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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卦 益卦(익괘, ䷩ ☴☳ 風雷益卦풍뢰익괘)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기밀문서 반출 트럼프, 최고 징역 20년 사법방해죄? / 연합뉴스TV
7. 爻辭효사-三爻삼효
p.257 【經文】 =====
六三益之用凶事无咎有孚中行告公用圭
六三, 益之用凶事, 无咎, 有孚中行, 告公用圭.
(육삼 익지용흉사 무구 유부중행 고공용규)
[程傳정전] 六三은 益之用凶事엔 无咎어니와 有孚中行이라야 告公用圭리라
[本義본의] 六三은 益之用凶事라 无咎니 有孚하고 中行하여 告公用圭니라
[程傳정전] 六三육삼은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면 허물은 없겠으나, 믿음을 가지고 알맞게 行행하여야하니, 公공에게 告고하되 홀을 쓰듯 해야 한다.
[本義본의] 六三육삼은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기에 허물이 없으니, 믿음을 가지고 알맞게 行행하여 公공에게 告고하되 홀로써 하여야 한다.
圭규(홀) | |
中國大全
p.257 【傳】 =====
三居下體之上在民上者也乃守令也居陽應剛處動之極居民上而剛決果於爲益者也果於爲益用之凶事則无咎凶事謂患難非常之事三居下之上在下當承稟於上安得自任擅爲益乎唯於患難非常之事則可量宜應卒奮不顧身力庇其民故无咎也下專自任上必忌疾雖當凶難以義在可爲然必有其孚誠而所爲合於中道則誠意通於上而上信與之矣專爲而无爲上愛民之至誠固不可也雖有誠意而所爲不合中行亦不可也
三, 居下體之上, 在民上者也, 乃守令也, 居陽應剛, 處動之極, 居民上而剛決, 果於爲益者也. 果於爲益, 用之凶事, 則无咎. 凶事, 謂患難非常之事. 三居下之上, 在下, 當承稟於上, 安得自任, 擅爲益乎. 唯於患難非常之事, 則可量宜應卒, 奮不顧身, 力庇其民. 故无咎也. 下專自任, 上必忌疾. 雖當凶難, 以義在可爲, 然必有其孚誠, 而所爲合於中道, 則誠意通於上, 而上信與之矣. 專爲而无爲上愛民之至誠, 固不可也, 雖有誠意, 而所爲不合中行, 亦不可也.
三居下體之上하니 在民上者也니 乃守令也라 居陽應剛하고 處動之極하니 居民上而剛決하여 果於爲益者[一无者字]也라 果於爲益은 用之凶事則无咎니 凶事는 謂患難非常之事라 三居下之上하니 在下에 當承禀於上이니 安得自任하여 擅爲益乎아 唯於患難非常之事엔 則可量宜應卒하여 奮不顧身하여 力庇其民이라 故无咎也라 下專自任이면 上必忌疾하리니 雖當凶難하여 以[一无以字]義在可爲나 然必有其孚誠하고 而所爲合於中道면 則誠意通於上而上信與之矣요 專爲而无爲上愛民之至誠이면 固不可也며 雖有誠意라도 而所爲不合中行이면 亦不可也라
三爻삼효는 下體하체의 위에 있으니 百姓백성의 위에 있는 者자로 곧 守令수령이다. 陽양의 자리에 있으면서 굳센 陽양과 呼應호응하고, 움직임의 끝에 있으니, 百姓백성의 위에 있으면서 굳세게 決斷결단하여 보태줌에 果敢과감한 者자이다. 보태줌에 果敢과감함은 凶흉한 일에 쓴다면 허물이 없다. 凶흉한 일이란 非常비상한 患難환난의 일을 말한다. 三爻삼효는 下卦하괘의 위에 있으나 下卦하괘에 있으니, 마땅히 윗사람에게 여쭈어 받들어야지 어찌 스스로 自任자임하여 멋대로 보태줄 수 있겠는가? 오직 非常비상한 患難환난의 일이면 마땅함을 헤아려 갑작스러운 일에 對應대응하고, 제 몸을 돌보지 않고 奮發분발하여 힘써 그 百姓백성을 돌봐야 한다.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 아랫사람이 專的전적으로 맡아 하면 윗사람이 반드시 꺼리고 미워할 것이다. 비록 凶흉하고 어려운 일을 만나 義理의리로는 해야 할지라도 반드시 믿음과 精誠정성이 있고 하는 일이 알맞은 道理도리[中道중도]에 合합하면 精誠정성스런 뜻이 윗사람에게 通통하여 윗사람이 믿고 그와 함께할 것이다. 專的전적으로 맡아하면서 윗사람을 爲위하고 百姓백성을 아끼는 至極지극한 精誠정성이 없다면 참으로 옳지 않고, 비록 精誠정성스런 뜻이 있더라도 하는 일이 알맞게 行행함[中行중행]에 合합하지 않다면 또한 옳지 않다.
圭者通信之物禮云大夫執圭而使所以申信也凡祭祀朝聘用圭玉所以通達誠信也有誠孚而得中道則能使上信之是猶告公上用圭玉也其孚能通達於上矣在下而有爲之道固當有孚中行又三陰爻而不中故發此義
圭者, 通信之物, 禮云大夫執圭而使, 所以申信也. 凡祭祀朝聘, 用圭玉, 所以通達誠信也. 有誠孚而得中道, 則能使上信之, 是猶告公上, 用圭玉也, 其孚能通達於上矣. 在下而有爲之道, 固當有孚中行, 又三陰爻而不中, 故發此義.
圭者는 通信之物이라 禮云 大夫執圭而使는 所以申信也라하니 凡祭祀朝聘에 用圭玉은 所以通達誠信也라 有誠孚而得中道면 則能使上信之하니 是猶告公上에 用圭玉也니 其孚能通達於上矣라 在下而有爲之道는 固當有孚中行이요 又三陰爻而不中이라 故發此義라
‘홀[圭규]’이란 믿음을 徵表징표하는 物件물건이니, 『禮記예기』에 “大夫대부가 홀을 받들어 使臣사신을 가는 것은 믿음을 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祭祀제사와 朝聘조빙에 圭玉규옥을 쓰는 것은 精誠정성과 信賴신뢰를 알리려는 것이다. 精誠정성과 믿음이 있으며 알맞은 道理도리를 얻으면 윗사람이 믿게 할 수 있으니, 이는 公공과 윗사람에게 告고함에 圭玉규옥을 쓰는 것과 같아서, 그 믿음이 윗사람에게 通통하여 傳達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 있으면서 일을 圖謀도모하는 道理도리는 참으로 믿음을 가지고 알맞게 行행하여야 하는 것이니, 또한 三爻삼효가 陰爻음효이면서 알맞지 못하므로 이 뜻을 밝혔다.
或曰三乃陰柔何得反以剛果任事爲義曰三質雖本陰然其居陽乃自處以剛也應剛乃志在乎剛也居動之極剛果於行也以此行益非剛果而何易以所勝爲義故不論其本質也
或曰, 三乃陰柔, 何得反以剛果任事爲義. 曰, 三質雖本陰, 然其居陽, 乃自處以剛也, 應剛, 乃志在乎剛也. 居動之極, 剛果於行也, 以此行益, 非剛果而何. 易以所勝爲義, 故不論其本質也.
