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행주 주말농장입니다.
제 밭 끝 고랑에
자연발아된 들깻잎 싹이 많이 나고 있어서
지인들 밭에 옮겨 주었습니다.
노지에서 컸기에 어리긴 하지만
모종보다 튼튼합니다.
29번 지기님 밭.
들깻잎 옮길 때도 구근파종기가 열일합니다.
요렇게 생긴 싹. 유심히 찾아 보세요.
제가 키운 아바타상추 모종 심은 곳
금년 농사 시작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비가 왔습니다.
이제 흙냄새도 맡았고 뿌리가 활착되어 금방 큽니다
씨앗 파종한 곳
직파한 호박싹.
33번 지인님 밭
여긴 고추 8주 심으실 곳입니다.
여긴 방울토마토 심으실 곳.
재식거리 50센티. 두구멍반 간격으로 지주대를 조정해 다시 박았습니다.
(기존 멀칭비닐 구멍 중심에서 다음구멍 중심까지가 20센티 간격)
호박지주대와 오이지주대
이상하게 고랑 경사면에 심으면 뭐든지 잘자랍니다.
여기도 호박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들깻잎 모종 사이 사이에 자연발아된 들깻잎싹 이식.
34번 제 밭입니다.
늦게 씨앗뿌린 아욱이 이제야 싹이 나옵니다.
적생채는 맛도 모양도 가장 아바타상추와 흡사한데 아직 대중화되지 못해 씨앗 값은 더 비쌉니다.
호박싹.
내친 김에 저도 호박지주대 2세트를 설치했습니다.
이르지만 다른 밭 보다 제가 먼저 쳐야 샘플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지주대 길이는 2미터이지만 망치로 20회씩 두들겨 20~30센티 이상이 땅에 묻힙니다.
한 쪽은 직파한 씨앗으로 키우고
한 쪽은 집에서 키워 온 모종으로 키울 겁니다.
지주대당 2개씩 총 4주를 키우면
많습니다만 제가 호박잎 쌈을 좋아합니다.
최대한 깊게 박고 고추끈만으로 고정했습니다.
여긴 참외와 메론이 마주보고 자랄 지주대입니다.
나중에 중간 지주대를 세워 받쳐줄 계획입니다.
참외도 지주대 키가 커야 합니다.
그냥 땅에서 자라도 되지만 망재배로 땅을 절약합니다.
메론은 지난번 직파해서 아직 싹이 안나왔습니다. 끝까지 안나오면 참외 수를 늘리거나 오이라도 심겠습니다.
여긴 한 줄 전체를 방울토마토 심을 곳입니다.
2미터 지주대 28개를 박았습니다.
33번 밭까지 오늘 망치질을 많이해
손목에 힘이 없습니다. ㅎ
재식거리 50센티로 두구멍반 간격.
나중에 방울토마토 모종 사실 때 그냥 일반 방울토마토만 사세요.
대추방울토마토는 하우스에서 적당한 식감으로 크지만, 노지에서는 너무 단단해져 안먹게 됩니다.
35번 또 다른 제 밭입니다.
드디어 첫 수확입니다.
적겨자는 알싸한 매운 맛이 있어 집사람이 특히 좋아합니다. 정상 날씨에서 파종 후 1개월이면 첫 수확할 정도로 작기가 짧아 좋습니다.
2주 전에 토양살충제 입자를 뿌려줘서
벌레 구멍이 1도 없습니다.
말끔하게 수확했지만 3일 후면 또 수확 가능합니다.
앞에는 새로 심은 양배추 4개
그 뒤로는 월동한 아바타상추입니다.
거의 파종한지 만 5개월 되니
한 두번 수확하면 바로 추대될 요양병원입니다.
대파
저는 상추아저씨입니다.
이 위로는 낮은 고추지주대 14개 박았습니다.
36번 지인님 밭.
열무가 제대로 자랍니다.
37번 지인님 밭.
호박싹.
이번 주 날이 추우니 더 천천히 나와도 좋습니다.
옥수수 옆에 자연발아 들깻잎 이식했습니다.
잔잔한 보슬비가 오고 점심시간은 벌써 지나가네요..
사무실로 서둘러 복귀합니다.
미리 샘플이 되라고 호박망을 설치했습니다.
( '가든네트'라는 제품 중에서 1.8미터 × 2.7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