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인사>
오전에는 은천동 팀과 김승철 선생님, 강민지 선생님과 함께 은천동 동네 곳곳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두산아파트 3단지 경로당입니다. 김현중 총무님과 어르신들은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언제든지 와서 밥 먹어라” 등과 같이 저희를 진심으로 대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수정슈퍼입니다. 이웃살피미를 하고 계신 이월선 선생님은 은천동의 매력으로 노인부터 어린 아이까지 세대간 교류가 잘 된다고 소개해주셨습니다. 더운날씨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음료까지 챙겨주셨고 “지나가다 들리면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줄게”라고 하시며 따뜻함을 보이셨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두산아파트 2단지 경로당입니다. 인사하자마자 “손녀딸들 같다”라고 말씀해 주시고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또한 인사가 사회생활의 전부라고 하시며 강조하셨습니다. 마을 어르신을 만나면 인사를 더욱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벽산블루밍아파트입니다. 이영임 관리소장님은 평소 주민들이 잘 살고 있는지 살피고 도움도 많이 주시고 또한 복지관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합니다. 소장님께서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덕담으로는 첫째, 삶을 살아갈 때 목표의식을 정확하게 갖고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야한다. 둘째, 어떤 경험이든 경험이 중요하고 경험을 통해 삶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해결될 때가 많다. 또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다른 사람을 섬기자, 셋째, ‘YES MAN’이 되어서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말씀들을 마음에 새겨서 이번 단기사회사업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김승철 선생님께서 즉석으로 섭외해주신 곳인 벽산블루밍아파트 경로당입니다. 갑작스럽게 방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더운 여름에 좋은 일을 해주어 고맙고 건강을 조심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느낀점>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경로당이 한곳이 있습니다. 그마저도 코로나19 이후로 폐쇄된 것으로 알고 있어 평소에 경로당을 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은천동을 선생님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경로당과 많은 마을 주민분들께 인사를 드리면서 ‘이게 마을의 정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날씨는 더웠지만 언덕 높이 올라가서 볼 수 있었던 멋진 풍경과 어르신들의 따뜻함은 이미 마음속에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진행될 생활복지운동을 통해 기획단 어린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복지와 정이 흘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