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실 하나님
나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이루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
능력대로 우리들의
간구함을 넘치도록
능히 하실 주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 찬양과
경배를 돌릴지어다'
어제는 처음 이 찬양을 부르다가 기도를 드렸는데
평소와는 좀 다른 감정이 소용돌이쳤다....
방언으로 기도하는데
평소처럼 생각으로도 기도가 나오는 게 아니라
그저 마음이 촉촉하게 젖어가고
내가 이런 하나님을 몰랐다는 자책감,
내가 기대하던 하나님보다 더 크시고 고마우신 하나님을
내 보잘것 없는 삶에 다 담기조차 어려울만큼
은혜가 넘치시는 하나님,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꼼짝도 할 수 없을만큼
다 항복해버린 나,
그래서 그냥 감사밖에는 말할 수 없어서
아무말 못하는 그런 기분,
수억대의 빚을 탕감받은 기분,
작디작은 내 앞에 완전하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한시간을 꼬박 그렇게 엎드려 엉엉 우는데
눈물의 성분이 평소 기도때와는 다르게 느껴졌다.
평소엔 짭잘하고 진하고 한방울만으로도 눈두덩이가
온통 짓무른것처럼 끈적이고 번지는데에 반해
어제의 그 눈물은 신기하게도
또르르 또르르 굴러서 바닥에 직선으로 낙하, 낙하, 낙하.
엄청 우는데도 눈가에 번지지 않고
마치 맹물처럼 맑고 짭잘하지 않고 묽다.
또르르 뚝뚝,
또르르 뚝뚝.
흘리면서도 내 눈물이 지금 참
맑고 투명하다, 구슬방울같다고 느꼈다.
아버지 치유에 대해
내적 치유에 대해
내가 언급하기를 회피하는 편인데
그것은 우리 부모님에 대한
나의 인상이 이 노래가사와 반대이기 때문이다.
'나의 원하는 것보다
더욱 주지않는 부모님
나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오해하는 부모님
아무리 해드려도
더 원하시는 부모님....'
나는 무능력한 아버지와
언어폭력과 온갖 오해을 일삼고
불평불만을 달고 사는 엄마 밑에서
3녀 중 막내로 살았다.
엄마 입김이 세다보니
딸들은 무조건 복종.
"나는 한 번 아니라면 아닌 사람이야"
"등신, 꼭 저능아같애."
"그냥 밟아버려!"
이런 말 듣기 싫어서 모든 것은 엄마위주로 하고
모두 성인이 되어 딸들이 다 외국에 나가 살 때
엄마가 이 딸한테 저 딸 욕하고
저 딸한테 이 딸 욕하면
딸들은 엄마한테 욕먹기 싫어서
같이 자매 욕하고 편들어주다가
실제로 자매가 연락 두절한 사연...
내가 이 나이에도
권위자에 대해 두려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까.
나는 항상 목사님들이 무섭고
선생님들이 무섭고
어른들이 무섭다.
언니들과 엄마가
혼자 교회다니는 날 하도 왕따시켜서 그런지
난 어느 단체든 학교든 교회든
마음속으로 혼자 소외감 느끼는 편.
이제는 나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들도
사십대들이 많다보니
내가 어릴 때 어른으로 알던 나이대의 사람들이
그냥 무섭다.
예품 처음 와서 스카이프로 면담할 때
간사님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주의장막님, 지금 좀 눌려계세요."
맞다.
무서웠다.
사실은 배목사님도 엄청 무섭고
여기 치유자님들, 간사님들 모두 무섭다,, ㅠㅠ
그런데
집에서 나오려고 한 결혼도
아홉 살이나 많은 선생님과 하게 된 것도 이상하다.
결혼생활을 포기한 이유가
음... 그러니까 딱히
무슨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뭐든지
허락맡아야 되는 삶이
숨이 막혀서다.
결혼도 25세 젊을 때 했는데
30세부터 심각한 우울증으로
몸무게 37킬로, 낙타무릎처럼 된 앙상한 몸,
일년간 커튼 치고 문 잠그고 누워서 울기만하며 살았다.
화장실 가는 것도 엄청 힘들어서 거의 기어서 갔다.
병원에서 중증우울증이라고 약처방.
약먹고
시험공부하고
성취하고나서 회복되는가 싶더니
.............................
하도 이혼안해줘서
나
집 뛰쳐나왔다.
.............................
불면증 시작.
술먹어야 잠자고
아침에 가장 깊이 우울하고
담배시작.