或曰 三乃陰柔어늘 何得反以剛果任事爲義오 曰 三이 質雖本陰이나 然其居陽은 乃自處以剛也요 應剛은 乃志在乎剛也며 居動之極은 剛果於行也니 以此行益이면 非剛果而何오 易은 以所勝爲義라 故不論其本質也라
어떤 이가 물었다. “三爻삼효는 부드러운 陰음인데 어째서 도리어 굳세고 果敢과감하게 일을 맡는 것으로 뜻을 삼았습니까?” 答답하였다. “三爻삼효의 바탕은 本來본래 陰음이지만, 陽양의 자리에 있으니 스스로 굳셈으로 處身처신하고, 굳센 陽양에 呼應호응하니 뜻이 굳셈에 있습니다. 움직임의 끝에 있으면서 行행하는데 굳세고 果敢과감하니, 이로서 보태줌을 行행한다면 굳세고 果敢과감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周易주역』은 優勢우세한 것으로 뜻을 삼으므로 그 本來본래의 바탕을 論논하지 않았습니다.”
p.259 【小註】 =====
朱子曰伊川說易亦有不分曉處甚多如益之用凶事說作凶荒之凶直指刺史郡守而言在當時未見有這守令恐難如此說
朱子曰, 伊川說易, 亦有不分曉處甚多. 如益之用凶事, 說作凶荒之凶, 直指刺史郡守而言, 在當時未見有這守令, 恐難如此說.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伊川이천의 『周易주역』 解說해설은 또한 分明분명하지 않는 곳이 매우 많다. 例예컨대 益卦익괘(䷩)의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면[益之用凶事]’을 ‘凶作흉작[凶荒흉황]’할 때의 凶흉으로 說明설명해야 하는데, 伊川이천은 곧바로 刺史자사‧郡守군수를 가리켜 말하였다. “當時당시에 이런 守令수령이 있는 것이 드러나지 않았으니,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 林氏栗曰凶事有三有扎瘥之政有死喪之禮有甲兵之事歉歲曰凶今益之時損上益下其凶荒扎瘥之政乎
○ 林氏栗曰, 凶事有三, 有扎瘥之政, 有死喪之禮, 有甲兵之事. 歉歲曰凶, 今益之時, 損上益下, 其凶荒扎瘥之政乎.
林栗임률이 말하였다. “凶事흉사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苦痛고통을 堪當감당하는 政治정치가 있고, 죽음에 對대한 喪禮상례가 있고, 兵力병력과 關係관계된 일이 있다. 農事농사가 잘못된 해를 ‘凶흉’이라 하는데, 이제 보태주는 때에 위를 덜어내어 아래에 보태주니, 凶作흉작은 苦痛고통을 堪當감당하는 政治정치일 것이다.”
○ 隆山李氏曰周官以委積待凶荒以荒禮哀凶扎或弛其政或去其征皆損上之所取以益下之凶荒者也
○ 隆山李氏曰, 周官以委積待凶荒, 以荒禮哀凶扎, 或弛其政, 或去其征, 皆損上之所取, 以益下之凶荒者也.
隆山李氏융산이씨가 말하였다. “『周禮주례』에서는 미리 備蓄비축하여서 凶作흉작에 對備대비하였고, 凶作흉작의 禮예로 災殃재앙을 슬퍼하였다. 或혹 그 다스림을 느슨하게 하거나 或혹 稅金세금을 덜어주는 것이 모두 윗사람이 取취한 것을 덜어내어 아래의 凶作흉작에 보태주는 것이다.”
○ 潘氏曰汲黯擅發倉廪以救飢民益之用凶事也何咎之有
○ 潘氏曰, 汲黯擅發倉廪, 以救飢民, 益之用凶事也. 何咎之有.
潘氏반씨가 말하였다. “汲黯급암[주 32]이 倉庫창고의 穀食곡식을 任意임의로 꺼내어 굶주린 百姓백성을 救恤구휼한 것이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쓴 것’이니,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32) 汲黯(급암:?~‧112):漢한나라 武帝무제 때의 忠臣충신. 武帝무제가 朝廷조정에서 自身자신의 政治的정치적 抱負포부를 밝히자, 汲黯급암이 ‘陛下폐하께서는 속으로 慾心욕심이 많으시면서 겉으로만 仁義인의를 베풀려고 하시니 어떻게 堯舜요순의 政治정치를 本본받으려 하시는 것입니까’하였다. |
○ 西溪李氏曰居下之上而長民奉君命以益民者也凶荒扎瘥益之用凶事也凶荒之年宜發倉廪以賑救乃非常之擧爲下爲民如此故可无咎有孚中行心苟自信酌中行之可也用圭告公正如汲黯河內之事
○ 西溪李氏曰, 居下之上, 而長民奉君命, 以益民者也. 凶荒扎瘥, 益之用凶事也. 凶荒之年, 宜發倉廪以賑救, 乃非常之擧, 爲下爲民如此, 故可无咎. 有孚中行, 心苟自信, 酌中行之可也. 用圭告公, 正如汲黯河內之事.
西溪李氏서계이씨가 말하였다. “下卦하괘의 위에 있으면서 百姓백성을 기르고 임금의 命명을 받들어 百姓백성을 有益유익하게 하는 者자이다. 凶作흉작과 苦痛고통을 堪當감당하는 것은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는 것’이다. 凶作흉작이 든 해에 倉庫창고의 穀食곡식을 내어서 救恤구휼해야 하는 것은 非常時비상시의 措處조처로, 아랫사람을 爲위하고 百姓백성을 爲위함이 이와 같으므로 허물이 없을 수 있다. 믿음을 가지고 알맞게 行행하면 마음에 참으로 自身자신감이 생겨 알맞게 行행함을 헤아릴 수 있다. ‘홀을 써서 公공에게 告고함’은 바로 汲黯급암이 河內하내[주 33]에서 한 일 같은 것이다.”
33) 『漢書한서‧張馮汲鄭傳장풍급정전』: 《漢書한서》 卷권50 〈張馮汲鄭傳장풍급정전〉에 “내가 오래 汲黯급암의 말을 못 들었더니, 只今지금 또다시 妄發망발을 하는구나.〔吾久不聞汲黯之言 今又復妄發矣〕”라고 했지만, 汲黯급암을 그대로 살려 주었다. [주D-003]丞相府승상부에서 … |
○ 潛齋胡氏曰周禮珍圭以徵守以恤凶荒杜云珍作鎭鄭云王使人徵諸矦憂凶荒則授之以往致王命焉
○ 潛齋胡氏曰, 周禮, 珍圭以徵守, 以恤凶荒, 杜云, 珍作鎭, 鄭云, 王使人徵諸矦憂凶荒, 則授之以往, 致王命焉.
潛齋胡氏잠재호씨가 말하였다. “『周禮주례』에 “珍圭진규를 가지고 諸侯제후들을 召集소집하여 凶作흉작을 救恤구휼한다”[주 34]고 하였는데, 杜氏두씨의 註釋주석에서는 “珍진은 鎭진으로 써야한다”고 하였고, 鄭玄정현은 “임금이 사람을 시켜 諸侯제후들을 召集소집하여 凶年흉년을 근심하면, 홀을 받고 가서 임금의 命명을 다한다”고 하였다.“
34) 徵守징수:天子천자가 守國수국의 諸侯제후들을 召集소집하는 것을 말한다. |
p.260 【本義】 =====
六三陰柔不中不正不當得益者也然當益下之時居下之上故有益之以凶事者蓋警戒震動乃所以益之也占者如此然後可以无咎又戒以有孚中行而告公用圭也用圭所以通信
六三, 陰柔不中不正, 不當得益者也. 然當益下之時, 居下之上, 故有益之以凶事者, 蓋警戒震動, 乃所以益之也. 占者, 如此然後, 可以无咎. 又戒以有孚中行而告公用圭也. 用圭, 所以通信.
