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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점정리(重點整理) 1. 세금제도 : 조(租), 용(庸), 조(調). 2. 산업(産業) : 농업이 주업이고 수공업, 상업, 광업이 발달함. 3. 무역 : 당과의 무역이 주였다. 4. 불교의 발달 : 5교 9산의 불교 교파발달(교종 : 선종) |
가. 세금제도(稅金制度)
(1) 조세(租稅) : 토지의 산물로 곡식과 베 등으로 바친다.
(2) 용세(庸稅) : 나라의 일에 부역(산성, 제방, 도로)하는 것으로 이에 나아가지 못하면 삼베로 대신 바친다.
(3) 조세(調稅) : 매호(每戶)에 따라 특산물을 바친다.
나. 산업(産業)
(1) 농업 : 주업(主業)으로서 역대 임금이 장려하였다.
원성왕(元聖王 : 38대) 6년<690> 전라북도 금제(金堤)에 벽골지(碧骨池)라는 저수지를 수축하였다.
(2) 수공업 : 각종 직물, 금은 세공품, 칠기(漆器). 죽기(竹器), 도기(陶器) 등이 발달함.
(3) 광업 : 철(鐵), 은(銀), 동(銅)을 사용하였다.
다. 무역(貿易) : 교통 기관의 발달과 국내생산의 증가로써 외국과의 무역이 필요하게 되고
특히 장보고(張保皐)의 무역 활동으로 당 및 일본과의 무역의 발전을 가져왔다.
<무역품>
* 수입품 : 각종 비단, 의류, 차, 서적, 온기 등.
* 수출품 : 금, 은, 동, 인삼, 우황(약 재료), 어아주(魚牙紬), 조하주(朝霞紬), 세직 저포(細織紵布), 해표피(海豹皮)등이다.
라. 불교의 발달 : 눌지왕(19대) 때 민간에 유행한 불교는 법흥왕(23대) 때 국가승인을 받아 갑자기 발전하고
당과 인도의 구법승(求法僧)이 증가함에 따라 신라의 불교는 더욱 발전하였다.
(1) 신라불교의 종파(宗派)<五敎九山>
교학은 5교로 나누어지고 선학(禪學)은 9산의 종풍으로 나누어져 일대 성관을 이루었다.
☞ (5교 : 경전을 주로 연구하여 불교의 진리를 찾는 파. 9산 : 좌선, 수양을 주로 하여 불교의 진리를 찾는 파.)
● 5교 9산
구 분 | 교 명 | 중 심 절 | 창 립 자 | |
교종 5교 | 열반종(涅槃宗) 계율종(戒律宗) 법성종(法性宗) 화엄종(華嚴宗) 법상종(法相宗) | 전 주(全 州) 양 산(梁 山) 경 주(慶 州) 영 주(榮 州) 김 제(金 堤) | 경복사(慶福寺) 통도사(通度寺) 분황사(芬皇寺) 부석사(浮石寺) 금산사(金山寺) | 보덕(普德) 진표(眞表) |
선종 9산 | 가지산(迦智山) 실상산(實相山) 동리산(桐里山) 도굴산( ?山) 성주산(聖住山) 봉립산(鳳林山) 사자산(獅子山) 희양산(曦陽山) 수미산(須彌山) | 장 흥(長 興) 남 원(南 原) 곡 성(谷 城) 강 릉(江 陵) 보 령(保 寧) 창 원(昌 原) 원 주(原 州) 문 경(聞 慶) 해 주(海 州) | 보림사(寶林寺) 실상사(實相寺) 대안사(大安寺) 굴산사(?山寺) 성주사(聖住寺) 봉림사(鳳林寺) 흥령사(興寧寺) 봉암사(鳳岩寺) 광조사(廣照寺) | 도의(道義) 홍섭(洪涉) 혜철(惠哲) 범일(梵日) 무염(無染) 현욱(玄昱) 도윤(道允) 지선(智詵) 이엄(利嚴) |
(2) 교종(敎宗)과 선종(禪宗)
(가) 교종 : 교종은 불교의 진리를 찾는데 경전을 위주로 교리를 연구하는 종풍을 말한다.
