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판교' 천안 풍세 지구에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 조성된다
3200가구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공급
삼성디스플레이·LG퓨처산단 인접
충남 천안시 풍세지구에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대지면적 17만 4807.80㎡,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 59㎡~84㎡ 3200가 규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 풍세지구는 입지여건이 판교신도시와 닮아 있어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자족 환경의 필수조건인 산업단지가 주변에 많은 데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천안 내 신흥 주거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풍세지구는 조성이 완료된 풍세 산업단지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 2 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업무 인프라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 `천안·아산 강소 연구개발특구`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과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일부 등 1.08㎢ 부지에 2025년까지 1240억 원이 투입돼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 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된다. 완공 후 1155명의 고용유발효과와 157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천안시는 기존에 조성된 산단 12개 외에 2024년까지 1조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10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산업기반 구축에 심혈을 쏟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도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 라인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면서 13조 원을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과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KTX와 SRT,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사업지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 평택항, 청주공항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풍세초와 용정초, 광풍중,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있다.
아울러 천안의 명소인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 장골산, 청룡산, 풍서천과 인접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출처 : 2021.3.3/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