六三은 陰柔不中不正하니 不當得益者也라 然當益下之時하여 居下之上이라 故有益之以凶事者니 蓋警戒震動은 乃所以益之也라 占者如此然後可以无咎요 又戒以有孚中行而告公用圭也니 用圭는 所以通信이라
六三육삼은 부드러운 陰음으로 알맞지도 바르지도 않으니 마땅히 보태줄 수 없는 者자이다. 그러나 아래를 보태주는 때를 當당하여 下卦하괘의 위에 있기 때문에 凶흉한 일에는 보태줌이 있는 者자이니, 警戒경계하고 움직임이 바로 보태주는 것이다. 占점치는 者자가 이와 같이 한 뒤에 허물이 없을 수 있다. 또 ‘믿음을 가지고 알맞게 行행하여 公공에게 告고하되 홀로 해야 한다’고 警戒경계하였으니, ‘홀을 씀[用圭용규]’은 믿음을 疏通소통하는 것이다.
p.260 【小註】 =====
朱子曰益之用凶事猶書言用降我凶德嘉績于朕邦
朱子曰, 益之用凶事, 猶書言用降我凶德, 嘉績于朕邦.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쓴다’는 『書經서경』에 “우리의 凶흉한 德덕을 낮추어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功績공적이 있게 하셨다”[주 35]고 한 것과 같다.”
35) 『書經서경‧盤庚반경』 |
○ 節齋蔡氏曰凶事困心衡慮之事也六三與上爲應故有凶事之象中行在一卦之中也故三四皆曰中行圭所以通其中之信告公雖見於外而所用者亦唯在通中之信而已
○ 節齋蔡氏曰, 凶事, 困心衡慮之事也. 六三與上爲應, 故有凶事之象, 中行在一卦之中也, 故三四皆曰中行. 圭, 所以通其中之信, 告公. 雖見於外而所用者, 亦唯在通中之信而已.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凶흉한 일은 근심하고 이리저리 헤아리는 일이다.[주 36] 六三육삼은 上爻상효와 呼應호응하므로 凶흉한 일의 象상이 있으나, 알맞게 行행하고 한 卦괘의 가운데에 있으므로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에서 모두 ‘알맞게 行행한다’고 하였다. ‘홀[圭규]’은 그 마음 속 믿음을 疏通소통하는 것이니, ‘公공에게 告고함’이다. 비록 밖으로 드러나지만 쓰이는 것은 亦是역시 오직 마음 속 信賴신뢰를 疏通소통하는 데 있을 뿐이다.”
36) 『孟子맹자‧告子고자』:困於心, 衡於慮, 而後作. |
○ 雲峰胡氏曰下三爻皆當益下之時而受上之益者也三處多凶之地有益之以凶事者困心衡慮乃所以増益其所不能也如此旣可以无咎又告之以有孚中行而告公用圭者孚信也圭所以通信也當信上之人所以警戒震動我者益我者也信之篤而行之必合乎中則可以通信于上矣或曰以二體則二五各居中以全體則三四竝居中故中孚以三四爲中此三四稱中行
○ 雲峰胡氏曰, 下三爻, 皆當益下之時, 而受上之益者也. 三處多凶之地, 有益之以凶事者, 困心衡慮, 乃所以増益其所不能也. 如此旣可以无咎, 又告之以有孚中行. 而告公用圭者, 孚, 信也, 圭, 所以通信也, 當信上之人. 所以警戒震動我者, 益我者也, 信之篤而行之必合乎中, 則可以通信于上矣. 或曰, 以二體則二五各居中, 以全體則三四竝居中, 故中孚以三四爲中, 此三四稱中行.
雲峰胡氏운봉胡氏호씨가 말하였다. “아래의 세 爻효는 모두 아래에 보태주는 때에 윗사람의 보태줌을 받는 것이다. 三爻삼효는 凶흉함이 많은 곳에 있으면서 凶흉한 일에 보태줌이 있는 것이니, 근심하고 이리저리 헤아리기에 할 수 없는 일까지 보태줌을 더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미 허물이 없을 수 있더라도 다시 믿음을 가지고 알맞게 行행함으로 告고해야 한다. 그런데 公공에게 告고하면서 홀을 쓰는 것은 ‘孚부’는 믿음이고, ‘홀[圭규]’은 믿음을 疏通소통하기 때문이니, 위를 믿어야 하는 사람에 該當해당한다. 나를 警戒경계하고 움직이는 것은 나에게 보태주는 者자이기 때문이니, 믿음이 敦篤돈독하고 行動행동이 반드시 알맞음에 合합하면 윗사람과 믿음을 疏通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두 몸-體체로는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各其각기 가운데 있지만, 全體전체로는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함께 가운데 있으므로 中孚卦중부괘(䷼)는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가운데가 되고, 여기의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알맞게 行행함[中行중행]’에 어울린다.”
