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대종장 대국민 메시지
조상선영신의 고마움을 알라
2021. 12. 2 (음 10. 28)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태을도 대시국입니다. 오늘은 대국민 메시지 열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한가위와 설날에 고향을 찾는 차량 행렬
명절이 되면 고향을 찾아서 전 국민이 이동을 합니다. 추석 한가위나 신년 설날에는, 경부 고속도로나 호남 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차량 행렬로 꽉 차게 됩니다.
다른 날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지 못해도, 한가위나 설날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꼭 시간을 내서 가족과 함께 부모님을 뵈러 갑니다.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산소에 참배하러 갑니다.
명절, 내 생명의 존재 확인과 감사의 인사
우리는 이 세상에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그냥 온 것이 아닙니다. 가깝게는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육신을 받았고, 멀리로는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고조할아버지 할머니, 그렇게 위로 올라가고 올라가서 먼 조상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이 이어져 오는 것입니다.
명절에는 내 생명의 존재를 확인하고, 부모님과 조상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우리는 감과 대추와 밤을 꼭 놓습니다.
제사상에 놓은 감과 밤과 대추
제사상에 감을 놓는 이유는, 감씨를 땅에 심으면 바로 감나무가 나오는 게 아니고 고욤나무가 나옵니다. 고욤나무가 나오면, 좋은 감나무 가지를 잘라서 고욤나무에 접을 붙입니다. 그렇게 해야 좋은 감이 열리게 됩니다.
우리가 태어난 것은, 부모님과 조상님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기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커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도, 고욤나무에 감나무를 접붙여서 감이 열리듯이, 부모님과 조상님의 은덕으로 생명을 받아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밤나무에 열매가 열려야만 비로소 밤 씨앗이 썩는다
밤을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는, 다른 과일은 씨앗에서 새싹이 나오면 그 씨앗이 썩습니다. 그렇지만 밤은 씨앗이 나오고 그 밤나무가 커서 열매를 맺어야만, 땅에 묻은 밤 씨앗이 그때서야 썩는다고 합니다. 조상과 후손이 이어지는 상징과도 같은 과일이 밤입니다.
그리고 대추를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는, 대추나무는 꽃이 피는 대로 대추 열매가 맺힌다고 하듯이, 자손의 번성함을 나타냅니다. 우리 부모님과 조상님들은 언제 어느 때나 후손이 번성하고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모님과 조상 선영신을 잘 모셔라
증산상제님께서는 당신을 괴이고 모시기 전에, 부모님을 잘 괴이고 조상선영신을 잘 모시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괴이고자 하면 먼저 네 부모를 괴이고, 나를 공경하고자 하면 먼저 네 형제를 공경하라. 가까운 것을 잊어버리고 먼 것을 능히 가까히 못하리라." 하시니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p.260-261)
인간으로서의 값어치, 자기 뿌리에 대한 은혜 갚음
우리가 사는 이 후천개벽기는, 선천 오만 년 동안 선영신과 부모님으로부터 이어받은 몸이 총체적으로 심판받는 때입니다.
심판의 기준 중에서 가장 큰 기준은, 자기 뿌리에 대한 은혜 갚음입니다.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보살펴주신 부모님과 조상선영신에 대한 은혜를 모르면, 그 사람은 인간으로서의 값어치가 없는 것입니다.
조상선영신의 음덕으로 증산상제님을 따른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조상선영신의 음덕으로 당신을 따르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선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내치며 '이곳이 너는 못 있을 곳이라.' 이르나니라. (「대순전경」 p.346)
조상선영신이 60년 동안 공들여 후손을 태워낸다
조상선영신은 후손을 태워내기 위해 60년 동안 공을 들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영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육십 년 동안 힘을 들여도 못 타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39-140)
부모를 잘 공경해야 복이 내린다
또 증산상제님께서는 부모를 잘 공경해야 복이 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장익모가 그 어린 아들을 심히 사랑하거늘,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복은 위로부터 나리는 것이오 아래에서 치오르지 아니하나니, 부모를 잘 공경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01)
증산상제님도 부모님 조상님에 대한 은혜를 갚으셨다
증산상제님도 부모님이 계십니다. 증산상제님은 공적인 위격으로는 하느님이요, 천주님이요, 옥황상제요, 미륵존불이시지만, 당신의 부모님과 당신의 조상님으로부터 몸을 받아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느님이자 천주님이요, 미륵부처이자 옥황상제이신 강증산상제님도, 부모님으로부터 조상님으로부터 몸을 받고 보살핌을 받아 이 세상을 살았기 때문에 그 은혜를 갚는 데 소홀함이 없으셨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살피고 깨쳐서 고마움에 보답해야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원시반본의 시대입니다.
나 자신의 뿌리를 살피고 뿌리를 깨쳐서, 내 생명의 뿌리·진리의 뿌리 그리고 내 존재의 모든 뿌리를 찾아서, 그 고마움에 보답하는 때입니다.
진리와 생명의 뿌리중에 가장 큰 뿌리, 태을
생명과 진리의 뿌리 중에 가장 큰 뿌리가 태을입니다. 그 뿌리를 용사하시는 분이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십니다.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 하는 태을도인은, 내 생명과 진리의 뿌리를 확인하고 찾은 사람입니다.
태을도는 내 생명과 진리의 뿌리를 찾아주는 도입니다. 태을도인은 내 생명과 진리의 뿌리를 찾은 사람입니다. 태을주는 내 생명과 진리의 뿌리를 찾아주는 주문입니다.
뿌리를 찾은 태을도인만이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간다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이 끝나고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리는 후천개벽기요, 원시반본기인 지금의 이 시대는, 생명과 진리의 뿌리를 확인하고 찾은 태을도인들만이 남북에서 마주 터지는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에서 목숨을 부지하여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갑니다.
인간의 독기와 살기가 인간의 생명과 진리의 뿌리를 찾고 깨닫는 것을 방해하였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내 생명과 진리의 뿌리와 연결되는 마음줄을 차단하고 끊었기 때문입니다. 천심을 가진 사람이란, 내 생명과 진리의 뿌리와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연결되는 사람입니다.
부모님과 선영신의 은혜를 생각하자
국민 여러분! 오늘 대국민 메시지 열여덟 번째 시간을 맞이해서, 조상선영신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라는, 천지부모님의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가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부모님과 조상선영신의 은혜를 생각하고 고마움과 감사함에 보답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