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닷가에서 낚시와 캠핑을 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느낀 것은 스텔스 캠핑모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차박 스텔스 캠핑의 기본은 누가 뭐래도 스타렉스 같은 승합차가 대세다.
부두에 즐비하게 주차된 스타렉스가 낮에는 단순 방문객인줄 알았다. 그런데 밤이 되자 차박을 위한 캠핑카가 되고 있었다.
커다란 캠핑카가 홀대받고 쫓겨나는 우리나라 좁은 땅에서 스텔스 모드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자동차는 바로 스타렉스이다.
오투캠퍼도 가끔 주문받아 만들고 있는 스타렉스 단순튜닝....
여기에 인산철 배터리와 전기매트만 있으면 어디서든 조용히 차박이 가능하다.
11혹은 12인승 스타렉스는 2열이 180도 회전되어 5~6인이 탑승하고도 충분한 침대 공간을 확보한다.
이동시에는 2열을 앞으로 하고 최대 5~6명이 편안히 탑승 할수 있다.
침대에서 열수도 있고 후면에서 서랍으로 열수도 있는 수납장....웬만한 짐을 모두 수용한다.
매끄럽게 코팅된 자작합판 침상위에 전기매트 깔고 쿠션매트 올리고 이불 덮으면 따뜻한 잠자리가 될것이다.
어쩌다 덩치 커다란 캠핑카들이 홀대받는 이 시대에
소박하게 나만의 여행을 즐길수 있는 스텔스 캠핑카의 기본은 스타렉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