미 군함 대만해협 통과중…펠로시 대만 방문 후 처음 / 연합뉴스TV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雙湖曰, 告, 自初至五有頤口象, 公, 指三. 圭, 以玉爲之, 三陽乾爲玉, |
雙湖쌍호가 말하였다. “‘告고함’은 初爻초효부터 五爻오효까지 턱과 입의 象상이 있음이고, ‘公공’은 三爻삼효를 가리킨다. ‘홀’은 玉옥으로 만드니, 세 陽양이라는 乾건이 玉옥이고, |
又全體似圭, 互艮手執圭象. 有孚, 虛中象, 告, 全體頤口象. |
또 全體전체가 홀과 비슷하며, 互卦호괘 艮卦간괘(䷳)의 손이 홀을 잡은 象상이다. ‘믿음을 가짐’은 가운데가 비어 있는 象상이고, ‘告고함’은 全體전체가 턱과 입의 象상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六三, 損四之疾, 相對說凶事, 如離之戈兵, 坤之行師, 及涉大川等事也. |
六三육삼은 損卦손괘(䷨) 四爻사효의 病병으로 서로 마주하여 凶흉한 일로 說明설명하였으니, 이를테면 離卦리괘(䷝)의 武器무기와 坤卦곤괘(䷁)의 軍師군사를 行행함과 큰 내를 건너는 等등의 일이다. |
有孚者, 其志相孚也, 中行者, 獨行於坤之中爻也, 如復之六四之中行也. |
믿음을 가짐은 그 뜻이 서로 믿는 것이다. 알맞게 行행함은 坤卦곤괘(䷁)의 가운데 爻효를 혼자서 지나감이니, 이를테면 復卦복괘(䷗) 六四육사의 가운데를 지나감이다. |
離爲公, 上九亦爲公, 三爻告于正應之上九, 而通信以圭玉也. 圭者, 巽爲潔, 震爲玉, 潔玉之義也. |
離卦리괘(䷝)가 公공이고, 上九상구도 公공이니, 三爻삼효가 正應정응인 上九상구에게 告고하는데 玉옥홀로 믿음을 通통한다. 홀은 巽卦손괘(䷸)가 깨끗함이고 震卦진괘(䷲)가 玉옥이니, 깨끗한 玉옥이라는 意味의미이다. |
言三居坤之中爻, 凡於行師涉川等事, 任行難險, 而其誠信之孚, |
三爻삼효가 坤卦곤괘(䷁)의 가운데 爻효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軍師군사를 行행하고 내를 건너는 等등의 일에 險험한 일을 責任책임지고 行행하여 精誠정성을 믿음을 믿는 것이니, |
則如用圭璧告公而行之, 所以旡咎. 行師涉險之象, 本有於卦中, 故小象曰, 固有之也. |
圭玉규옥으로 公공에게 告고하고 行행하는 것과 같고, 허물이 없는 까닭이다. 軍師군사를 行행하고 險難험난함을 건너는 象상은 本來본래 卦괘에 있기 때문에 「小象傳소상전」에서 “굳이 두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니, |
非分外慮外之事也. 來易云, 公指六四也, 更見下四五爻. |
本分본분과 생각을 벗어난 일이 아니다. 來知德래지덕은 “公공은 六四육사를 가리킨다”고 하였으니, 다시 아래의 四爻사효와 五爻오효에 보인다. |
【홍여하(洪汝河) 「책제(策題):문역(問易)•독서차기(讀書箚記)-주역(周易)」】 |
凡民有喪, 匍匐救之. 震爲公象, 用圭以告. |
『詩經시경』의 百姓백성이 象상을 當당하니 기어가서라도 돕는 것이다. 震卦진괘(䷲)가 公공의 象徵상징이니 홀을 使用사용하여 告고한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六三, 陰柔不正有凶道. 凡大事不能純吉, 必有凶事間之. 固有之者, 謂理固如此也. |
六三육삼은 陰柔음유하고 바르지 않아 凶흉한 道도가 있음으로 큰일에는 純粹순수하게 吉길할 수 없고 반드시 凶흉한 일이 끼어든다. ‘굳이 두려고 하는 것’은 理致이치가 眞實진실로 이와 같다는 말이다. |
如疆土之有寇亂, 年穀之有水旱之類, 若事皆順從, 則君心又必因以豫怠, 反至於敗壞者, 多矣. |
이를테면 疆土강토에 盜賊도적의 亂난이 있는 것이고 農事농사에 洪水홍수와 가뭄이 있다는 種類종류로 萬若만약 섬김에 모두 順從순종한다면, 임금의 마음이 또 반드시 그것으로 因인해 安樂안락에 빠져 잘못되어 도리어 잘못되는 境遇경우가 많다. |
益之用凶事者, 以凶事爲益, 警懼之義也. |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는 것’은 凶흉한 일을 보태줌으로 여겨 警戒경계하고 두려워한다는 意味의미다. |
六三稍近於君, 如州長之類, 任職不重, 而臨民最親, 其間得失吉凶, 卽皆親歴者也. |
六三육삼이 차츰 임금에게 다가가는 것은 이를테면 고을의 首長수장이 맡은 職分직분은 무겁지 않으나 百姓백성을 對대하는 것이 가장 가까워 그들 사이의 得失득실과 吉凶길흉은 바로 모두 直接직접 겪는 것이다. |
中行者, 指九五也, 六三安有此象. 亦須與中行之君相孚信, 然後輒以凶事警懼之, 惟恐其或怠. 以至於成功. |
‘알맞게 行행하는 것’은 九五구오를 가리키니, 六三육삼에 어찌 이런 象상이 있겠는가? 또한 반드시 알맞게 行행하는 임금과 서로 믿은 다음에 어느 瞬間순간 凶흉한 일로 警戒경계하고 두려워한 것은 或혹시 그가 懶怠나태함으로 일을 내게 될까 두려워해서이다. |
公與功通, 詩所謂以奏膚公, 王公伊濯, 肇敏戎公, 皆可證. |
公공과 功공은 通통하니, 『詩經시경』에서 이른바 ‘큰 功공을 올린다’는 것과 ‘王왕의 功공이 크게 빛난다’는 것 ‘그대의 功공을 열어 敏捷민첩하게 한다’는 것으로 모두 證明증명할 수 있다. |
告公用圭, 如禹錫玄圭, 告厥成功之義. 此亦遷國成功, 以圭告君也. |
‘公공에게 告고하되 홀로써 하는 것’은 禹우가 검은 홀을 幣帛폐백으로 올리면서 그 일이 完成완성되었다고 告고한다는 意味의미이다. 이것도 나라를 옮기는 일로 홀을 가지고 임금께 告고한다는 것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潮州王氏曰, 圭東方之玉, 震動於三, 用圭之象. |
潮州王氏조주왕씨가 말하였다. “홀은 東方동방의 玉옥이고, 震卦진괘(䷲)가 三爻삼효에서 움직이니 홀을 쓰는 象상이다.” |
○ 進齋徐氏曰, 三與上應而以爲有凶事者, 以上有或擊之凶, 而三位又多凶故也. |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三爻삼효가 上爻상효와 呼應호응해서 凶흉한 일로 여긴 것이니, 上爻상효에는 ‘或혹 칠 것’이라는 凶흉함이 있고 三爻삼효는 자리가 또 凶흉함이 많기 때문이다.” |
○ 案, 三居下之上上之下, 有擔當事務之責, 而必須益之以凶事, 何也. |
내가 살펴보았다. 三爻삼효가 下卦하괘의 꼭대기에 있고 上卦상괘의 아래에 있어서 일을 떠맡아야 하는 責任책임이 있는데 반드시 凶흉한 일로 보태주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
三多凶之地也, 居上下之交, 而不中不正, 事之不中不正, 非患難非常之事乎. |
三爻삼효는 凶흉함이 많은 곳으로 上下상하가 交叉교차하는 데 있으면서 中正중정하지 않아 일이 中正중정하지 않으니 患難환난과 非常비상의 일이 아니겠는가? |
如凶荒札瘥敵國外患, 皆凶事之大者也. 三之柔弱, 似有不勝其任之慮, 而居剛應剛, |
이를테면 凶作흉작의 苦痛고통과 敵國적국의 外患외환은 모두 凶흉한 일 中중에서 큰 것이다. 三爻삼효의 柔弱유약함은 그 責任책임을 堪當감당하지 못할 念慮염려가 있는 것 같으나 굳센 자리에 있으면서 굳셈 爻효와 呼應호응하고 |
又處一卦之中, 誠信交通於上下, 此所以益用凶事, 有困心衡慮之功也. |
