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남자’ 신현준(33)이 한 달 가량 외국에 체류하자 영화계에서 의혹 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 현재 그곳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신현준이 홍콩의 미녀배우 종려시,또는 인도네시아 A재벌가의 딸인 B 씨와 맞선을 봤다는 그럴 듯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영화배우라면 한 작품을 끝낸 뒤 머리를 식히거나 새 작품을 구상하느라 외국에서 1∼2주간 휴식하는 것은 다반사다.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달 씩이나 자리를 비우는 일이 흔치않기 때문에 신현준의 장기외유에 눈길이 쏠 리고 있다.더구나 얼마 전 홍콩의 미녀배우 종려시와의 열애설이 불거져나온 터라 제3국에서의 맞선설이 신빙성있게 다가오고 있다.
신현준의 출국시기는 홍콩에서 종려시와 함께 가수 이수영의 뮤직비디오 ‘Never Again’을 찍고 귀국한 지 불과 며칠 뒤.이를 놓고 영화계에서는 신 현준이 한국도, 홍콩도 아닌 제3국에서 팬들의 눈을 피해 종려시와 밀회를 즐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 간 것 은 종려시 집안과의 맞선을 위해서라는 성급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 재벌가와의 혼인설도 흘러나오고 있다.인도네 시아 5대 재벌에 드는 A그룹가의 딸로 20대 중반의 미녀 B씨가 신현준에 대 해 열혈팬의 차원을 넘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1∼2년 전부터 나돈 게 그 배경.
신현준은 ‘장군의 아들’ ‘은행나무침대’ ‘비천무’ 등으로 국내는 물 론 동남아 일대에서 많은 여성팬을 확보하고 있다.게다가 1월은 신정과 설날 이 끼여 있어 가족을 잘 챙기기로 소문난 그가 이 시기에 어머니와 함께 외 국에 나간 것은 분명 중요한 일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신현준의 매니저 김광섭씨는 “자카르타에는 사업을 하는 남편을 따라 이민온 신현준의 누나가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따로 그의 아버지가 별 장 용도로 집을 한 채 구입해놓아 예전에도 가족들이 자주 갔다”며 “워낙 추위에 약한 신현준의 어머니가 올 들어 유난히 힘들어해 효자인 그가 따뜻 한 곳에서 돌봐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많은 여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결혼적령기를 넘어 노총각 대열에 들어 선 신현준이라 이래저래 그의 결혼문제에 주변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그 는 이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