▶즉 열반종, 계율종, 법성종, 화엄종 등은 다 이에 속한다.
(나) 선종 : 선종은 경전이 주가 아니고 견성오도(見性悟道)를 표방하고
그 방법으로 좌선(坐禪 : 육체적인 수양)을 주로 하여 불교의 진리를 얻는 종풍을 말한다.
선종을 처음 전한 이는 혜공왕(惠恭王) 때의 신행(神行)이다.
그 후 40년만에 선종을 주로 하는 절이 9산(절)이 있었다.
☞ 신행(神行) : 혜공왕(惠恭王) 때의 사람으로서 당에서 처음 선종을 전 하였다. |
(3) 신라시대의 명승
(가) 자장(慈藏) : 27대 선덕왕 때 승려로서 당나라에 들어가 구법(求法)하고 돌아와
계율종(戒律宗)을 처음 전하였고, 경남 양산(梁山) 통도사(通度寺)를 이룩하였다.
(나) 의상(義湘)(625∼702> : 문무왕 때의 고승으로서 당에 들어가 지엄(智儼)에게 화엄종(華嚴宗)을 사사(師事)하여,
귀국 후 화엄종(華儼宗)의 개조가 됨.
(다) 원효(元曉)<617∼686> : 학승으로서 불교사상에 대통(大通)하여 경론(經論)의 소석(疎釋)이 매우 많으며
법성종(法性宗 : 海東宗이라고도 함)의 개조이며 설총(薛聰)의 아버지이다.
특히 불교의 대중화에 노력하였다.
(라) 원측(圓測)<613∼696> : 문무왕 때의 고승으로 당나라에 들어가 유명한 현장 삼장(玄莊三藏)의 문하가 되어
유식(唯識)의 오의(吳義)를 밝히고 현장(玄蔣)을 도와
1,300여 권의 대역경사업(大譯經事業)을 완성한 천재이다.
그러다가 당에서 죽였다.
(마) 도의(道義) : 현덕왕 때의 고승으로서 일찍이 당나라에 들어가 지장(智藏)의 문하가 되어
오랫동안 선도(禪道)를 닦고 귀국 후에는 가지산파(迦智山波)의 개조가 되었으며 선종(禪宗을 널리 전하였다.
(바) 혜초(慧超) : 신라 33대 성덕왕(聖德王)때의 고승으로서 당에 들어가 불법(佛法)을 연구하였으나,
만족하지 아니하고 멀리 인도에까지 가서 그곳 다섯 나라(五天竺國)를 순례(巡禮)하고
중앙아시아 지방을 거쳐 중국 장안(당의 서울)에 돌아왔다.(727)
그 후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란 기행문을 저술하였다.
☞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 : 혜초의 순력 중(巡歷中)의 견문을 모은 기행문으로서 동서 교통사상 중요한 문헌이다. 이 책은 1908년 중국 감숙성 돈황석굴(甘肅省 燉惶石窟)에서 불국학자(佛國學者) Pelliot에 의해서 2권이 발견되었다. |
(4) 유명한 사원
(가) 분황사(芬皇寺) : 선덕여왕(善德女王) 때 세움. 경주에 있다. 이 절에는 모전탑인 9층탑이 있다.
(나) 황룡사(皇龍寺) : 진흥왕 때 세움. 장륙불(丈六佛). 9층탑이 유명<몽고병이 1238년(고려시대)에 불태워 없애다.>
(다) 통도사(通度寺) : 선덕여왕 때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로서 지금 경남 양산에 있으며
불사리(佛舍利)를 모신 금강계단(金剛戒壇)이 있다.
(라) 월정사(月精寺) :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로서 강원도 평창군에 있다.
(마) 해인사(海印寺) : 애장왕(哀莊王) 때 창건한 절로서 경남 합천군에 있으며 고려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