또 한 卦괘의 가운데 있어 誠實성실과 믿음으로 上下상하로 사귀어 通통하니, 이것이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써서 걱정하고 念慮염려하는 功공이 있는 까닭이다. |
然亦不敢自任擅爲, 故曰吿公用圭. |
그러나 또한 敢감히 마음대로 擅斷(전단)하지 않기 때문에 “公공에게 告고하되 홀로써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
* 擅斷전단: 제 마음대로 處斷처단하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凶者, 凶荒也. 六三居震, 互坤比, 四巽體, 故益之用凶事而无咎. |
‘凶흉함’은 凶作흉작이다. 六三육삼이 震卦진괘(䷲)에 있고 互卦호괘 坤卦곤괘(䷁)가 가까이 있으며 四爻사효가 巽卦손괘(䷸)의 몸-體체이기 때문에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썼는데도 허물이 없다. |
公, 謂五也. 當益之時, 救凶之事, 不可自專, 必以中行之道, 孚於五, 則可以吿公而信之. 圭, 所以通信者也. |
‘公공’은 五爻오효를 말한다. 보태주는 때에 凶흉한 일을 救濟구제함에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알맞게 行행하는 道理도리로 五爻오효에게 믿음을 가지니, 公공에게 告고하여서 믿음을 얻는다. 홀은 믿음을 通통하는 것이다. |
○ 震之禾稼, 見害於巽風坤霜, 故取凶荒之象也. 孚者, 信也. |
震卦진괘(䷲)의 農事농사가 巽卦손괘(䷸)의 바람과 坤卦곤괘(䷁)의 서리에 被害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凶作흉작의 象상을 取취했다. 믿음은 미더운 것이다. |
三四居中之象, 必曰有孚. 中行者, 有其信者必行之謂也. |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가운데 있는 象상이어서 반드시 “믿음을 가지고 알맞게 行행한다”고 말한 것은 미더움이 있으면 반드시 行행한다는 말이다. |
以二體言, 二五居上下之中, 以全體言, 三四皆居卦之中, 與中孚同. |
두 몸-體체로 말하면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上下卦상하괘의 가운데 있는 것이고, 全體전체로 말하면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모두 卦괘의 가운데 있는 것은 中孚卦중부괘(䷼)와 같다. |
又先天方圖, 震巽居中, 雷風動散, 從中而起. 故二爻皆言中行. |
또 「先天方位圖선천방위도」에서 震卦진괘(䷲)와 巽卦손괘(䷸)는 가운데 있어 우레와 바람으로 움직여 흩어버리는 것이 가운데에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두 爻효에서 모두 ‘알맞게 行행한다’고 하였다. |
公, 王公也. 五之居尊, 爲益之主, 有孚惠心, 故三四之吿公, 所以有孚惠德也. |
‘公공’은 王公왕공이다. 五爻오효가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므로 益卦익괘(䷩)의 主人주인이 되어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恩惠은혜롭게 하기 때문에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公공에게 告고하니 믿음을 가지고 德덕을 恩惠은혜롭게 베푸는 것이다. |
或曰, 震之帝在下, 故謂五爲公. 圭所以通神明, 而救凶事者. |
어떤 이는 “震卦진괘(䷲)의 임금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五爻오효가 功공이다’고 하였다”고 하였다. 홀은 神明신명과 通통하여 凶흉한 일을 求구하는 것이다. |
鄭玄云, 玉震之象也. 在禮家不寶龜不藏圭, 故二之龜屬於王, 三之圭屬於公也. |
鄭玄정현은 ‘玉옥은 震卦진괘(䷲)의 象상이다’라고 하였다. 禮예에 집에서는 거북을 보배로 여기지 않고 홀을 所藏소장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二爻이효의 거북은 王왕에게 屬속하고 三爻삼효의 홀은 公공에게 屬속한다. |
禮云, 大夫執圭而使, 故周禮珍圭以徵守以恤荒, 是也. |
『禮記예기』에서 ‘大夫대부가 홀을 가지고 使臣사신으로 간다’고 하였기 때문에 『周禮주례』에서 ‘珍圭진규로 職務직무를 要求요구하고 凶年흉년을 救恤구휼한다’고 한 것이 여기에 該當해당한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三多凶, 故所受益者, 凶事也, 如衛詩政事一埤益我也. |
三爻삼효는 凶흉함이 많기 때문에 보태줌을 받는 것이 凶흉한 일이니, 이를테면 『詩經시경‧邶風패풍』의 ‘政事정사가 한결같이 나에게 더하여진다’는 것이다. |
是亦其分內事, 故无咎也, 及其告功, 又反用凶事而成益也. 上下損益, 而成中虛之象, 故曰, 有孚也. |
여기에서도 內事내사를 나누었기 때문에 허물이 없고, 일을 告고함에 또 도리어 凶흉한 일에 썼지만 보태줌을 이루었다. 上下상하가 덜어내고 보태주어 가운데가 비어 있는 象상을 이루었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라고 하였다. |
公與功通. 恒變爲益, 三自上六來, 四自初六往, 三四爲一卦之中, |
公공과 功공은 通用통용된다. 恒卦항괘(䷟)가 益卦익괘(䷩)로 變변함으로 三爻삼효가 上六상육에서 내려오고 四爻사효는 初六초육에서 올라와 三爻삼효와 四爻사효가 한 卦괘의 가운데가 되었기 때문에 |
故皆稱中行告功也. 用圭者, 告功之贄也. 卦形如圭也. |
모두 ‘알맞게 行행하여 일을 告고한다’고 하였다. 홀을 使用사용하는 것은 일을 告고할 때의 禮物예물이다. 卦괘의 形態형태가 홀과 같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六三, 益之用凶事. 六三육삼은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기에. |
此三卽損四, 而損言疾, 此言凶, 亦相近. |
三爻삼효는 곧 損卦손괘(䷨)의 四爻사효로 損卦손괘(䷨)에서 病병을 말하였고 여기에서 凶흉함을 말한 것도 서로 가깝다. |
傳云, 患難, 本義, 警戒震動, 或云, 凶荒扎瘥, 都無不 可然, 此亦自上而益者. |
『程傳정전』에서 患亂환난을 말하고 『本義본의』에서 警戒경계하고 움직임을 말하였으며, 어떤 이는 凶作흉작의 苦痛고통을 말한 것이 모두 그렇지 않음이 없으니, 이것도 위에서 보태주는 것이다. |
以象傳推之, 則凶禮爲近, 如致襚贈賵之屬, 是也. |
「象傳상전」으로 미루어보면 凶禮흉례에 가까우니, 이를테면 壽衣수의를 보내고 車馬거마를 보내 돕는 것이 여기에 該當해당한다. |
蓋三非當位, 雖受益而不於平常之時, 乃於凶事而受之, 故象傳曰, 固有之也. |
三爻삼효는 마땅한 자리가 아니어서 보태줌을 받을지라도 平常時평상시가 아니고 凶흉한 일에 받는 것이기 때문에 「象傳상전」에서 “굳이 두려고 해서이다”라고 하였다. |
固有之者, 非剏見剏受, 而乃通行之禮, 所固有者也. |
굳이 두려고 한다는 것은 처음 보고 처음 받는 것이 아니라 通行통행되는 禮예로 굳이 두려는 것이다. |
