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봤자 얼마나 오겠어라 생각하고 새벽에 창문을 활짝 열고 잤다. 아침에 얼굴에 물이 튀겨 누나가 또 취해서 장난치는 줄 알았다. 비였다. 야발. 상자가 다 젖었다. 빨랫감도 다 젖었다. 귀찮아서 세탁기에 때려놓고 다시 잤다. 개꿀잠. 점심에는 종연이랑 윤학이랑 곤자가 뷔페를 갔는데 김종연이 라면에 물을 너무 많이 부어 한강이 된 사진이다. 참고로 저 라면은 신라면. 맛은 거의 순한맛. 하지만 최윤학의 라면은 빨개도 너무 빨갰다. 종연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백종원이 설탕을 넣듯이 최윤학은 고춧가루를 넣었다고 한다. 근데 꿋꿋이 다 먹고 가더라. 무서운놈들. ㄹㅇ루~ 오늘 개인 피드백을 해주려고 하였으니 너무 피곤해서 5분컷하고 낮잠을 자러 갈 것이다. 쇠판 전부 셀프 피드백을 잘 하는 것 같아서 이틀에 한번꼴로 개인 피드백을 적어주겠다.
-피드백- 1. 쪽팔린걸 참고서라도 구음으로 따라해보기. 재쟁 재쟁그 쟁그쟛 잿---쨍 쟁잿 째쟁 쟁 그라재쟁. 강약은 당연히 한각당 강중약중으로 코사인그래프를 그려보자. 구음같은 소리가 날 수 있도록 반풍류 내는걸 연습하자. 8명앞에서 혼자 재쟁 거리는거 나도 쪽팔려;;; ㅠ;
2. 굿거리 오금할 때 더 팍팍 내려가자. 짬을 보여줘야지. 아무리 생각해도 풍물은 가오인 것 같다. 난 짬이 충분히 찻어라고 생각하며 그 생각을 오금으로 보여주자. 그래도 어제보단 다들 훨씬 나아졌다. 몇몇 친구들은 말했지만 체력만 더 늘리면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고개랑 무릎 고정시키자. 팔락팔락되지 말자.
3. 지갠 그래도 어제보단 다들 잘 따라왔다. 점점 더 땡길테니 손목 힘을 길러봅시다. 오늘부터 속도 풀로 올릴테니 달리자.
4. 갠지갱 속도 조금만 올라가도 말린다. 말지 말고 몰아서 세번 갠 지갱으로 들어와야한다. 갠지갱 또한 한배에 코사인그래프를 그릴 수 있도록 해보자. 천천히 해도 되니 부담 ㄴㄴ.
5. 아스날(4스날은 너무 옛날이다.)
6. 반주 몇가락 정도 알려줬는데 다 알려준 것 같다. 3주차에 막막할 것 같다. 그땐 그때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라 생각중이다.
첫댓글 아니 어떤 미친놈이 라면을 저렇게 끓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형 재쟁재쟁할때 제일 행복해보여 ㅎㅎ^^7
에바;
저거 라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프인듯;
곤자가 뷔페 맛있음?
ㅇㅇㅇ개마싯음 ㄹㅇ루
저게 라면이냐?
수프
라면(이었던 것)
이젠 수프인 것
한강수라면 + 계란 2개 = 맹물맛 ㅂㄷ;
6천원치 계란 다목
코사인 그래프 몰라요
구글링 ㄱ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