 환자가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환부에 손을 살짝 얹어 놓거나 환부에 손을 전혀 대지 않아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병의 증세가 어느 정도 호전이 되면 아프던 느낌은 사라지고 시원한 느낌이 생겨난다.
경혈자리가 아닌 가슴과 배에 손을 살짝 얹어 놓아도 몸 전체적인 치료가 되기 때문에
환자의 환부나 신체의 일부에 막히고 뭉친 부분이 있으면
기감의 차이에 따라 각자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막힌 곳을 뚫기 위한 기운의 작용으로 병부(病部), 환부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깨, 무릎, 손목발목, 고관절 등의 관절부위,
오장육부에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는 부분
기타 몸 어느 곳이라도 기혈이 막히고 뭉친 곳,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곳,
담이나 적취가 있는 곳은 기(氣)를 조사(照射)하면 아픈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통증은 막히고 뭉친 곳이 기로 인하여 뚫리며 나타나는 호전반응이다.
동의보감에도 통즉불통이라 했다.
즉 기혈이 잘 통하면 아프지 않으며, 기혈이 잘 통하지 않는 곳은 아프다는 뜻이다.
기 치유가 되어 기혈이 잘 통하면 통증도 사라진다.
* 만성적인 피로, 일시적인 과로를 한 사람은 환자들처럼 아프지 않고 시원한 느낌이다.
이러한 기 치유 느낌들은 치유(治癒)가 일어나고 있다는 일종의 기 치유 반응입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기 치유 느낌들을 전혀 받지 못한다고 하여
기 치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체질적으로 느낌에 둔감한 사람들은
기 치유 반응을 직접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열거한 기 치유 반응들은
치유사의 손에서 발산되는 열기나 한기와는 전혀 무관하게 느낌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환자가 옷을 입고 치유사의 손 온도가 차단된 상태의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에서도
똑 같은 기 치유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부에 손을 접촉시켜서 시술할 때나
공간을 두고 시술할 때도 환자가 느끼는 기 치유 반응은 똑 같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