【강엄(康儼) 『주역(周易)』】 |
按, 六二六三, 皆居下而受上之益者也. 其所以益之者, 有吉凶之殊, 何也. |
내가 살펴보았다. 六二육이와 六三육삼은 모두 아래에서 위의 보태줌을 받는 者자이다. 그런데 보태줌에 吉길함과 凶흉함으로 다른 것은 무엇 때문인가? |
六二有柔順中正之德, 則益之以十朋之龜, 固宜也. 六三陰柔而不中不正, 則益之以凶事, 亦宜也. |
六二육이는 柔順유순하고 中正중정한 德덕이 있으니, 열-雙쌍의 거북으로 보태주는 것이 眞實진실로 마땅하다. 六三육삼은 陰柔음유하고 中正중정하지 않으니, 凶흉한 일로 보태주는 것도 當然당연하다. |
然天之於物, 摧剝肅殺, 非害之也, 乃所以益之也, 聖人之於人, 警戒震動, 非害之也, 乃所以益之也. |
그러나 하늘이 萬物만물을 꺾고 찢음으로 冷酷냉혹히 죽이는 것은 害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보태주려는 것이고, 聖人성인이 사람을 警戒경계함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害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보태주려는 것이다. |
是以爲善而得福, 則尤當勉於爲善, 爲惡而得禍, 則必思所以改惡, |
이 때문에 善선을 行행하여 福복을 받으면 더욱 善선을 行행함에 힘써야 하고, 惡악을 行행하여 禍화를 當당하면 반드시 深思熟考심사숙고하여 惡악을 고쳐야 하니, |
西銘曰, 富貴福澤, 將厚吾之生也, 貧賤憂戚, 庸玉汝於成也. 愚於益之六二六三, 見之也. |
張載장재의 『西銘서명』에서 “富貴부귀와 福澤복택은 나의 삶을 두텁게 하는 것이고 貧賤빈천과 근심은 그대를 玉옥처럼 빛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나는 益卦익괘(䷩)의 六二육이와 六三육삼에 이것을 알았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捨應益他, 故有凶事之象. 吿, 言吿天命之存五也. 圭, 通信之瑞也. |
呼應호응하는 것을 버리고 다른 것에 보태주기 때문에 凶흉한 일이라는 象상이 있다. 告고함은 天命천명이 五爻오효에 있음을 告고한다는 말이다. 홀은 믿음을 通통하는 徵表징표이다. |
〈問, 益之用凶事以下. (何意也) 물었다.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쓴다는 以下이하는 무슨 意味의미입니까?” |
曰, 上九妄生疑慮, 故六三不助其上, 而反助九五. 是以六三之得九五之益者, |
答답하였다. “上九상구가 마음대로 疑心의심하고 걱정하기 때문에 六三육삼이 上爻상효를 돕지 않고 도리어 九五구오를 돕습니다. |
實用凶事之故也. 尙得位之賢, 雖旡咎之道, 然自當有孚, 而信其志也. |
이 때문에 六三육삼이 九五구오의 보태줌을 얻은 것은 實실로 凶흉한 일에 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地位지위가 있는 賢者현자를 얻었으니 허물이 없는 道도일지라도 本來본래 믿음을 가지고 그 뜻을 믿어야 합니다. |
處三陰之中, 而得中道者也, 是以吿命於公, 而執圭爲群陰倡也. 凶事者, 益上之事, 違於常道, 故謂之凶也. |
陰음인 三爻삼효의 알맞은 자리에 있어 中道중도를 얻었기 때문에 公공에게 告고하는데 홀을 가지고 여러 陰음을 引導(인도, 倡창)합니다. 凶흉한 일은 上爻상효에게 보태주는 일로 常道상도에 어긋나기 때문에 ‘凶흉한’이라고 하였습니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三爲多凶位, 故曰用事凶. 三爻삼효는 大部分대부분 凶흉한 자리이기 때문에 “凶흉한 일에 쓴다”고 하였다. |
○ 才柔位剛, 居動之極下之上, 如凶年之爲守牧者, 承君益民, 以信誠中道告公而通信, 如汲黯河內之事, 則无咎. |
부드러운 才質재질과 굳센 자리로 下卦하괘의 꼭대기인 움직임의 끝에 있는 것은 凶年흉년에 首領수령된 者자가 임금을 이어 百姓백성에게 보태주면서 믿음‧誠實성실‧中道중도로 公공에게 告고하여 믿음을 通통하는 것과 같으니, 汲黯급암이 河內하내에서 한 일과 같이 하면 허물이 없다. |
○ 三中虛, 故曰有孚. 三爻삼효는 가운데가 비어 있기 때문에 “믿음을 가진다”고 하였다. |
○ 三四居卦中, 故曰中行. 益用凶事, 固有之也. 稟承而專任, 救民拯時, 固守自有也. |
三爻삼효‧四爻사효는 卦괘의 가운데 있기 때문에 “알맞게 行행한다”고 하였다.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는 것은 굳이 두려는 것이다. 命명을 받아 專任전임하여 百姓백성을 救濟구제하고 때를 求(구, 拯증)하는 것은 本來본래 돕던 것을 지키는 것이다. |
○ 卦中上三爲凶, 上凶自取, 三凶人益也. 困心衡慮, 乃益之急也.[주 37] |
卦괘에서 上爻상효와 三爻삼효는 凶흉하니, 上爻상효는 스스로 取취한 것이 凶흉하고 三爻삼효는 사람이 보태주는 것이 凶흉하다. 걱정하며 생각하는 것은 보태주는 것이 時急시급하기 때문이다. |
37) 也야: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匕비’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也야’로 바로잡았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益之家人䷤, 私黨也. 六三居剛, 懋德者也, 有應於上, 而九五阻之. |
益卦익괘(䷩)가 家人卦가인괘(䷤)로 바뀌었으니, 私私사사로운 黨당이다. 六三육삼이 굳센 자리에 있어 德덕이 盛大성대한 者자로 上爻상효와 呼應호응하는데 九五구오가 沮止저지하는 것이다. |
德化浹於近, 而未及於遠, 有家人之義. 以其用力之艱, 故曰益之用凶事. |
德덕의 敎化교화가 가까이는 두루 퍼지지만 멀리는 미치지 못해 家人가인의 意味의미가 있다. 그가 힘쓰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쓴다”고 하였다. |
凶事, 憂患勞苦, 人所難堪之事也. 對恒巽爲事, 离爲凶, 言行難事以益人也. |
凶흉한 일은 근심하고 수고로운 것으로 사람들이 堪當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다. 陰陽음양이 바뀐 恒卦항괘(䷟)의 巽卦손괘(䷸)가 일이고 離卦리괘(䷝)가 凶흉함이어서 어려운 일을 行행하여 사람들에게 보태주는 것이다. |
有孚誠實, 而人信之也, 坎居上下离之中有其象. |
믿음을 가짐은 誠實성실해서 사람들이 믿는 것으로 坎卦감괘(䷜)가 위아래로 離卦리괘(䷝)의 가운데에 있어 그 象상이 있다. |
中行, 過中而極也, 猶北極之爲中, 寒暑之極爲中也. 三之懋德, 爲過中而極也. |
알맞게 行행함은 가운데를 지나쳐 끝까지 간 것이니, 北極星북극성이 가운데인 것처럼 추위와 더위의 끝이 가운데이기 때문이다. 德덕이 盛大성대한 三爻삼효는 가운데를 지나쳐 끝까지 간 것이다. |
極而未已, 則太過而喪其性之利, 爲墨翟之道也. 以其才柔而居卦之中, 故不至於過極也. |
끝까지 갔는데 그치지 않는다면 너무 지나쳐서 그 本性본성의 利이로움을 잃은 것으로 墨翟묵적의 道도이다. 부드러운 才質재질로 卦괘의 가운데 있기 때문에 지나쳐서 끝까지 가지 않는다. |
