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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꽃 팸투어 후기 스크랩 [2015봄꽃축제] 구례산수유 꽃축제 산수유꽃담길 따라 알차게 구경하는 관광객이 되자.
싹수 추천 0 조회 541 15.03.14 08:4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15 구례 산수유꽃축제 (산수유꽃담길 

 

바야흐로 봄꽃축제가 남녘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3월입니다.

3월 14일 광양의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3월 21일에는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리게 되죠!

구례산수유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았으며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노란 산수유 꽃의 향연이 3월 29일까지 펼쳐집니다.

 

 

 

 

 

무작정 지역축제가 열리는 곳에 간다면 안되겠죠? 이제 구례산수유꽃축제 안내지도를 한번 펼쳐볼까요?

제가 추천해드리는 길을 따라 한번 거닐어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산수유꽃담길이랍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가 개막하는 3월 21에는 상설행사장에서 개막축하공연을 한다네요.

초대가수 EXID의 "위아래"를 들을 수 있을겁니다. (18:00~20:00)

산수유꽃담길의 출발점인 산수유문화관과 산수유사랑공원이 있는 곳이랍니다. 

먼저 산수유 문화관 뒤편의 사랑공원 한 바퀴 돌며 추억에 남는 예쁜 사진 찍어보세요.

산수유꽃 조형물이 단체사진까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빨간 하트 문(입구)의 오른쪽에 산수유꽃 조형물이 보이시죠?

산수유사랑공원은 발길 닿는 곳곳마다 하트모양의 꽃밭과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구례의 산수유를 주제로 한 향토시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지요.

 

제가 추천하는 '산수유꽃담길'이 제목인 시조 한 수 감상해보시죠!

이 시에서 보듯 축제가 시작될 3월 하순이 되면 이 곳 구례군은 노란 산수유꽃이

꽃담따라서 영롱한 꽃등을 켜고 우리를 맞아줄 겁니다.

빨간 산수유 열매를 보면 늘 생각나는 시가 있지요.

중고등학교 시절 국어시간에 배웠던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요즘엔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텔레비전 광고의 멘트가 먼저 생각나네요. ㅋㅋ

"남자한테 진짜 좋은데....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

천연비아**라고 불리는 산수유 열매도 예쁘게 만들어 놓았네요.

산수유사랑공원은 사방이 뻥 뚫려있어 축제기간에 이 곳에 오르면 멋진 풍광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지리산 자락의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1년 내내 꽃담길을 따라 걸을 수 있으니 굳이 산수유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나들이 코스로 딱 맞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물론 연인끼리 데이트 장소로도 좋구요!

 

'산동애가  '는 여순사건 때(1948년) 구례군 산동면 상관마을에 사는 백부전(본명 순례) 19살 처녀가

부역 혐의로 끌려가면서 구슬프게 불렀던 노래라고 합니다. 이 마을의 부져였던 백씨집안은 5남매를 두었으나

큰아들과 둘째아들은 일제 징용와 여순사건으로 희생되고 셋째아들마저 쫓기게 되자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오빠 대신 끌려가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애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여수·순천 사건(麗水順天事件, 줄여서 여순 사건)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2개월 뒤인 1948년 10월 19일, 중위 김지회, 상사 지창수를 비롯한 일련의 남로당 계열 장교들과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에 반대한 군부대가 주동하여 2,000여 명의 군인이 전라남도 여수에서 봉기함으로 인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좌·우익 세력으로부터 전라남도 동부 지역의 많은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반란군에 의해 경찰 74명, 우익 인사 16명을 포함해 약 150여명의 민간인이 학살됐고, 정부 진압 군경이 사건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439명의 민간인이 학살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승만은 철권 통치와 반공주의 노선을 강화하였다. - 위키백과 

 

 

 

이제 두번째로 산수유문화관에 가볼까요?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산수유 문화관에 들어오니 팸플릿에서 자주 보던 홍보사진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산수유축제기간에 찍은 사진을 콘테스트에 출품해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압니까? 입상해서 산수유문화관에 전시될지요?

 

바닥에도 어김없이 산수유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있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다음에 산수유축제에 올 때는 온동네가 노랗게 물들어있을 때 오리라 마음먹어 봅니다.

 

햇살 따스한 온실정원이네요. 봄기운이 물씬합니다.

실내에서 겨울점퍼를 입고 돌아다니기엔 좀 덥더라구요. 봄이니까요!!

 

 

이제 세번째 장소인 반곡마을을 향해 신발차(?) 타고 출발해 볼까요? 

꽃내음길에도 하트가..... 우와!!!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다는 반곡마을에 도착했네요.

 

 

이곳은 산수유군락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죠!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중의 하나인 산수유꽃이 3월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옛날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올 때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해서 <산동>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지금은 축제가 열리기 전이기 때문에 가뭄에 콩 나듯 노란 꽃봉오리를 볼 수 있지만

진짜 축제기간이 되면 이 산수유꽃담길은 밤에도 환하게 비칠만큼 샛노랗게 물들어 있을겁니다.

 

너래바위 좌우로 펼쳐질 산수유꽃의 향연을 상상해 봅니다.

졸졸졸 흘러가는 냇물에도 노오란 반영이 생기겠지요~

캬아 !!! 시 한 편 절로 써지겠네요.

 

 

 

산수유꽃담길--- 누가 이름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지었네요.

벌 한 마리 찍어보려다가 이 자리에서만 몇 분을 서 있었답니다. ㅋㅋ

찍었을까요? 못 찍고 말았답니다. ㅠㅠ

하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뿔나비를 찍을 수 있었네요.

산수유가 봄을 알리는 꽃의 전령사라면 뿔나비가 바로 봄을 알리는 곤충의 전령사지요.

이 녀석은 3월이면 서울,경기권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돌담길 ... 참 정겹네요. 고향생각이 절로절로~~~

구례에서는 이 예쁜 버들강아지도 찬밥신세요 엑스트라에 불과합니다.

머지않아 노란 드레스 입은 주인공이 짠~하고 등장할테니까요. ㅠㅠ

너래바위에 올랐다가 고여있는 계곡물을 발견했습니다. 참 맑죠?

이 물들은 섬진강으로 흘러흘러 갈겁니다.

오늘 하루 '홍준경'이라는 시인의 이름을 몇 번이나 본 지 모릅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이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 마을에 홍준경 시인의 집이 있더라구요.

홍준경 시인의 작품들은 겉으로 봤을 때 자유시처럼 보이지만, 항상 같은 틀속에 글자수를 담아내는 정형시랍니다.

 학창시절부터 군대를 제대할 때까지 시조시인이 되어보겠다고 습작하던 생각이 나네요.

 

 

 

 

 

홍준경 시인의 많은 시들을 감상했으니 저도 구경한 값은 내야할 것 같네요.

 

 

아차차~~~  광양의 매화축제와 구례산수유꽃 축제를 1박2일로 즐길수 있는 방법도 있지요.

축제기간이 겹치는 3월 21일~22일에 여행일정을 잡으시면 됩니다. (^&^)

 

 

 

***********

 

이 포스팅은 전남 구례군 산수유꽃축제와 문화관광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구례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한 후 작성된 후기입니다. (3월 7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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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3.16 11:31

    첫댓글 꽃담길이라 흥미롭습니다^^

  • 작성자 15.03.16 17:52

    샛노랗게 물들것을 상상하게하는 꽃담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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