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務安旅行 오늘은 어디를 돌아 볼까나?
여기 저기를 찾아보다 조용히 즐겨볼 곳을 찾아 보니
영광군과 함평군을 경계로 하는 칠산바다와 인접한 곳으로
쉽게 바다 낚시를 즐기는 태공들이 자주 찾고 해저에 보물이 숨어 있는
곳인 도리포를 찾고 또 나오는 길에는 홀통해변을 돌아볼까 하여
길을 나선다.
우리를 실은 버스에 몸을 맡기면 알아서 태워다 주니 참 편하다.
무안의 도리포와 홀통해변
도리포는 서해안의 일출과 일몰의 명소 역시 년말 년시에
해 넘이 해 맞이를 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도리포는 회집의 숭어회가 맛난 포구이다.
도리포는 중국과 가장 가까웠던 포구로 예전에는
중요한 교역로 였다.
도리포 앞 서해로 나가는 길목의 바위에 있는 망부석 할머니....
예전부터 바다일은 갑작스러운 기상의 변화로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바다로 간 남편이 돌아오지 못하는 사고가 빈번했기에 바닷가 마을에는
많은 곳에 이런 망부석과 전설을 담고 있다.
도리포 앞 칠산대교 건설 모습
저 멀리가 영광이다. 영광까지 50여분을 가야 하는데 도리포 칠산대교가
건설되면 10분이면 오케이란다.
또 이지역은 해저유물 매장해역으로 사적 제 395호로 지정된 곳이다.
1995년 10월에 이곳에서 14세기의 강진 청자 639점이 인양되었다.
문화재청에서는 3차에 걸친 수중 유물탐사를 실시하였다.
발굴된 유물은 14세기 후반에 전라도 강진 일대에서 제작되 청자들로
도리포 근처를 지나다 배가 침몰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도리포 강태공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에도 싱싱한 물고기 잡아서
회 한 점에 한 잔의 술을 그리워 하며 나온 강태공 모습.
사진 찍는 나에게 '뭘 찍나?' 하는 모습이다.
낚시도 안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욱 궁금해 무엇을 얼만큼 낚았나 가 보았더니 고작 두 마리 작은 물고기...
그래서 크게 보이라고 카메라 근접으로 갖다 대고 찍었다.
고기 이름을 물어보니 두 사람 답이 다르다.
낚시 솜씨를 보니 전문 강태공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 물고기 두 마리도 엄청 재수 없는 날이 되었다....이렇게 생을 마감하니.....
멀리 낚지 등대가 보인다.
저 등대에 불이 들어오면 낚지 풍년이 들려나.......
도리포는 흐린 날씨,,,, 바닷물만 출렁이며 객을 맞고 보낸다.
도리포를 나와 무안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홀통해변으로 들어갔다.
이미 피서철이 막바지인 8월 13일 이기에 한적한 모습이다.
그래도 늦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내가 갖고 싶어하는 한 가지 물건을 이 곳에서 만났다.
이 것은 캠핑 트레일러. 끌고 다니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나는 이 것보다 제 발로 돌아다니는 캠핑카가 더 좋다.
멀리 앞 쪽이 홀통 해수욕장이다.
홀통해변의 반대 쪽 모습
캠핑온 피서객은 차 안에서 휴식중인지 주인 없는 의자가 자리하고 있고
시간이 오전이니 아침을 먹고 해변으로 놀러 갔나?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캠핑에, 캠핑카에 이렇게 하면서 여행을 다닌다.
여행지에 가서 숙소 구하고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언제고 어디고 가고 싶으면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즐기기엔 요것이 딱 이다.
물론 자주 여행을 가지 않고 집 앞 주차장에 세워두면 과소비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울창한 숲은 아니지만 홀통해수욕장은 해송이 있는 그런 작은 곳이다.
이 곳에서도 바다낚시와 해수 찜 그리고 한 여름에는 윈드서핑과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적지라고 한다.
홀통 해수욕장은 오토 캠핑 및 일반 캠핑이 가능하나 사유지 이기에 요금을 받는다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긴 백사장과 깊지 않은 수심의 해수욕장이다.
힐링의 무안여행--여기 저기 돌아 볼 곳도 많지만
여행시간은 정해져 있고 몸은 한 개고...
그래도 즐겁게 돌아 보는 무안여행이다.
상기 포스팅은 제21회 무안연꽃축제 홍보 및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전남 무안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