告公用圭, 言以誠信應上也. 對恒乾爲玉, 互离信爲圭. 六三過於恩德, 故不言吉也. |
“公공에게 告고하되 홀로써 한다”는 것은 誠實성실과 믿음으로 上爻상효와 呼應호응한다는 말이다. |
陰陽음양이 바뀐 恒卦항괘(䷟)의 乾卦건괘(䷀)가 玉옥이고 互卦호괘인 離卦리괘(䷝)의 믿음이 홀이다. 六三육삼이 恩惠은혜와 德덕에서 지나쳤기 때문에 吉길함을 말하지 않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三, 當益之時, 柔不得正, 而應上不正之剛, 故所益者, 多用凶事. |
六三육삼은 益익의 때에 부드러움이 바른 자리에 있지 않으면서 위로 바르지 못한 굳센 陽양과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보태주는 것이 大部分대부분 凶事흉사에 使用사용된다. |
然凶事雖皆困心衡慮, 而亦是人事之固有, 實非我之所致咎者. 故言旡咎, 而且戒言益, |
그러나 凶事흉사에는 근심하고 이리저리 헤아릴지라도 사람의 일에 眞實진실로 있는 것으로 實실로 내가 허물을 불러들인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고 말하고 또 警戒경계하여 보태줄 것을 말하였으니, |
此凶事之時, 亦當有孚信, 而用中行之道, 告近君之臣, 以達其誠意也. 事有吉凶順逆之異, 故其辭如此. |
이것은 凶事흉사의 때에도 믿음이 있고 알맞게 行행하는 道도를 使用사용하여 임금에게 가까운 臣下신하에게 告고해 그 誠意성의를 通통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일에는 吉凶길흉과 順逆순역의 差異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말이 이와 같다. |
○ 變離爲戈兵, 爻變互坎爲險難, 震爲恐懼, 皆爲凶事之類也. 有孚, 取於似離. |
變변한 離卦리괘(䷝)가 武器무기이고, 爻효가 變변한 互卦호괘 坎卦감괘(䷜)가 險難험난함이며, 震卦진괘(䷲)가 두려워함이니, 모두 凶事흉사의 種類종류이다. ‘믿음을 가짐’은 離卦리괘(䷝)와 비슷한 것에서 取취했다. |
三四在全卦之中, 故言中行, 而行取於震. 告取對體互兌. |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全體卦전체괘의 中間중간이기 때문에 ‘알맞게 行행한다’고 하였는데, ‘行행함’은 震卦진괘(䷲)에서 取취하였다. ‘告고함’은 陰陽음양이 바뀐 卦괘의 몸-體체의 互卦호괘인 兌卦태괘(䷹)에서 取취하였다. |
公指六四, 而四近君位, 主益之權, 故告之也. 圭, 通信之物, 喩其有誠信, 而取於互坤也. |
‘公공’은 六四육사를 가리키는데 그것은 임금에 가까운 位置위치여서 보태주는 權勢권세를 主導주도하기 때문에 告고한 것이다. ‘홀’은 믿음을 徵表징표하는 物件물건이니, 精誠정성과 믿음이 있음을 譬喩비유했는데 互卦호괘 坤卦곤괘(䷁)에서 取취하였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三, 本多匈, 而六居之. 周禮鎭圭以恤匈荒. 告, 震象, 震爲聲也. 公, 上九也. |
三爻삼효는 本來본래 大部分대부분 凶흉한데 陰爻음효가 그곳에 있다. 『周禮주례』에서는 “鎭圭진규로 凶作흉작을 救恤구휼한다”고 하였다. ‘告고함’은 震卦진괘(䷲)의 象상으로, 震卦진괘(䷲)는 소리가 된다. ‘公공’은 上九상구이다. |
變坎, 故有孚. 三四居一卦之中, 而皆無行, 如復四之曰, 中行獨復也. 圭, 累土坤象. |
坎卦감괘(䷜)로 變변했기 때문에 믿음을 가진다.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한 卦괘의 가운에 있는데도 모두 지나감이 없으니, 이를테면 復卦복괘(䷗)의 四爻사효에서 “가운데를 지나가지만 혼자서 돌아온다”고 하는 것이다. 홀은 흙이 쌓인 坤卦곤괘(䷁)의 象상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古之邑宰, 卽今之守令也. 其孚通達於上, 言守令之孚通達於公上也. |
옛날의 邑宰읍재는 바로 오늘날의 守令수령이다. 믿음이 위로 通통하는 것은 守令수령의 믿음이 上公상공에게 通통한다는 말이다. |
警戒震動, 言警戒之, 又震動之也. 蓋指困心横慮之事, 卽凶事也. |
움직이는 것을 警戒경계하는 것은 警戒경계했는데도 또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근심하고 이리저리 헤아리는 일을 가리키니 곧 凶事흉사이다. |
固有, 程傳訓固爲專, 訓有爲任, 恐不若本義之爲平順也. |
‘굳이 두려고 한다[固有고유]’는 『程傳정전』에서 ‘굳이’는 오로지로, ‘두려고 한다’는 맡는다로 풀이했는데, 『本義본의』만큼 順調순조롭지 않은 듯하다. |
告公用圭, 程傳釋作譬意, 此猶可也. 爲依遷國, 亦作譬意, 又分作二事, 恐非本文之意也. |
‘公공에게 告고하되 홀[圭규]로써 하여야 한다’는 것은 『程傳정전』에서 譬喩비유의 意味의미로 풀이하였으니, 이것은 오히려 괜찮다. ‘依支의지해서 나라를 옮긴다’는 것도 譬喩비유의 意味의미로 하면서 또 두 가지 일로 나누었으니, 本文본문의 意味의미는 아닌 듯하다. |
【채종식(蔡鍾植) 「주역전의동귀해(周易傳義同歸解)」】 [주 38] |
六三, 益之用凶事. 六三육삼은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쓰기에. |
傳云, 益之用患難非常之事, 本義云, 益之用警戒震動之事. |
『程傳정전』에서 “보태줌은 非常비상한 患難환란의 일에 쓴다”고 하였고, 『本義본의』에서 “보태줌은 警戒경계하고 움직임에 쓴다”고 하였다. |
蓋程子之意, 以爲六三居剛應剛, 專擅爲益, 故用益於凶荒札瘥之禮, 如汲黯之擅發倉廩, 以救飢民之事也. |
程子정자의 意圖의도는 六三육삼이 굳센 자리에 있으면서 굳센 陽양과 呼應호응하여 보태주는 것을 마음대로하기 때문에 凶作흉작의 苦痛고통에 보태주는 禮예를 쓰니, 汲黯급암이 穀食곡식 倉庫창고의 門문을 열어 굶주린 百姓백성들을 救濟구제하는 일과 같다. |
朱子之意, 以爲六三不中不正, 不當受益, 故益之以困心橫慮之事, 如書言用降我凶德, 嘉績于朕邦之類也. |
朱子주자의 뜻은 六三육삼이 中正중정하지 않아 보태줌을 받지 않아야 된다고 여겼기 때문에 근심하고 이리저리 헤아리는 일로 보태주었으니, 이를테면 『書經서경』에서 “우리의 凶흉한 德덕을 낮추어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功績공적이 있게 하셨다”는 것이다. |
然程子之說, 受上之益, 而以益於民也, 朱子之說, 受上之益, 而以益於已也. 益民益己, 其解雖殊, 而其益下之義, 則一也. |
그러나 程子정자의 說明설명은 위의 보태줌을 받아 百姓백성들에게 보태주었다는 것이고, 朱子주자의 說明설명은 위의 보태줌을 받아 自身자신에게 보태주었다는 것이다. 百姓백성들에게 보태주고 自身자신에게 보태주는 것으로 그 解釋해석이 다르지만 아래에 보태주었다는 意味의미로는 하나이다.” |
38) 이 文章문장 全體전체는 경학자료집성DB에 漏落누락되어 있으나, 經學資料集成경학자료집성 原文원문을 對照대조하여 補充보충하였다. |
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p.261 【經文】 =====
象曰益用凶事固有之也
象曰, 益用凶事, 固有之也.