미국와서
일주일에 3시간밖에 못자는 깊은 불면증
두통
술 담배 중독
(아빠가 지금도 알콜중독)
미국와서도 이혼서류 보내면
아이가 대학가면 해준다고 약속해서 미루고
아이가 대학졸업반인데도
이혼 안해줘서 남편과 나는
이십년동안 이렇게 떨어져 산다.
나는 남들에게 이혼이라고 말도 못하고 사는 게 힘들다.
마치 나혼자 미친여자라서 집나온 사람되는게 힘들다.
남편과 나는 크게 싸우는 사이는 아닌데
나는 허락맡으며
눈치보며
어린애처럼 칭찬받으며 살기 싫다.
하나님은 이혼을 원치 안으신다는데
나는 다시 같이 살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하나님도 무섭게 여기는 것 같다.
항상 결여상태로 키우신 부모님 때문인지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더 주시고
나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놀라
그토록 울기만 했다...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실 하나님
나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이루시는 하나님
첫댓글 주의장막님!
평강의기름을 부어주십니다
"너에 가는길에 주의평강 있으리
평강의왕 함께 가시니
너에 걸음걸음 주인도하시리
주의손 널 이끄시리~~"
가시와 엉겅퀴같은 상처의 마음들이
하나씩 하나씩 뽑히고 걷어져서
화평을 누리게되리라 하십니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만지고 있노라
나의 의로운손으로 네가슴을
만지고 터치하며 수술하고 있노라
강건함으로기쁨의 잔을 들게 되리라
의의흉배를 입고 나아가게 될것이라
은혜의강으로 더욱 깊게 깊게
나아오라 나아오라
더 맑게 더깨끗케 더정결하게
안식하게 하리라 하십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화선지에 먹물이 번지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나타프로 누룩 단어를 주십니다
사랑하는 딸아
기름부음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인줄 아느냐
그 작은 누룩이 떡반죽을 크게 부풀리는 것처럼
기름부음이 이런것이란다
작은 기름을 소중히 여겨라 그 작은 것이 크게
부풀어 올라 올라 좋은 영향력으로 일어나리라
작은 불씨가 온 산을 다 태우며 새롭게 새롭게 하리라 하십니다 주의장막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종이로 조각배를 만들어 강에 띄어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아름다운 내 사람아 ~
원수가 와서 나의 어여쁜자에게 흙을 발라놓고 싹을 못틔우게 흙으로 덮어버렸구나
내가 털어주리라 !
내가 뽑아주리라 !
내가 다시 심어주리라 !
보혈 피로 맑갛게 씻긴 너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나의 마음이 온통 너를 향해 있도다!
내가 너를 부른 것은 맗게 씻겼을 때가 아니란다. 흙더미에 깔려 있을 때와 그 이전 부터 너는 내 사람이었단다.
이제는 종이배를 고이 접어 띄우듯이 원망 불평 눌림을 떠나 보내고 자유자가 될지어다 ! 자유할지어다!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고 살리는...
은혜 가운데로 더 나아오라 !
은혜안에 잠기라! 누리라! 자유하라!
부모님으로 부터의 상처를 나눠주신 주의장막님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딸아
많이 아팠지?많이 힘들었지?
(주님의 눈물이 주의장막님 머리위로 뚝뚝 떨어집니다)
그래도 네가 내품안에 있기에 소망이 있단다.
나는 너의 자유와 의지를 억압하지 않고 비록 네가 죄를 선택할지라도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여호와 하나님이란다.
나는 결코 너에게 상처주지 않는 완전한 하나님이란다.
네 부모님 또한 상처와 아픔속에 자라나 누구보다 나의 사랑이 필요한 자들이라 그들를 용서하기 원하노라~
네가 온전히 회복되고 치유되어 강건하게 서고나면 너를 통하여 네 가족들에게도 나의 사랑이 흘러가리라~
지금까지는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웠으나 네 마음에 평강이 임하리라!
성령의 빛 앞에 너를 괴롭히던 사단마귀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리라!
더더욱 빛 가운데 나오기를 힘쓰라!
기뻐뛰며 나를 찬양할 때 모든 슬픔과 우울,중독이 다 끊어지리라!
(주의장막님의 따님 또한 울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딸에게도 주의장막님과 같이 거절감과으로 우울과 슬픔이 있습니다)
딸아 이제 일어나자!네가 먼저 치유되고 나면 내가 네 가족들까지 치유하기 원하노라!
나의 사랑안에서 모든 아픔과 슬픔이 씻겨지리라!
(주님이 강하고 큰 팔로 주의장막님을 꼭 안아주십니다)
딸아 이제 시작이라 시작이라!
지금부터야 말로 네 인생이 새롭게 시작되리라!나만 따라오너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