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문득문득 떡국 생각이 나기도 했었는데
귀찮아서 해먹지 못했던 떡국을 드디어 끓였다
TV뉴스에서는 2019년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딸의 아빠가 행복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고
공항입국장 첫 손님은 중국인 여성으로 환영을 받는 모습들이 나온다
어떤 이들은 제주 겨울바다에 몸을 던지면서, 바다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해맞이 기원을 한다
"풍요와 축복의 날들이 되기를~!!"
우리는 집에서 소소한 하루를 보낸다.
'나홀로 집에 2'를 박장대소하며 즐겁게 본다.
오랜만에 멸치국물을 내고 손질된 소고기를 몇 점 넣고 보글보글 끓때 하얀 떡국을 넣고 끓이다가
파.마늘 다진거.참기름.달걀을 풀어서 마지막 한소큼 끓여내면 완성~~
이렇게 또 한 살을 먹는다.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일상이지만
해가 바뀌고 숫자가 바뀌는 날.
나름 의미를 부여하며 다짐하는 기원들이
쭈욱~~이어지기를 바라는
새해 첫날.
아쟈아쟈 ~!!
카페 게시글
뭘 먹을까
떡국
무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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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1 22:3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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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한입 주세용~~~^^
나이 한 살 드릴께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