(상왈 익용흉사 고유지야)
[程傳정전] 象曰 益用凶事는 固有之也일새라
[本義본의] 象曰 益用凶事는 固有之也라
[程傳정전] 「象傳상전」에 말하였다.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씀”은 굳이 두기 때문이다.
[本義본의] 「象傳상전」에 말하였다.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씀”은 굳이 두려고 해서이다.
中國大全
p.261 【傳】 =====
六三益之獨可用於凶事者以其固有之也謂專固自任其事也居下當稟承於上乃專任其事唯救民之凶災拯時之艱急則可也乃處急難變故之權宜故得无咎若平時則不可也
六三, 益之, 獨可用於凶事者, 以其固有之也, 謂專固自任其事也. 居下, 當稟承於上, 乃專任其事, 唯救民之凶災, 拯時之艱急則可也. 乃處急難變故之權宜, 故得无咎, 若平時則不可也.
六三益之獨可用於凶事者는 以其固有之也일새니 謂專固自任其事也라 居下엔 當禀承於上이어늘 乃專任其事는 唯救民之凶災와 拯時之艱急則可也니 乃處急難變故之權宜라 故得无咎요 若平時則不可也라
六三육삼이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만 쓸 수 있는 것은 그가 굳이 두기 때문이니, 專的전적으로 固執고집하여 그 일을 自任자임함을 말한다. 아래에 있으면 當然당연히 윗사람에게 여쭈어 받들어야 하는데 그 일을 專的전적으로 맡았으니, 오직 百姓백성들의 凶흉한 災殃재앙을 救濟구제하고 그 때의 危急위급한 어려움을 求구한다면 괜찮다. 急급하고 어려운 變故변고에 對處대처하는 權道권도[權宜권의]는 마땅한 것이므로 허물이 없음을 얻으나 平常時평상시라면 옳지 않다.
p.262 【本義】 =====
益用凶事欲其困心衡慮而固有之也
益用凶事, 欲其困心衡慮而固有之也.
益用凶事는 欲其困心衡(橫)慮而固有之也라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씀’은 근심하고 이리저리 헤아려 굳이 두려고 하는 것이다.
p.262 【小註】 =====
雲峰胡氏曰爻唯三上言凶上之凶自取之也三之凶人益之也欲其困心衡慮而固守之乃益之大者
雲峰胡氏曰, 爻唯三上言凶, 上之凶, 自取之也, 三之凶, 人益之也. 欲其困心衡慮而固守之, 乃益之大者,
雲峰胡氏운봉胡氏호씨가 말하였다. “爻효에서 오직 三爻삼효와 上爻상효에서만 ‘凶흉함’을 말하였는데, 上爻상효의 凶흉함은 스스로 取취하는 것이고, 三爻삼효의 凶흉함은 사람들이 도와주는 것이다. 그 근심하고 이리저리 헤아려 굳이 지키려 하니 이에 有益유익함이 큰 것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三之凶, 乃其本有也. 三爻삼효의 凶흉함은 그야말로 本來본래 있는 것이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得五之益, 由於凶事者, 三之時, 固有之理也. |
五爻오효의 보태줌을 얻음은 凶흉한 일로 말미암으니, 三爻삼효의 때에 굳이 두는 理致이치 때문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困心衡慮而固執也. 근심하며 이리저리 헤아려 굳게 지키기 때문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凶事, 亦人事之所固有者, 而困心衡慮, 則爲益也. |
凶흉한 일도 사람의 일에 꼭 있는 것인데, 근심하며 이리저리 헤아리는 것은 보태주기 救恤구휼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程傳曰, 凶事, 患難非常之事. 圭者, 通信之物.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凶흉한 일이란 非常비상한 患難환난의 일을 말한다. ‘홀[圭규]’이란 믿음을 徵表징표하는 物件물건이다.” |
姚曰, 凶事, 征伐之事, 除暴救民, 此文王爲方伯, 率叛國以事殷之象. |
姚氏요씨가 말하였다. “凶흉한 일은 征伐정벌하는 일로 亂暴난폭함을 除去제거하여 百姓백성을 救濟구제하는 것이니, 이것은 文王문왕이 方伯방백이 되어 背叛배반한 나라를 이끌면서 殷은나라를 섬기는 象상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卷十五 ↵ 42. 益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53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42.익괘(益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42.익괘(益卦䷩)%3a편명%24益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https://www.youtube.com/c/전통문화연구회법인계정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경전원문 > 易經集傳 > 益 http://koco.skku.edu/main.jsp→ 경전원문→ 易經集傳→ 益↲ |
경기홍역학회 https://www.youtube.com/c/kimsunhoi 철산 주역강의 42강 풍뢰익(風雷益) - 홍익사상과 계룡산 천도론 https://www.youtube.com/watch?v=8nMTK7kmMp4 |
- 2022.08.28.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 2022.08.28. NAVER 뉴스 https://news.naver.com/main/main.naver?mode=LSD&mid=shm&sid1=104 |
- Google 세계뉴스 https://news.google.com/topics/CAAqJggKIiBDQkFTRWdvSUwyMHZNRGx1YlY4U0FtdHZHZ0pMVWlnQVAB?hl=ko&gl=KR&ceid=KR%3A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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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첫댓글
"분노의 질주를 멈춰라"‥
LA 촬영장 무슨 일이?
(2022.08.27/뉴스데스크/MBC)
https://www.youtube.com/watch?v=aDz4KQkYo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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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70년 만의 가뭄에 수면 위로 떠오른 고대도시 유적
[뉴시스Pic]
https://www.fnnews.com/news/202208270651069412
중국 또 무력시위...
타이완 수교국
"심각한 우려"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72233200403
예고된 인구 디스토피아…
이민자·난민 정책은 구멍 '숭숭'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https://www.yna.co.kr/view/MYH20220826020200038
가스 태워버리는 러시아…
EU “‘에너지 대란’ 공동 대응”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43102
3300년 유물 취재 중 카메라기자 넘어져 와장창…
"국보가 납작" 中부글
https://www.news1.kr/articles/?4785437
러-우크라
악연의 역사...
침공 6개월 끝나지 않는 전쟁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81312000243
신규 확진 8만 5,295명…
위중증 581명 · 사망 70명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75603
10살
‘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 탄생…
소년에서 소녀로
[월드피플+]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828601006
北,
노동자 러 점령지 파견 추진..
美 반대에 강행할까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71139184316
"분노의 질주를 멈춰라"‥
LA 촬영장 무슨 일이?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02211_35744.html
美,
타이완 해협 중간선 포기하나...
"넘어도 문제 삼지 않을 듯“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62325046805
아르헨티나·페루 대통령 부인들
부패 혐의에 '뒤숭숭'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270429154771
백억대 예산 투입된 특별감찰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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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위에 그린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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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해바라기 들판배경 영화 해바라기 주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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